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그리움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이 있다면
그 건 아마 제 색깔일거예요.
삭힐수록 짙어지는 색깔
하늘도화지에 다 그리지 못하고
이 봄이 갑니다.
괜찮아요
당신이 변해도
5월이 찾아들면
옅어진 그리움에 다시 군불을 지피겠습니다.
민들레의 이별연습
어느 하늘아래
숨어 피려고
미련 없이 떠나려 합니다.
손잡아요 우리
다시 만나지 않더라도
고운 눈매로 바라볼 그대가 오는 날
사랑으로 피어날게요.
순정
그대가 있어 분을 발랐습니다.
태양과 바람이 거들어 주었습니다.
화사한 얼굴로 마실을 나선 어느 봄 날
그대의 미소에 부끄러워
담홍색 얼굴은 짙은 분홍색이 되었습니다.
정답다는 말
머리를 맞대고
정답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건 제 탓입니다.
기나긴 세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머리를 모아 바람에게 부탁했으니까요.
흔들어 주세요
멀리, 더 멀리 날아가 흔적을 보이고
그 계절이 시들무렵엔 긴 그림자도 남겨야 합니다.
낙수 물이 바위를 뚫듯
무언의 약속들이 낙수 물 되어
마침내 당신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꽃처럼 살자
머리를 맞대고 정답게 살자
태초에 지어진 당신을 위한 사랑법
늦가을 찬비에 스러져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얼굴
제 얼굴을 보세요
꾸밈없는 당신 얼굴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제가 보증할게요.
꽃보다 당신입니다.
걷다가
왔던 길 돌아보고
꽃에게 묻습니다.
얼마 쯤 남았을까요.
가세요 그냥
저만치
아니, 그보다 더 멀리서
지금처럼 그대를 기다릴게요.
돌나물
사랑의 盟誓
미쁨 받으려
화장을 하는 건 당신만이 아닙니다.
한 줄기 바람결도 스쳐보내지 못하고
키재기 하는 宿命의 季節
수없이 보낸 꽃의 눈짓을
당신이 알아채지 못해도
하늘에 대한 사랑의 맹서는 영원합니다.
그대 때문입니다.
붉은찔레꽃이 참 곱습니다.
쓰러지듯 자다가 잠시 깨어서
또 습관처럼 ᆢ
저 붉은 꽃은
분홍 인동초 장미인가요?
방금 어느 블에서 본거랑 같는 꽃같아서요
풀빛 도화지에
보랏빛 엉겅퀴도 곱게 그려내었네요
오월의 끝날을 보내고
채 익지 않은 유월의 시작이네요
또 달려 볼까요 ᆢ
그림책도 옛날부터 있었고,
사진책도 있지요?
시화집 혹은 시사진책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게 이상합니다.
멋질텐데 없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책을 열면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음악도 들려오면 더 좋겠지요.
여기가 그 책갈피인가 생각합니다.
저멀리 떠나려는 야생화를 잡아두셨네요.
시간 참 빨리 흐릅니다.
벌써 6월의 첫날~
시를 전혀 모르는 저도
열무님의 시를 읽으면 이렇게 정감있게 시가 마음으로 다가오는데....
그래서 시에 대해서 모르는 저도 어느정도 느낌 아는데~(개그우먼 버젼)
간혹 제가 부족해서인지 유명하다는 시집을 잡고 읽으면 뭔 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는 탓에 시를 멀리합니다. ㅎㅎ
5월 마지막 날도 멋진 시로 장식하시고
6월도 희망찬 한달 되시고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그건 순수산님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작가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깊은뜻이 담긴 글일지라도 독자가 어렵게 생각한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겠지요.
쓰신 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늘 위로해 주셔셔 블로그를 접을까 생각하다가 다시 하게 됩니다.
감사드려요. [비밀댓글]
음악과도 잘 어우러져 힐링이 됩니다
저말 그렇습니다. 섬섬옥수 여릿한 연두빛 시상이 절로 입니다
그렇게 연두빛 계절이 가고 싱그런 녹음이 짙은 유월네요
야생화 사랑이 사진과 시에서 절절이 묻어 납니다
고운 계절 이어가세요^^
그 시 속에 세월은 흐려
유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쓰시니 좋습니다
카메라는 어느 구석에 박혀 있는지 ㅎㅎ 가끔 폰으로 한장씩 남기긴 합니다만..
노란색 작은 꽃들은 꽃다지인가요? 저는 '꽃다지' 가 어떤애들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 동요부를때 '꽃다지얼레지' 란 제목이 있었는데 얼레지는 확실히 알겠는데
꽃다지는 아직도 ?? 입니다.
어느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진이 없네요.
파란 편지님 말씀처럼
동감입니다
늘
참 순수해서 좋습니다
근디 음악은 이제 어떻게 해야 올려지나요 ?
들판의 아이들을 바라보노라면 우리들의 민낯이 보입니다.
다행이지요.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음악 올리는 방법은요.
1.우선 구글에 가서 원하는 음원을 찾습니다. 원하는 곡명을 치면 대부분 나옵니다.
2. 동영상 바로밑에보면 공유라는 탭이 보입니다. 클릭하면 소스코드가 보일겁니다.
3.소스코드를 클릭하면 동영상 사이즈와 함께 embed 창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죠.(
4. 이를 왼쪽클릭하여 복사합니다. 그러면 일단 동영상 음원주소를 복사한 셈이지요.
여기까지는 간단하구요.
이제 블로그에 동영상 음원을 올릴차례입니다.
5.구글창에서 (유투브태그 생성기) 를 친 후 다운 받습니다.
6.다운받은 유투브생성기를 열면 맨 위 복사한 유투브 영상주소를 넣는 창이 보이는데 그곳에 붙여넣기를 합니다.
7.재생옵션에 자동재생을 할건지 반복재생을 할건지를 선택합니다.
8.플레이어 옵션에 동영상 크기를 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직접입력을 할 경우 가로30 세로40을 넣어주면 동영상 사이즈가 원하는 크기로 변합니다.
만일 동영상 창이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가로 0, 세로 0로 정해주면 블로그창엔 음악만 나올 뿐 동영상 창은 보이지 않습니다.
9.동영상 정보란에 컨트롤바나 추천동영상 ,동영상 정보 표시 여부를 정해줍니다. 블로그엔 이런 정보창이 특별하게 필요 없으므로 저는 표시 안함으로 체크합니다.
10.재생구간이나 추가옵션 선택이 있는데 선택의 자유입니다. 저는 건너 뜁니다.
11.생성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오른쪽 상단에 블로그에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명령어 소스가 나타나면서 음원이 플레이 됩니다.
이를 복사합니다.
12. 복사한 소스를 글쓰기 한 블로그창 오른쪽 상단에 있는 편집태그명령어 모음인 MTML을 클릭하여 명령어 상 중 하단의 원하는 장소에 붙여넣기를 합니다.
붙여넣기 후 MTML을 닫으면 블로그에 올린 사진과 글이 보이고 이를 올리기하면 글과함께 음악이 자동재생됩니다.
유투브 음원을 다운받아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굳이나 그럴 필요성이 없어서 전 간단하게 합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번에 보듯 daum에서 그동안 구매한 음원을 보상도 없이 일방적으로 막아버리면 블로거들로서는 대책없이 당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듯 구글에서 어떤 이유로 동영상을 차단하거나 동영상을 올린 제작자나 개인이 동영상을 없애거나 차단하면 블로그에 올린 음원도 함께 차단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운을 받는다고 해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 입장은 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mp3를 압축하여 음원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아시다시피 저작권 규제에 걸리는 음원들이 대부분이고 올리는 용량도 작아서 눈치를 보아야 합니다.
제가 유투브음원을 올리는 이유는 유투브 동영상이나 음악이 대중에게 오픈되어 있어서 그나마 저작권에서 좀 자유롭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동안 각종 음원소스를 제공하던 많은 음원사이트들도 자사의 영업전략에 따라 어느날 갑자기 횡포를 부리는 까닭에 이를 믿고 블로그나 카페에 음악을 올리던 소비자들이 골탕을 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음악을 통한 분위기있는 블로그질도 쉬운노릇이 아니군요.
daum에서 보인 어느 날 갑자기의 음원중단은 네티즌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성장한 포털의 순기능에 물음표가 붙는 사건이었습니다만 힘없는 네티즌들은 실상 종이호랑이 역할밖에는 할 게 없습니다.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셨기를요. [비밀댓글]
세상에나 이리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다니요
근디
이런거 잘 모르는 나에게는 많이 어려울듯 일단 복사를 해서 출력하야
조용한 시간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많이많이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돋나물이 아파트에도 많아서 노란꽃을 피웠더군요
작은 노란 꽃을 피운 돌나물 저도 오고 가고 하면서 보고 있지요
야생화가 참 아름다운 6월입니다
시집 한권 내실 분량이면 시집 출간하세요
제가 일등으로 구매할께요
모두
고개 끄덕이며
그랬지 ...
그랬어...
그런거 였구나..
사진 속 꽃을 보며
저도 길 하나 물어 보고 프네요
이 길 끝다운 곳이
어디런지..
이런 멋진 시로 기쁨을 주시니 감사하고요.
주말이 다가옵니다.
몸과 마음이 충만하여 신나게 보내셔요~~~^^
짧은 글 속에 여러 생각들을 해 봅니다.
현충일날 비가내리더니 지금도 비가 내리네요.
농촌엔 단비가 되겠지요.
비피해가 없길 바래봅니다.
호국의 달 좋은 소식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안좋은 소식이 더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좋운날들이 되길 바래봅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인생이 그렇게 각본되어있기 대문이겠지요.
잘 보았습니다.
독수리가 쥐를 무서워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는
웃음만 나옵니다.
그런데 삶 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생각안에서
이미 고정되어 있는 자기를 발견하지 못하면,
자기의 생각이 항상 맞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무시하고 산다면 더 큰이, 더 넓은 세상
의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겠지요.
내 생각을 잠간 내려놓고 들려오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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