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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晩秋.........흔적

by *열무김치 2018. 11. 13.

 

 

미세먼지 걷히고 하늘빛 좋던

이제 저 맑은 하늘은 하늘이 아니라 생명수다.

 

 

 

 

 

 

가을 입맞춤이 남긴 흔적

 

 

 

 

 

 

 

땅이 저축했던 가을빛 선물

 

 

 

 

 

 

 

가을빛과의 마지막 데이트

 

 

 

 

 

 

 

 

 

가을빛 저금통

 

 

 

 

 

 

내 얼굴 아직은 괜찮아 보이지?

 

 

 

 

 

 

 

첫 눈 내리면 외출 합시다. 

 

 

 

 

 

 

 

 

사람만 짝사랑 하는 게 아니었네

당신이 돌아보지 않아도

난 당신을 종일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어요.

 

 

 

호수가 건넨 사랑 고지서

 

 

 

 

 

 

 

미세먼지 걷힌 하늘이 정말 맑네요
가을 입맞춤...
가을이 저축해 놓은 가을빛 선물..
가을 마지막 데이트...
첫눈 내리면 외출 준비 완료...
깔끔하게 잘 닥여지고 잘 말려저가는 가을 흔적들의 풍성함을 보네요
호수가 건내준 사랑 고지서를 보며
이제는 이 계절을 떠나 보내야 될것 같네요
아쉬워도...
짚을 이용해 과일나무를 감싸 주었습니다.
겨울이 모질게 춥진 않으니 중부지방도 남부지방에만 자라던 과일나무가 고사하지 않고 견뎌냅니다.

가을빛이 힘을 잃었네요.
첫눈이 온다고 하던데 하얀샛별님의 첫눈 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올가을에만도 열 번은 넘을 만추의 모습인데도
매번 그 '만추'에 눈길을 빼앗깁니다.
어쩌면 아름답고 향수어린 모습들, 애처롭기도 한 모습들
그러다가 겨울이 오면 언제였던가 하고 잊고 지낼 모습들.......
제가 다니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가을이 가는지 오는지도 잘 몰랐을겁니다.
덕분에 시간의 물리적인 선물을 받고 사는 셈이어서 가장 큰 혜택을 본다는 생각으로 다닙니다.
올 겨울엔 따스한 남쪽나라로 가보고 싶습니다.
가을을 듬뚝 담으셨네요.
위로 받습니다.
어제 판결에 일부승소
업무보상은 페소하여 꿀꿀합니다.
글 읽었는데..
꼭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하늘이 정말 맑은날을 보셨군요~~
요즘은 이런날이 축복 입니다
미세먼지가 안긴 선물이 있다면 무한 할 것 같았던 파란 하늘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아는 일이겠지요.
올 겨울을 잘 넘겨야 할텐데요.
와아아아아아~~

모든 것이 맛있게 보여요.
시간대가 출출한 시간~
자주무도 그렇고
(자주무의 물광피부 짱입니다. 좔좔~)
대봉곶감도 그렇고
어쩜 흰무는 저렇게 미끈하게 생겼대요.

배고프다. 흑흑
받아본 고지서 중에서 최고로 좋은 사랑 고지서~
접수합니다.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시니 매일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서랍에 간식거리 꽁 박아 두세요.
안 그런 척 하면서 슬금슬금 꺼내먹는 맛도 상당합니다.
학교 다닐때 몰래 도시락 까먹듯이 말이지요.
보는 눈이 많을까? ㅎㅎ

보라빛 무는 반찬 보다는 그냥 먹는게 짱입니다.

호수가 건넨 사랑고지서에
제 마음도 담고서
마지막 사진 속으로 살풋 내려 앉아 봅니다.

고지서 무이자 할부도 됩니다.
블로섬님꼐 얼릉 보내 드릴께요.~~
가을빛 데이트, 가을빛 저금통.... 첫눈외출....
가을 心이 햇살에 묻어집니다.
앞창에 비치는 감나무 사진이 멋집니다^^
가을 단풍이 동동동동...간지럼 태우듯 속삭이는 호수의 풍경....
고즈넉합니다. 물끄러미 바라만 보아도 좋으셨을....
직업상 여러군데를 다닙니다.
사실 이런저런 고충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남보다 먼저 계절을 만나고 느낀다는 긍정심으로 다닙니다.
블로그에서 좋은분들을 만나니 이것도 제가 만나는 큰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시인보다 더 시인이신 님을 만난 것도 블로그가 만들어 준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직업상 여러군데.....
저도 직장생활 반 20년간 영업사원으로 여기 저기 돌아다녔던것 같습니다.
새로운곳, 생소한곳, ....그곳들을 만나는 재미를 붙이면서 출장길을 즐겁게 다녔던 기억입니다.
고충을 희석시키고 즐거운 추억의 한페이지로.....ㅎㅎㅎ 그러니 출장길이 덜 피곤하드라구요^^
물론 제 경우입니다.(혼자서 다니므로)
출장 마치고 귀가하는길에 잠깐 경유하는 쉼터, 여유를 ......
블로그를 통해 함께 나누는 마음, 정, 정보등이 참 반갑고 고마웁네요.
이제 블로그는 제게 있어서 좋은 친구입니다^^ [비밀댓글]
어쩜 이렇게 적절히 노래를 퍼다 놓으시는지 모르겠어요
노래를 딱 듣는 순간 가슴이 뭉클 거리는데
맨 하단 단풍이 속삭이는 그 말에 ~~~~~~~~ ㅠㅠ

어후~~진짜 열무님은 못말리는 감성 시꾼이십니다
~!! <^^>
아 저 짚
냉장고에 짚이 떠러졌음을 청국장을 앉히면서 겨우 알아냈지 뭡니까
어떻하나
공원에 나가서 이구석 저구석 살펴봐
영감 귀띔에 얼른 나섯지요
모두 빗질을 곱게 해서 나무에 옷을 입힌것만 보이니 몇올가리 벗겨 올수도 없구
구석 구석 살피니
빗질하다 헝크러진 두어줌이 가랑잎 샇아놓은 틈에서 보이데요
이거라도 씻어서 사용해야지 훔쳐왔지요
정말 지저분 하기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에구 ..... ^^
짚을 청국장을 띄울때 쓰면 잘 뜨지요.
요즘 시골에 가도 모두 사료용으로 둥글게 말아놓기 때문에 구하기 전같지 않아요.
짚을 찾으시는 걸 보니 살림 100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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