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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가을이야기 11 ...낙엽

by *열무김치 2019. 10. 16.

 

 

 

 

 

落葉

 

 

아니오.

끝이 아니오

戀慕에 젖은 그대 눈물이 끝이 아니듯

아이들 보챔이 끝이 아니듯

나도 보채고 가는 것 이오

朔風도 눈물이 있겠지

봄에게 고백할 가을이야기

붉은 戀書라야 눈길 줄까

노심초사 하다가

가으내 익은 밀주 한 잔 했을 뿐이야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소재는 무궁무진하군요!
숨이 막힐 것 같은 모습들입니다.
쓸쓸하고도 화려한 여인들이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 쏟아져 나오면 이와 같을까요?
어끄제 찾아간 홍천 내면의 가을은 무르익을대로 익어서 측은하기까지 했습니다.
화려한 여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11월이 되면 쓸쓸함이 아닌 싸늘함이 먼저 찾아와 그 허전함이 멀리 달아나겠지요.
자연과 더불어 대화하시는 열무김치님과 Mrs.열무김치님이십니다.
지금 버지니아 저희가 사는 곳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뿌옇기까지 한것을 보니 안개도 끼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아직 단풍이 채 들기도 전이라
열무김치님께서 올려 주신 사진마다 가을이 물씬 풍깁니다.

게다가 올려주신 글속에서 여인네같은 감성이 느껴 집니다.
남은 멋진 가을도 두분께 많이 추억이 되시기리를요.
언제나 사진과 글에대해 솔직한 표현을 해주시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보람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 시를 쓰시만 시에대한 평가가 거의 없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보니 제가 올리는 글이 과연 울림이 있는 것인가, 계속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문학지에 등단을 할 것도 아니고 그저 블로그에서 개인적으로 올리는 글이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께 아주 작게라도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비밀댓글]
와우~~ 언제봐도 감탄스런 작품사진들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이 다 멋지지만 특히 아래 두 나무 사진 너무너무 멋집니다.
오랜만에 들러서 언제나처럼 숨차게 감탄만 하다가 갑니다.
가끔 놀러오셔서 차 한 잔 나누고 가세요.
대신 차값은 선불입네다.ㅎㅎ
어느새 가을이 깊어 단풍이 처절합니다
또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압니다
맞아요.
나무들의 처절한 몸부림
그 처절함이 우리들에게 아름답게 보이니...
사실은 우리도 같은 처지로 가는데 그 반대로 보이는 날이 더많으니.
비슷하게라도 닮아가라고 저리 붉은가봅니다.
단풍...낙엽...빨간 열매....노란햇살....
가을은 이렇게 조화로이 깊어가네요
그속에서 아름다운 가을색을 탄성하며
가을의 센취함도 가져보고 그 가을심을 노래하기도
가을은 이래서 좋은 계절입니다^^
유명단풍지도 많지만 강원도 내륙엔 사람의 발자욱이 거의없는 곳들이 참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가을의 고독을 느껴보기엔 참 좋은 곳인데...
계곡이 깊어 너무 조용하니 나중엔 무섭다는 느낌마저 들었지요.
홀로 물들어가는 가을색이 아깝다는...
왠지 낙옆을 보면 쓸쓸함이
비비안나님의 가슴엔 아직도 용광로가 끓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가으내 익은 밀주 한 잔을 거칠고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일 수 있다면 저도 걸치고 싶군요.

웃녘이라 가을이 일찍 깊어가네요.
아직 이곳은 저런 풍경은 안 나오는데....

또 잘 보고 갑니다.
제게는 새 글 소식이 올라오지는 않지만 이렇게 찾아서 오면 된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남녁은 11월이나 되어야 가능하겠지요.
올해 단풍색이 작년만 못합니다.
잦은 비로인해 제대로 색이 나지 않는 곳들이 많네요.
가을이 짧다지만 북녁으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가는 가을을 만날 수만 있다면 결코 짧은게 아니지요.

밀주...
제가 표현은 했지만 몰래 담그어먹던 엣 밀주가 지금도 있으려는지 모르겠네요.
새글소식이 올라오지 않아도 오셔서 보신다니 제일 반가운 댓글입니다.
벌써 강원도에는 이리 가을이 무루익었네요.
아무리 보아도 멋진님의 부부십니다.
화천이나 양구 쪽은 낙엽이 진곳들도 상당할겁니다.
김장의 계절이 찾아오네요.
올해는 배추가격이 상당해서 주부들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만 워낙 조금씩하니까..

격려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낙엽이 손에 만져질듯 생생하게 살아있어요.
열무님의 사진의 특색이겠지만
어쩜 이리도 멋질까요.
나중에라도 꼭 대포 한대는 사야겠습니다.
스마트폰과는 차원이 다른 사진이예요.
스마트폰의 한계는 있겠지만 스마트폰이 요즘 워낙 고사양으로 나오니 휴대성으로만 본다면 여행시에는 휴대폰이 더 나을 수도 있지요.
사실 무거운 장비를 들고 여행을 한다는건 고역입니다.
그럼에도 사진이 좋아 이를 마다하지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도 있으니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고사양의 비싼 카메라로 폼만 잡는 사람들도 많아요.
가끔 느끼지만 순수산님의 사진도 좋은 게 많습니다.
카메라도 좋아야겠지만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엉터리 수강료는 선불입니다 ㅎㅎ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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