본문 바로가기
습작

여름이야기4..마음

by *열무김치 2020. 5. 27.

두근거리는 심장이 남아 있으라고

그 해 봄이면 하늘에 구구셈을 하고

눈동냥을 시작하는 연두색에 말을 걸었다.

 

풀잎이 피었다 지는 것은

그대를 위한 彼岸의 미소

 

 

 

 

 

얼굴

 

 

 

 

 

 

 

 

 

살다가

주먹구구로 셈 하여도

당신 가슴에  시내처럼 흘러 본적이 있을까

남은 봄날이 따지고 들었다.

 

 

모두 그대로인데

모두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지배자들은 갈 짓 자를 긋고 있다.

 

 

 

 

 

 

 

구구셈을 하지 않아도
여자분들은 나이와 상관없는
두근두근~~
설레이는 ~~
감성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나이를 좀 덜 먹었을땐
이놈의 시들지도 않는 감성 이라 했는데
이젠 그 감성이 일지 않는다면
무척 서글플 거라는 ᆢ

그런데 그러고 보니
열무님의 감성도 만만찬이 생생합니다 ㅎ
그렇지요.
그나마 그거라도 남아있어야 작은 습기라도 있을텐데.
남자들은 나이들면서 여성화 된다던데 어느정도 사실인듯 합니다.
대신 여성분들은 순악질 여사로 변해간다는.

세상이 하수상하니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걷다가 봐라본 하늘엔 흰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물안개 자욱한 아침바다가 말합니다
내 맘 네가 어찌 알겠노 ㅎㅎㅎㅎ프프프 ㅋ

제가 대신 알아주겠습니다.
대충 알거등요. ㅎㅎ

그나저나 답글 쓰는 기능 정말 왜 이렇게 해 놨는지 참 불편하네요.
옛날처럼 바로 밑에 달면 댓글을 읽으면서 쓸 수있는데 창이 따로 뜨는데다 댓글이 사라져서 ...
피곤하게 만들어서 그만두게 하려나 봅니다.
우리는 이 불편한 기능조차 점점 익숙해지고 잘 적응할거에요 ~

속담에 흉보며 닮는다고 ㅎㅎㅎ

욕하며 따라가요 ~
사진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문외한이지만 장노출 뭐 그런기법의 사진인가요?

어느 한때 그대의 눈빛이 내게 피안이었던 시절.
그런시절 한꼭지쯤은 있어야 남은 세월도 힘내 보지 않겠어요


네 잘 보셨습니다.

그대의 눈빛이 내게 피안이던 시절..
댓글이 시어입니다.
우리는 그러다가 말겠지요.
뭔가 더 나아질 것이 분명하다는 기대와 희망으로 여기까지 왔으니까
이젠 무력감밖에 남지 않으려는 즈음입니다.
멋진 사람들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면 우리가 떠난 후라 하더라도 좋을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이 걱정이지요.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요즘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입니다.
공기좋고 산수좋은 곳으로 가서 살아야 하나
모두들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우리가 떠난 후라도 좋은 세상이 와야 될텐데요.
마치 안개속을 걸어가는 기분입니다.
푸르름이 짙어져 가는.....
모든 것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인간들만 아둥바둥 대는 것 같은
평온한 자연을 보면 마음이
시려옵니다.
귀하게 대접해주지 못한 벌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날 한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문자가 많이옵니다.
..................선생님!

사진마다 한아름 이야기를 품은
이끼계곡(?)
늘 마음속에 그려보던 곳
감사해요. 아름다운 풍경 [비밀댓글]
그래도 푸른 계절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자연은 분명 해답을 알고있겠지요.
가까운 시일내에 모두의 근심을 덜어 줄 묘약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늘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이지만
밤 하늘 한번쯤을 바라보며
눈썹달 모냥이 도타워져 가는 냥을
올려다보곤 합니다
맘결이 일렁이고
촉수가 살아나는건
천성인듯 합니다
열무김치님의 감성은
엥간한 여자분들보다 더 풍성하고
파릇합니다
수채화님의 천성
아름다운 천성입니다.

요즘은 산속에 자주 들어와 있는 탓인지 잠시 모든 걸 잊게 됩니다.
나무들 틈에 있으니까 아주 단순해집니다.

딸아이가 집에 들렀는데 하는 말이
따닥따닥 아이들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무슨 말이냐 했더니 엄마 퇴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들이 창가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구요.
자유롭게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갇혀만 있으니 어찌보면 불행한 세대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오늘도 하늘을 바라기하고 서 있는 우리들입니다.
지금으로선 하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렇게라고 해야겠지요.
무슨 수가 있을거라는 희망으로요.

반가웠어요.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푸르름이 짙어가고 있네요
싱그러움으로 남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닐런지요
그 싱그러움에 맘 설레이는...
자연에 맘 내 맡기듯 그렇게 지내고도 싶어집니다...^^
반가워요.
사실 지금으로선 이렇게라도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숲을 많이 찾습니다.
시절이 그러니 어머니 품속을 찾는 아기처럼 숲을 찾는게지요.
이번에 많은 걸 체험합니다.
이 체험이 후대들에게 덕이 되어야 할텐데요.

5월 끝자락입니다.
평안한 주말 맞으세요.
숲은 푸르고 시원한 계곡물 여름인듯 시원해 보입니다.
저런 숲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줄 잊겠지요.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네.
여름의 길목이니 사람 발길이 뜸한 장소가 사랑받는 계절이 되었네요.
모두들 걱정이 많은데...
이럴 때 이런 장소를 찾아 쉼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래된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면
죽음과 버금가는 심적인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잘못된 습관을 고치므로 나 뿐만 아니라
나의 주변도 변화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 일상의 기적을 누리세요.
공감 꾸욱~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주말 평안하세요.
푸르른 숲을 보는 동안
눈 시원. 가슴 까지 뻥 뚫리는 기분
요즘 같은 시기에 산중에 들어 앉아 계시면
활동 자유롭지 않은 거리보다
더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반갑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숲에 자주 들어가는 건 분명 큰 행운입니다.
역설적이지만 불가항력의 재난앞에서 우리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자연이라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좋은주말 맞으세요.

저 연둣빛 자작나무 길
해마다 벼르다가
올해도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기회는 늘 남아있어요.
에술감각이 탁월하시니 자작나무숲에 가시면 음과 율이 그리고 시심이 남다르시리라.
마지막 장노출 사진이 신비롭네요
저 바닷가에서 야영하고싶은 ㅡ
우리 동네(울산)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반갑습니다.
바다와 강의 계절이 왔네요.
여전히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나마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음원을
올릴줄 아시는군요

옛날 컴퓨터론
음을 곧잘 올리곤 했는데

휴대본으론
도통 그방법을 알지 몬허고;;

'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이야기2..얼굴  (0) 2020.08.27
여름이야기12..여름날의 기억  (0) 2020.07.08
여름이야기3..5월의 밀어  (0) 2020.05.24
봄 이야기12..5월 수채화  (0) 2020.05.08
봄 이야기11..5월  (0) 2020.05.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