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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봄 이야기 13..공간

by *열무김치 2020. 5. 18.

 

 

 

숨 쉴 공간이 절실하다.

지금 우리에겐.

 

 

 

 

 

 

 

 

 

 

 

 

 

 

잘 지내시지요.
정말 요즘은 숨쉴 공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힘들어하고 일도 엉킨 실타래처럼 꼬이다 보니 숨쉴 공간을 찾아서 악착같이 산에 갑니다.
산은 편안하고 그나마 편히 숨을 쉬게 해주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요즘 모두들 힘들어하지요.
그래도 산에 자주 다니시니 자유로우신 분이십니다.
머잖아 좀 나나지겠지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 숲길을 걷다보면 세상만사 시름을 다 잊을 듯 합니다
오를 땐 힘이들지만 숲에 있노라면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그렇게 되려고 숲에 갑니다.
저런 숲이 있긴 있군요.
설치미술 작품 같습니다.
아름다운 숲입니다.
자작나무숲은 사계절 모두 좋습니다..
가을엔 더 좋지요.
나무의 미백
묘한 느낌을 주는 나무지요.
요즘 조경이나 장식 미술소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자작나무숲이 꿈인듯 아련합니다
숨쉴곳을 찾아 집수리도 하시는게지요
저도 오랜동안 어울리지 않던 도시에서 무진 애를 썼지요
그저 앞날이 순조롭기를 바랍니다

돌이갈 곳이 있다는 건 행복인데 동행이 쉽지않아 보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앗, 자작나무다.
눈덮인 설원을 달리던 닥터지바고의 영화 한 장면이 자작나무만 보면 생각나요.
영화내용도 가물거리는데 말이지요.

아름다운 자작나무숲 잘 봤습니다.
영화를 떠올리셨네요.
멋진 장면이었지요.

비내리는 날
과장해서
자직나무숲에서 듣는 빗소리와 바람소리는 영혼을 빼앗길만한 화음을 냅니다.

홀로 저 자작나무 숲길을 한시간만 걸어 봤으면 ...

예전에 소백산 옛길이 개통 되기전 그 길을 홀로 걷노라면
자연과 소통하며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고
위안이 필요했던 시간에 편안한 쉼이 됐던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
저절 자작나무 숲이 어디에 있데요 ??
저 숲은 강원도 인제에 있어요.
유명하지요.
다만 접근이 쉽지않고 오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한 번 가본 사람은 또 가게 된답니다.
블로섬님이 가시면 완전 반하시리라는 생각이..
아..그 유명한 인제 자작나무숲길...
저는 아직 한번도 못가본 장소가 맞네요
여행한번 계획해 봐야지 하면서 자꾸만 미뤄지는
여행지 입니다...
이젠 갈수록 길 나서는게 망설여 지네요..
마음이 계획을 해도 현실에 발목 잡힘이 강해서 이겠지요..
코로나 이후의 사회라는 주제로 최재천 교수가 강의하는 걸 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동백신이라면 생태를 보존하고 보호하는 것은 생태백신이며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했습니다.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작나무, 거의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숲을 찾는 사람들이 더 늘었습니다.
사실 안전하게 갈데가 숲 말고는 거의 없다는 얘기겠지요.
횡성에 있는 횡성호수는 전에비해 찾는 인구가 몇 배가 늘었습니다.
답답한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고 탁 트인공간에서 숨을 쉴 수가 있으니까 이는 당연한 귀결입니다.
결국 우리가 마지막 기댈 곳이 자연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자작나무숲이 참 좋은데 저곳이 사람이 접근하기 만만찮아서 그게 흠입니다.
타고 다니면 장사하시던 차를 없애야 겠다 하신 것을 보고,
실은 그 전에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장사가 접으실 정도라서 이 참에 장사도 접으시는 것인가?
그런 맘이 들었습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댓글]
형편이 좋진 않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지요.
대부분의 유통이 비슷합니다.

보유한 트럭이 여러대인데 일량이 줄어들면서 반은 처분했습니다.
이제 서서히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 핑계로 참 많이도 다녔는데 그 자유로움이 사라질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다닌다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블로그 이웃이니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지요.
늘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자작나무 ~하면 꽃꽃이 소재로 비싸게 사다썻던 생각이나요 ㅎㅎㅎ
요즘 산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지내시려나..
이노무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꽃꽂이 참 열심히 하셨는데..
그 빈자리가 보이는 듯 합니다.
자작나무도 쓰셨군요.
조경용이나 분재, 미술재료는 어린나무라야 가능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산위에 앉아 멍하게 산 아래를 바라볼때가 가장 좋습니다.
자작나무의 바스락거림이
이제는 풍성함으로

언제나 눈에 잘띄는 멋짐
많은 이야기를 쏟아 낼것만 같은
늘 그리운 그곳

늘 감사한 선생님!

저 숲에서는 예쁜 생각만 해야될 것 같아요.
잔잔한 음악과
커피 한잔이면
참 행복한 쉼
[비밀댓글]
숲에 들면 바람에 부대끼는 나무들의 화음이 듣기 좋지요.
그 소음에 숨어들려고 산에 오릅니다.
굳이 말을하지 않아도 수많은 언어들이 귀를 간지럽힙니다.

생각이 많으신 별이님께 그 숲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비밀댓글]
숲...그리고 들녁.... 나무와 들꽃....
세상 각박함도 씻어내고 털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두빛이 초록으로 싱그러워진 오월의 숲.....
햇살이 투과되는 저 숲길을 거닌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풀어질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영화속의 주인공같은 폼새도 ㅎㅎㅎㅎ
주변에 멀지 않게 숲과 들녁과 강이 있다는것은
그것만도 감사함입니다^^
저 숲에서 낮잠 한숨 잔다면.....ㅎㅎㅎㅎ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시니까 조금만 더 보태면 금상첨화입니다.
코로나 이후 숲을 찾는 인구가 많이 늘었다지요.
필통님이 저곳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하시면 수많은 글들이 태어나리라.
산이 깊어 좀 무섭지만요.

좀 근사하게 말하면 숲은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산소공급의 기능이 더 큰데 아직 우리의 시선은 경제적인 문제에 더 집착합니다.
나무값 없어요.
특히 소나무는 벌목을 해도 판로가 시원찮습니다.

나무를 참 많이도 심었는데
그 긴 세월을 생각하면 경제적 가치는 미미한 편입니다.

필통님 블에 댓글을 쓰려니 접근제한이 걸려있네요.
아마도 블로그 개편과정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숲에 가실 이유가 많으신 열무김치님
자작나무 숲은 어느 곳이던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주는 거 같아요.
초록빛에 더욱더 희게 빛나네요.

자작 나무에서 차가버섯이 자란다고 해서
눈을 알사탕 만하게 뜨고 위 아래를 훓어보며
지나다녀도 없더라구요.

웬만한 분 다 블로그 개편에 동참 하셨던데...
열무김치님 화이팅입니다. ^^
제가 알기론 차가버섯은 고목에서 자란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엔 그만한 자작나무고목이 없으니 세월이 더 지나면 혹 모르지요.
흰 몸과 푸른잎의 조화가 남다릅니다.
겨울에도 나목의 눈부심이 대단하지요.

사실 블로그개편은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
바꾼분들이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 해서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때가되면 바뀌겠지요.
인터넷 환경이 발전하니 블로그도 변해야겠지요.
전보다 더 수월하고 아름다운 블로그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밴드를 많이 하는데 간편하긴 하지만 제약이 많고 시계의 한계가 뚜렷해서 블로그는 계속 존재하리란 생각입니다.
새글이 뜨지않아도 관리 클릭하고 친구 클릭해서 찾아왔네요.
이제 5월도 중순도 넘고,2/3기 지나간 셈입니다.
시인들에게 멋진 시도 만들고,
화가들에게는 멋진 작품으로도 만드는 자작나무숲인것 같아요.
숨쉬실 곳을 잘찾으셨어요.
저도 요즘 한국생각하면 답답해 집니다.
반가워요~!
네 개편된 블로그에 새글이 뜨지 않아 불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라 이런 불편함들이 차츰 보완이 되겠지요.
지금으로선 기다려보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자작나무 숲이 많지 않아요.
더구나 고목의 자작나무는 더 보기 어렵지요.
몸매가 곱고 곧은데다 겨울엔 순백으로 빛이나니까 참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요즘 경제목으로 많이 심어서 저도 상당량을 심었는데 자람이 늦어서 금전적인 혜택을 보려면 세월이 필요합니다.
어린 나무는 조경용이나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쓰이긴 합니다만 아직 그 분야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냥..
아름다운 나무로 바라보는게 더 낫습니다.
아직 산촌에 계신가하고
톡을 남겨 볼까 하다가 ᆢ.
댁에 가셔서 주무실지도 모르는
늦은 시간이라 ᆢ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 봅니다
밤이 되면
홀로 술마시는 날이
많아지네요
너무 멀리 갔다 싶으면
끈을 당겨
현실에 적응하려 애쓰지만
그렇게라도 못하는 날이 올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
생이 긴건 싫지만
지리하고 병들까마 세상 무서운건
그거 딱 하나 ᆢ
오늘두 음울한 글 하나로
심려만 넘겨드리고 가네요

저는
지금 살짜기 취해가고 있네요
아직도 거리에 차 소리가 요란합니다
다들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요 [비밀댓글]
집에 왔습니다.
챙겨갈 것도 있고해서.

저는 괜찮으니 마음 가시는대로 연락주세요.

혼술을 자주 하시나 봅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나 일이 사람마다 다르니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구요.
저도 신앙인이지만 일이 부대끼거나 피곤하면 술을 마십니다.
물론 마음이 많이 쓰이는 날에는 친구들과 혹은 아내와 , 그도 안 되면 혼자 마십니다.
다만 주량이 세지 않아서 소주 한 병, 맥주 두캔이면 족하지만요.
기분좋을 만큼만 드시면 됩니다.

블로그 타임머신을 타보니 참 오랜세월 제곁에 계셨다는 생각과 그러면서도 가까이 뵙지 못했다는 아이러니가 오버랩 됩니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요.
오랜 블벗으로 변치않고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밤이 깊어갑니다.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비밀댓글]
자작나무숲을다녀 오셨나봅니다.
늘 자작나무숲하면 시가 떠오를것 같은 느낌이 나고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가고 싶지만 님의 풍경으로 대리 만족하렵니다.

참, 그냥 기다리니까
어느날 블로그이사를 다 해 놨더라구요.
별로 없어진것 없이 와서 너무나 감사했지요.
감춰뒀던 물건들이 많았거던요.물론 장물은 아닙니다..ㅋㅋㅋ
제 추억보따리지요
.
그런데 조금 불편하긴해요.
차츰 나아지리라 생각하며
혹시 제 컴 실력이 모자라서인가 궁시렁거려보지도 못하고 근근히 지나고 있습니다. ㅠㅠ

기다려 보셔요.
젊은분들은 아마도 빨리 적응할꺼예요.
블로그 개편전 사과꽃님께 마지막 답글을 다는 순간 블로그 개편이 시작되더군요.
제겐 의미가 있었습니다.
자작나무숲은 거리가 있어서 접근성이 과히 좋지는 않습니다만 오르면 보상은 충분히 받습니다.
흰 몸체와 초록이 더한 숲은 눈을 정화하고 가슴을 여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기회가 닿기를 바랍니다.
아 - 그랬군요.
저는 제가 실수해서 없어진줄 알고 죄송했습니다.

블로그가 바뀌니 좀 불편하기는 해도 이래저래 주물럭거리니 하나하나 해결되기는 하는군요.
그런데 아직 한 번에 볼 수 있는 10개이상의 작은사진이 안 올려져서 조금 아쉽네요.
저는 몇년전 가을에 갔었는데 봄은 봄대로의 풋풋한 분위기가 있어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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