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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5월...야생화

by *열무김치 2019. 5. 31.

 

 

 

 

5월 그리움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이 있다면

그 건 아마 제 색깔일거예요.

삭힐수록 짙어지는 색깔

하늘도화지에 다 그리지 못하고

이 봄이 갑니다.

 

괜찮아요

당신이 변해도

5월이 찾아들면

옅어진 그리움에 다시 군불을 지피겠습니다.

 

 

 

 

 

 

 

 

 

 

 

 

 

 

민들레의 이별연습

 

어느 하늘아래

숨어 피려고

미련 없이 떠나려 합니다.

 

손잡아요 우리

다시 만나지 않더라도

고운 눈매로 바라볼 그대가 오는 날

사랑으로 피어날게요.

 

 

 

 

 

 

 

순정

 

그대가 있어 분을 발랐습니다.

태양과 바람이 거들어 주었습니다.

화사한 얼굴로 마실을 나선 어느 봄 날

그대의 미소에 부끄러워

담홍색 얼굴은 짙은 분홍색이 되었습니다.

 

 

 

 

 

 

 

 

 

 

 

 

 

정답다는 말

 

머리를 맞대고

정답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건 제 탓입니다.

기나긴 세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머리를 모아 바람에게 부탁했으니까요.

흔들어 주세요

멀리, 더 멀리 날아가 흔적을 보이

그 계절이 시들무렵엔 긴 그림자도 남겨야 합니다.

 

낙수 물이 바위를 뚫듯

무언의 약속들이 낙수 물 되어

마침내 당신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꽃처럼 살자

머리를 맞대고 정답게 살자

 

태초에 지어진 당신을 위한 사랑법

늦가을 찬비에 스러져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얼굴

 

제 얼굴을 보세요

꾸밈없는 당신 얼굴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제가 보증할게요.

꽃보다 당신입니다.

 

 

 

 

 

 

 

 

 

 

 

 

 

 

 

 

 

 

 

 

 

걷다가

 

왔던 길 돌아보고

꽃에게 묻습니다.

얼마 쯤 남았을까요.

 

가세요 그냥

저만치

아니, 그보다 더 멀리서

지금처럼 그대를 기다릴게요.

 

 

 

 

 

돌나물

 

 

 

 

 

 

 

 

 

 

 

 

사랑의 盟誓

 

미쁨 받으려

화장을 하는 건 당신만이 아닙니다.

한 줄기 바람결도 스쳐보내지 못하고

키재기 하는 宿命 季節

 

수없이 보낸 꽃의 눈짓을

당신이 알아채지 못해도

하늘에 대한 사랑의 맹서는 영원합니다.

그대 때문입니다.

 

 

 

 

 

 

 

 

 

 

5월 야생화 색도 갖가지 입니다.
붉은찔레꽃이 참 곱습니다.
요즘 들판에 나가면 이름모를 들꽃들이 가득합니다.
매크로렌즈로 들여다보는 들꽃들의 세상
우리만 복잡하게 사는 게 아니겠지만 들꽃엔 구속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 시작이네요.
피부약을 복용했더니
쓰러지듯 자다가 잠시 깨어서
또 습관처럼 ᆢ
저 붉은 꽃은
분홍 인동초 장미인가요?
방금 어느 블에서 본거랑 같는 꽃같아서요
풀빛 도화지에
보랏빛 엉겅퀴도 곱게 그려내었네요
오월의 끝날을 보내고
채 익지 않은 유월의 시작이네요

또 달려 볼까요 ᆢ
들장미지요.
보통 우리가 보는 큰 장미가 아닌 아주 작은 장미입니다.
줄지어 피어나는 들장미가 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피부병이 나셨나봐요.
피부과약이 졸음이 오는 편입니다.
주말 평안하세요.
시집은 옛날부터 있었고,
그림책도 옛날부터 있었고,
사진책도 있지요?
시화집 혹은 시사진책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게 이상합니다.
멋질텐데 없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책을 열면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음악도 들려오면 더 좋겠지요.

여기가 그 책갈피인가 생각합니다.
그냥 글보다는 그림이 있고 음악까지 있다면 마음에 닿는 감흥이 더하겠지요.
머잖아 그런 시집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직은 아니지만 그러려고 노력을 합니다.
5월을 보내면서...아쉬움에
저멀리 떠나려는 야생화를 잡아두셨네요.
시간 참 빨리 흐릅니다.
벌써 6월의 첫날~

시를 전혀 모르는 저도
열무님의 시를 읽으면 이렇게 정감있게 시가 마음으로 다가오는데....
그래서 시에 대해서 모르는 저도 어느정도 느낌 아는데~(개그우먼 버젼)

간혹 제가 부족해서인지 유명하다는 시집을 잡고 읽으면 뭔 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는 탓에 시를 멀리합니다. ㅎㅎ

5월 마지막 날도 멋진 시로 장식하시고
6월도 희망찬 한달 되시고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다행이고 기쁜일입니다.
그건 순수산님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작가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깊은뜻이 담긴 글일지라도 독자가 어렵게 생각한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겠지요.
쓰신 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늘 위로해 주셔셔 블로그를 접을까 생각하다가 다시 하게 됩니다.
감사드려요. [비밀댓글]
오잉?
블러그를 접을까......???


절대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그럼 제 낙이 하나 없어집니다.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이 슬퍼하실 것입니다.
부디 계속 해주시와요.
아셨죠!
[비밀댓글]
들에 핀 야새화들도 무리지어 피면 참 이쁘지요
음악과도 잘 어우러져 힐링이 됩니다
자주 다니는 곳의 풍경입니다.
겨울엔 삭막하지만 들꽃이 피어나면 딴세상으로 변하지요.
그들 덕분에 용기내어 다닙니다.

건강하셔서 이렇게 다니러 오시니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보증할께요 / 꽃보다 당신입니다.....
저말 그렇습니다. 섬섬옥수 여릿한 연두빛 시상이 절로 입니다
그렇게 연두빛 계절이 가고 싱그런 녹음이 짙은 유월네요
야생화 사랑이 사진과 시에서 절절이 묻어 납니다
고운 계절 이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짙은 녹음이 여름으로 달려갑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니 아름다운 6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꽃들이 나누는 대화가 시가 되고
그 시 속에 세월은 흐려
유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쓰시니 좋습니다
비록 가물어 메마른 곳이 많지만 짙어지는 녹음이 여름으로 갑니다.
들판마다 이계절의 주인공 야생화들이 자신만의 자태를 뽐냅니다.
6월이 건네는 푸르름으로 삶의 고단함을 덥니다.
댓글이 시예요.
감사합니다.
요즘 시골에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야생화들을 들여다봐줄 여유가 없네요.
카메라는 어느 구석에 박혀 있는지 ㅎㅎ 가끔 폰으로 한장씩 남기긴 합니다만..
노란색 작은 꽃들은 꽃다지인가요? 저는 '꽃다지' 가 어떤애들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 동요부를때 '꽃다지얼레지' 란 제목이 있었는데 얼레지는 확실히 알겠는데
꽃다지는 아직도 ?? 입니다.
어느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진이 없네요.
아..
꽃다지는 거리의 꽃이라는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매크로렌즈로 들여다 본 꽃의 세계가 이렇게 질서정연한데 자연이 스승이라는 말이 정답입니다.
부모님 간호로 힘드시겠어요.
모두 겪어야 할 각자의 몫입니다.
힘내세요.
사진과 시
파란 편지님 말씀처럼
동감입니다


참 순수해서 좋습니다


근디 음악은 이제 어떻게 해야 올려지나요 ?
반갑습니다 가실님.
들판의 아이들을 바라보노라면 우리들의 민낯이 보입니다.
다행이지요.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음악 올리는 방법은요.

1.우선 구글에 가서 원하는 음원을 찾습니다. 원하는 곡명을 치면 대부분 나옵니다.
2. 동영상 바로밑에보면 공유라는 탭이 보입니다. 클릭하면 소스코드가 보일겁니다.
3.소스코드를 클릭하면 동영상 사이즈와 함께 embed 창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죠.(
4. 이를 왼쪽클릭하여 복사합니다. 그러면 일단 동영상 음원주소를 복사한 셈이지요.
여기까지는 간단하구요.
이제 블로그에 동영상 음원을 올릴차례입니다.

5.구글창에서 (유투브태그 생성기) 를 친 후 다운 받습니다.
6.다운받은 유투브생성기를 열면 맨 위 복사한 유투브 영상주소를 넣는 창이 보이는데 그곳에 붙여넣기를 합니다.
7.재생옵션에 자동재생을 할건지 반복재생을 할건지를 선택합니다.
8.플레이어 옵션에 동영상 크기를 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직접입력을 할 경우 가로30 세로40을 넣어주면 동영상 사이즈가 원하는 크기로 변합니다.
만일 동영상 창이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가로 0, 세로 0로 정해주면 블로그창엔 음악만 나올 뿐 동영상 창은 보이지 않습니다.
9.동영상 정보란에 컨트롤바나 추천동영상 ,동영상 정보 표시 여부를 정해줍니다. 블로그엔 이런 정보창이 특별하게 필요 없으므로 저는 표시 안함으로 체크합니다.
10.재생구간이나 추가옵션 선택이 있는데 선택의 자유입니다. 저는 건너 뜁니다.
11.생성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오른쪽 상단에 블로그에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명령어 소스가 나타나면서 음원이 플레이 됩니다.
이를 복사합니다.
12. 복사한 소스를 글쓰기 한 블로그창 오른쪽 상단에 있는 편집태그명령어 모음인 MTML을 클릭하여 명령어 상 중 하단의 원하는 장소에 붙여넣기를 합니다.
붙여넣기 후 MTML을 닫으면 블로그에 올린 사진과 글이 보이고 이를 올리기하면 글과함께 음악이 자동재생됩니다.


유투브 음원을 다운받아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굳이나 그럴 필요성이 없어서 전 간단하게 합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번에 보듯 daum에서 그동안 구매한 음원을 보상도 없이 일방적으로 막아버리면 블로거들로서는 대책없이 당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듯 구글에서 어떤 이유로 동영상을 차단하거나 동영상을 올린 제작자나 개인이 동영상을 없애거나 차단하면 블로그에 올린 음원도 함께 차단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운을 받는다고 해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 입장은 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mp3를 압축하여 음원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아시다시피 저작권 규제에 걸리는 음원들이 대부분이고 올리는 용량도 작아서 눈치를 보아야 합니다.
제가 유투브음원을 올리는 이유는 유투브 동영상이나 음악이 대중에게 오픈되어 있어서 그나마 저작권에서 좀 자유롭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동안 각종 음원소스를 제공하던 많은 음원사이트들도 자사의 영업전략에 따라 어느날 갑자기 횡포를 부리는 까닭에 이를 믿고 블로그나 카페에 음악을 올리던 소비자들이 골탕을 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음악을 통한 분위기있는 블로그질도 쉬운노릇이 아니군요.
daum에서 보인 어느 날 갑자기의 음원중단은 네티즌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성장한 포털의 순기능에 물음표가 붙는 사건이었습니다만 힘없는 네티즌들은 실상 종이호랑이 역할밖에는 할 게 없습니다.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셨기를요. [비밀댓글]
아 아 아이고야
세상에나 이리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다니요
근디
이런거 잘 모르는 나에게는 많이 어려울듯 일단 복사를 해서 출력하야
조용한 시간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많이많이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가실언니 말대로 저도 궁금해요
일단 음악 소스를 어디서 가져오는지 그것이 항상 궁금해요
복사는 하는데 가져올곳이 마땅치 않아요 어디서 가져오는지도 모르고 [비밀댓글]
어쩜 이렇게도 아름답게 찍었는지요
돋나물이 아파트에도 많아서 노란꽃을 피웠더군요
작은 노란 꽃을 피운 돌나물 저도 오고 가고 하면서 보고 있지요
야생화가 참 아름다운 6월입니다
5월에서 6월로 이어지는 이 무렵이 야생화의 계절이지요.
거름을 주지 않아도 참 잘 자라서 꽃을 피웁니다.
덕분에 우리들도 삽니다.
꽃아래 적힌 시들이 모두 다 꽃말을 대신하는것 같아요
시집 한권 내실 분량이면 시집 출간하세요
제가 일등으로 구매할께요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아직은 그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지만 한 번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구절 한구절
모두
고개 끄덕이며
그랬지 ...

그랬어...

그런거 였구나..

사진 속 꽃을 보며
저도 길 하나 물어 보고 프네요

이 길 끝다운 곳이
어디런지..
저길을 일부러 나갑니다.
인적도 드물고 아직 비포장길도 남아 있어서 흙길을 걸어볼 수 있어서지요.
가끔 속이 상하다가도 금방 기분이 좋아져 옵니다.

이 길 끝다운 곳이 어디런지는 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열어 가세요.
"민들레의 이별연습"에 대단한 감동이 옵니다.
이런 멋진 시로 기쁨을 주시니 감사하고요.
주말이 다가옵니다.
몸과 마음이 충만하여 신나게 보내셔요~~~^^
그렇게 느끼셨다니 감사한 일입니다.
밟히고 살아도 여전히 웃고사는 민들레의 질긴 삶이 긍정심을 세워줍니다.

제주도는 큰빅사 자주내려 가뭄걱정이 없을 듯 한데 중부지방은 이번에도 감질나게 내려서 가뭄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길수록 비가 내리지 않네요.
제주도 가고 싶습니다.
오월도 가고 호국의 달 6월이 왔습니다.
짧은 글 속에 여러 생각들을 해 봅니다.
현충일날 비가내리더니 지금도 비가 내리네요.
농촌엔 단비가 되겠지요.
비피해가 없길 바래봅니다.
호국의 달 좋은 소식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안좋은 소식이 더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좋운날들이 되길 바래봅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제 사는 곳은 그저 그렇습니다.
횡성댐이 아니면 물걱정을 해야할 처지지요.
우선 위기는 면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언제 초암님을 한 번 뵐까요.
만남도, 이별도 연습은 필요한가봅니다. ^^
인생이 그렇게 각본되어있기 대문이겠지요.
잘 보았습니다.


독수리가 쥐를 무서워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는
웃음만 나옵니다.
그런데 삶 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생각안에서
이미 고정되어 있는 자기를 발견하지 못하면,
자기의 생각이 항상 맞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무시하고 산다면 더 큰이, 더 넓은 세상
의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겠지요.
내 생각을 잠간 내려놓고 들려오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특히 헤여짐은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

6월중순으로 가면서 연록이 진한 녹색으로 변합니다.
올해 여름은 또 어떨까.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글.사진의
풍경이 곱습니다 글 마음에
담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안부 전합니다 늘 건강빕니다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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