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보리가 익어간다고
잊혀진 고향이 생겼다.
순이가 뛰어오고
복슬이가 달려왔다.
청포색 물감으로 그린 엄마의 5월
바람이 연 창가엔
사탕 한 알 건네던 영자가 배시시 웃고 있었다.
5월 호수길을 간다.
그 길을 따라 신록의 계절도 가고 사람도 간다.
그렇게 가다가 멈추면 그곳은 종착역이 아닌 누군가의 출발점이 된다.
가고 옴이 하나라는데...
신록이 티 없이 푸르고 당당한 것은 그 속내를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호수에 앉아
내 마음 이렇게 평안한 날이 얼마나 있었을까.
더하고 빼는 삶이 남는 거라고
그저 열심히 살았던 세월
한 줄기 바람으로 지나면 斑白의 가슴만 남는데
정직한 삶도 비켜가는 그날이 도둑같이 찾아들어
기어이 남기고야 마는 그리움
나는 다시 철없는 아이가 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더라도
예쁜 종이배를 접어 띄워보렵니다.
작은 종이배에
태산 같았던 내 마음을 다 실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숲속 갤러리
길을 걸으면 비로서 나 아닌 다른 사물이 눈에 들어온다.
단절된 대화가 자연스럽게 열리는 날
한 송이 꽃, 한 줄기 바람이 시키는 일이다.
마음이 편안하셔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돌아가신 자당께서 우리 아들 효심이 남달랐으니 당연하다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 나날이 언제까지라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돌아가신 자당께서 우리 아들 효심이 남달랐으니 당연하다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 나날이 언제까지라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인분과 함께 하시는 길은 언제나 즐거우실테지요.
저는 요즘 지팡이짚고 아픈데도 남편따라 산책 길을 따라 나섭니다.
남편이 저때문에 1/10도 안가서 돌아서서 나옵니다.
그래도 저는 남편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부인께서도 언제나 열무김치님때문에 행복하시지요?
저는 요즘 지팡이짚고 아픈데도 남편따라 산책 길을 따라 나섭니다.
남편이 저때문에 1/10도 안가서 돌아서서 나옵니다.
그래도 저는 남편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부인께서도 언제나 열무김치님때문에 행복하시지요?
호수길따라 두분이 걸으시면서 저 멀리 간 세월 점점 멀어지는데,
마음에서는 어제 일 같은 그 세월이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시지요?
옆에 같이 걷기나 앞서거나 하실텐데, 세월의 흔적에 미안하시지요?
늘 그렇게 계실 것 같으셨던 모친께서는 멀리 오신 자리로 돌아 가셨고,
호수를 보시면서 맘이 평온해지는 호수길입니다.
마음에서는 어제 일 같은 그 세월이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시지요?
옆에 같이 걷기나 앞서거나 하실텐데, 세월의 흔적에 미안하시지요?
늘 그렇게 계실 것 같으셨던 모친께서는 멀리 오신 자리로 돌아 가셨고,
호수를 보시면서 맘이 평온해지는 호수길입니다.
평화롭습니다
더 요구하고 바라거든 떨쳐 버리고
다시 산밑으로 오시요
호수도 자신을 버리고 산을 닮는데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
더 요구하고 바라거든 떨쳐 버리고
다시 산밑으로 오시요
호수도 자신을 버리고 산을 닮는데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
아내분이랑 나드리 하셨군요
이제 온전히 둘뿐인 신혼을 시작하신건지요?
소중한 시간들 늘 귀한시간으로 만들어 가시길 바래요.
내일은 어버이날...두분 오붓이 케익하나 자르시죠~^^
이제 온전히 둘뿐인 신혼을 시작하신건지요?
소중한 시간들 늘 귀한시간으로 만들어 가시길 바래요.
내일은 어버이날...두분 오붓이 케익하나 자르시죠~^^
사모님이 이제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이 많아지셨군요.
더불어 열무김치님도 함께..
저도 지난주 토요일에 변산에 갔었는데
지인의 전원주택에 놀러 가서 편안한 이틀을 보내고 왔습니다.
도심을 벗어나니 초록초록한 풍경들이 정신을 맑게 해 주더군요.
이제 저도 틈나는대로 자연과 어울리며 지내 보려구요. ^^
더불어 열무김치님도 함께..
저도 지난주 토요일에 변산에 갔었는데
지인의 전원주택에 놀러 가서 편안한 이틀을 보내고 왔습니다.
도심을 벗어나니 초록초록한 풍경들이 정신을 맑게 해 주더군요.
이제 저도 틈나는대로 자연과 어울리며 지내 보려구요. ^^
부인과 함께 행복한 봄나들이를 하셨군요.
사람이 많아보이지 않아 좋습니다.
숲속길에 갤러리도 생기고
호수가에 조용히 앉아 사색도 할 수 있고
저절로 시가 떠오르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사람이 많아보이지 않아 좋습니다.
숲속길에 갤러리도 생기고
호수가에 조용히 앉아 사색도 할 수 있고
저절로 시가 떠오르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댐 상류인거 같기도 하고 강인것 같기도 합니다.
아! 호수군요.
봄날이 가는 길목이 평화롭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아! 호수군요.
봄날이 가는 길목이 평화롭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인생살이에서 '필연'이란 없는 듯합니다.
모든 것은 다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요?
평화로우신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
모든 것은 다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요?
평화로우신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
글과 영상, 음악을 들으며 찬찬히 감상을 합니다.
풋풋한 호숫가의 숲과 바람 소리 들리는 듯
제 마음도 편안해지고 알지 못할 어떤 뭉클함이 가슴 깊이에서 요동칩니다.
어머님 보내드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열심히 걸어온 길
앞으로의 삶에도 굴곡 없는 평탄함과 평화만 가득하길 빕니다^^*
풋풋한 호숫가의 숲과 바람 소리 들리는 듯
제 마음도 편안해지고 알지 못할 어떤 뭉클함이 가슴 깊이에서 요동칩니다.
어머님 보내드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열심히 걸어온 길
앞으로의 삶에도 굴곡 없는 평탄함과 평화만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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