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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동산에 올라

by *열무김치 2017. 4. 22.

 

 

 

 

할미꽃의 계절

 

 

 

 

 

 

야생달래

이녀석들도 사람들의 극성에 지겼웠는지 밭에서 산으로 이사를 가버렸다.

 

 

 

 

 

 

 

때로는 무더기로 발견된다.

 

 

 

 

 

산중턱에서 자라는 머위

 

 

 

 

 

 

 

둥굴레가족

 

 

 

 

 

 

 

 

피나물꽃

 

 

 

 

 

 

 

 

두릅이 꽤 자랐다

 

 

 

 

 

 

 

양지꽃

 

 

 

 

 

 

제비꽃

 

 

 

 

 

 

 

괴불주머니

 

 

 

 

 

 

 

                                         현호색

 

 

 

 

 

 

 

 

선괭이눈

 

 

 

 

 

 

      

 

                 앵초

 

 

 

 

 

 

 

돌배꽃

 

 

 

 

 

 

 

 

 

 

남몰래 수줍어...

산철쭉

 

 

 

 

 

 

고산지대에 이제서야 제철을 맞은 진달래

 

 

 

 

 

 

 

 

 

 

 

떠나는 봄

아쉬운 눈빛

 

 

 

 

 

 

가는 봄 아쉬워...

 

 

 

 

두번째 사진의 꽃,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있었을 고산지대의 진달래, 맘껏 가지를 이리 저리 낸 적송,연분홍 산철쭉,
비슬산에 가면 산 들입에서 피었던 돌배나무 꽃몽오리, 키 작은 앵초등등 다 봄의 모습입니다.
곧 꽃들은 가겠지요. 널펀한 돌에 얹힌 나물은 우선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이맘때 쯤 아내와 해마다 가던 곳을 갑니다.
한결같은 모습이니 거기서 거기지만 해마다 만나도 새롭고 처음 본 듯합니다.
이무렵이 동식물이나 사람에게도 가장 설레는 계절이 아닐까합니다.

날씨가 청명합니다.
좋은휴일 보내세요.
저도 오늘 공원에 가서 쑥을 캐왔어요.
다른 나물이 무엇인지 몰라서 쑥밖에 못켔지요.
한국에는 달래도 참 맛있었어요.
열무김치님께서는 많이 아시네요.
언제 기회가 될까요?나물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을요.ㅎㅎ
그곳에도 쑥이 올라오나봅니다.
여기도 이제 시작입니다.
야생달래는 이제 사람들 발길이 닿지않는 곳 말고는 만나기 어렵구요.

어머니께서 산나물을 많이 아십니다.
덕분에 어깨너머로 몇 가지 아는정도예요.
하지만 산나물은 정확한 지식없이 함부로 먹다가 탈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해야 한답니다.
계시는곳이 한국보다 나물은 더 많던걸요.
저 이쁜준서라는 분 참 이상한 분이예요.
저를 달진맘님 블로그에서 작년 4월경에 뭐 가방끈이 길다고 굉장한 사람인줄 알았더니
들어가 보았더니 별볼일 없더라고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어요.
저는 저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저분이 다녀간 흔적이 방문자명단에 나오다라고요.
저를 비판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럴때는 비공개로 해야지요.
그것을 공개적으로 바로 제가 댓글쓰고 나온 다음에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가방끈이 대학이상을 말하는 것일까요?
도대체 왜 그런 열등의식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배웠다고 잘난척 하지도 않았고 ,저분에게 그런말 들을 이유가 없거든요.
제가 이렇게 블로그 다니다가 저분 만나는데, 참 뻔뻔한 사람같아요.
[비밀댓글]
아..
그러셨구나.
왜 그러셨을까?
평소 그분의 블로그에서 느낄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보수적인 연령대임에도 블로그를 하실정도면 열린마음의 소유자시다 생각했습니다.
꽃을 잘 가꾸시고 꽃나무에 대한 상당한 내공도 있는 분이시다 하는 생각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불특정 다수가 보는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그렇게 쓰셨다면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그분의 잘못입니다.
이는 어느 블로거가 자신의 마음에 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블로거간의 작은 배려지요.
블로그를 하다보면 자신과 공감이 많이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우선 푸른하늘님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푸른하늘님의 글에 마음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사실 블로그나 글만을 보고 그사람의 학식이나 인격을 판단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포장이 될 수도 있고 속내를 감출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때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게 누군가의 눈에는 거스르게 보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진정한 마음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음이 상하셨네요.
그만 잊으세요.
삶의 질을 높이자고 하는 블로그인데 상처를 받을 이유는 없잖아요.

제게 이렇게 속마음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만 저는 이쁜준서님이 블친이시고 그동안 좋은 댓글로 위로를 해 주셨으니 블친으로서의 예의를 갖추고 대하는 게 제 도리다 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은 푸른하늘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밀댓글]
참 고운 모습들입니다.
자연에는 다 좋은 것뿐이군요.
그 자연에 묻히면 좋을 일을......
사람들은 이렇게 애써 '자연스러움'을 떨치고 살아가려는 듯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저곳을 오릅니다.
이무렵이 가장 좋은때입니다.
마치 소풍가기 전날 먹을 거 싸놓고 날씨가 좋기만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처럼 모두가 설레는 때지요.
숲 가운데 벌렁 드러누워 하늘을 보는일도 이무렵의 호사지요.
아주 잠깐으로 스쳐가는 아쉬운 시간입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선물이지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시골에사는 분들께 "이렇게
자연에서 나는 좋은 야채, 약초를 매일 먹으니 건강하시겠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한심하다는 듯 노려봤다지요
건강에 좋다고 매일 좋은 풀종류만 먹다간 설사한다고요.
우리가 좋다고 먹는 수많은 야채는 몸에 맞게끔 오랜기간
적응을 해서 먹을 수 있게된 것이라고요
서울에서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쑥, 두릅이나 달래를 보니 그래도 침이
입속에서 줄줄 고입니다. ^^
하하...
그 농부가 꽤나 째려봤겠는데요.
사실 농촌에 사시는 분들이 매일 산채나 먹는 건 아니지요.
외려 먹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채도 철이 있어서 그시기를 놓치면 맛을 볼 수도 없어요.
현대인들이 워낙 인스턴트음식에 길들여져 있으니 전에는 드러나지 않던 산채나 채소들이 웰빙식으로 탈바꿈하여 상한가를 칩니다.
어쨌든 요즘의 산채들이 보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새싹들이 영양을 듬뿍 품었으니까요.
잔잔한 야생화 배경음악에
여러꽃들과 먹으면 힘이 불끈 솟을것 같은 봄나물들~~
어저께 저도 고객들 모시고 야외에 나갔었는데
정말 세상이 아름다웠어요.
각양각색의 꽃들과
연초록으로 옷갈아 입은 나무들~~
아~
아~ 하다가 돌아왔네요.
주말도 항상 즐거우심으로~***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고도 남을 계절입니다.
특히 아기손 같은 연초록의 잎들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 좋은 계절에 시국도 좀 안정이 되기를 빕니다.
좋은휴일 보내세요.
절반은 알고 절반은 모르겠습니다^^*
열무김치 님은 잔잔한 음악을 함께 올려주시니
게시글과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감사해요!^^
저도 잘 몰라요~!
늘 보는 것만 보다보니..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로그이 작은 부분은 이루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4월이 일주일 남았네요.
좋은 일 많기를 바랍니다.

친구의 수고로움에
봄내음이 듬뿍 전해지네~~~
늘 건강한 몸으로 취미생활 즐기길..
매년 가던곳인데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봄선물을 받고 온다네.
시골은 아직이더라.
5월이나 되어야 제모습을 할 것 같아.
너도 먹골오면 별별 것 다 있잖아.
봄냄새가 여기까지 오내요.
봄꽃과 나물 우리나라 식물 도감보는것 처럼 느껴지내요.
늘 좋은 글과 자료에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늘 보이는 고만고만한 것들입니다.
산이나 들에서 만나는 요맘때의 식물이나 동물은 오래묵은 친구 같습니다.
산행 하시겠네요.
좋은 휴일 보내십시요.
나물을 많이 뜯어 오셨네요.
그 귀한 드릅도 보이고요.
해마다 이맘때면 비싸도 몇번 밥상에 오르지만 올해는 아직 한 번도 못 먹었습니다.
입맛이 도니 내일은 한 번 사와 봐야 겟네요.
아직은 좀 비쌀겁니다.
하지만 비싸야 맛이 좋답니다. ㅎㅎ
뒷산에만 가도 참 흔하던 나물들이 이제는 아주 귀하신 몸이 되었습니다.
그중에 삽주라는 약용산나물은 너무 흔해서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천연기념물이 될만큼 귀해졌어요.
삽주뿌리는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으면 소화불량에 참 좋았거든요.

동산에 올라 할미꽃도 만나고, 야생 달래도 캐고, 머위도 따먹고,
둥그레가족들 한테 ‘힘내라 힘’ 구호 외쳐주면서 어여 자라 둥글레 차 끓여
마실 생각하시다가 피나물꽃에 한번 반하고 두릅을 캐다말고 양지꽃, 제비꽃,
괴불주머니, 현호색, 선괭이눈, 앵초, 돌배꽃, 숨어 핀 산철쭉, 혼자만 너무 높아
이제서야 핀 진달래.. 떠나는 봄, 아쉬운 눈빛, 가는 봄 아쉬워.. 그래도 땡잡은
누군가의 손끝은 부지런을 떨어대고 벌써 입맛을 다시며 오늘은 쑥국입니다! ~!*

반갑습니다.
둥굴레는 가을에 캐어서 음지에 말린 뒤 차로 우려먹으면 좋지요.
땅심이 좋은데 많이 자라는데 잘 퍼집니다.

쑥국 끓여드신다구요(?)
쑥은 국대신 쑥버무리로 하면 최곱니다.
(흠)..
저를 보고 하는 말씀이넹...

꿈보다 해몽이 왔다십니다.(~)(!)(!)
예전엔 들판에만 가도 나물이 지천이었지만
언젠가 등산 가서 보니까 엄청나게들 산나물과 들나물을 따가시던걸요
이곳에도 냉이와 쑥이 있긴 한데 정말 향이 없어요
중국산 농산물이 한국 것과 다르 듯 그런건가요?
지역, 기후,토질에따라 같은 농산물이어도 차이가 나는가 봅니다.
그래도 지역이 광활하니 이곳보다는 무엇이든 풍성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아무리 한국에서 공수해다 심어도 여기 토양이 다른지 달라져버린답니다
희안하게도
동산에 올라 이 많은 것을 마주하신 겁니까?? ㅎㅎ
와우~ 봄을 말해주네요. 봄의 전령사.
꽃이름을 몰랐는데..여기서 야생화 공부도 덤으로 합니다.
저 노란꽃이 양지꽃이였네요. ㅎㅎ

머위와 쑥, 두릅 등 먹거리도 많네요.

엊그제 텃밭에서 처음으로 수확을 했는데(텃밭도 처음, 수확도 처음)
어찌나 뿌듯하고 즐겁던지(상추, 치커리 주로 쌈재료임)
남편혼자 씨뿌리고 밭매고
저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수확하는 것만 도와줬는데
이런 맛에 텃밭을 일구는구나~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직은 봄에 만나는 흔한 녀석들입니다.
봄 전령사 맞네요.

남편분이 부지런하십니다.
덕분에 결실의 기쁨을 보셨으니 이것도 큰 행복입니다.
그맛에 텃밭 일구는 거 맞아요.
수확한 채소로 커다랗게 ,아주 대따만하게 쌈 싸서 드시와요(~)
몰래 숨어서 피는 꽃들은 수줍어서 그렇겠죠
참 예쁩니다

봄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동산에 올랐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음악도요...^^
저 앵초는 보는사람이 너무 없어서 예쁜 색감이 아까웠다는,,,

함께 올라주셔서 고맙습니다.
생동감이 잔뜩 묻어있는 윗쪽의 사진,
그러니까...
위의 열 장 정도의 사진은 접사렌즈로 찍은 것입니까?
아니면, 일반 표준줌렌즈인지요?
사진기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아마도 꾸밈이 필요없는 식물이기 때문이겠지요.
몇장만 시그마17-70 렌즈구요
대부분 삼성디카로 촬영했습니다.
산에 다니면서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엔 좀 그렇습니다.

접사는 매크로렌즈가 아니면 일반렌즈로 촬영하기엔 무리가...
동산에 오르면
요래 많은 봄나물들을 상큼상큼 만나는군요

돌배꽃을 처음 보는듯요
동요에 돌배나무꽃이 많이 등장하던데 ...
수수하게 예쁘네요

야생 달래
양념간장 만들어 밥 비벼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겄어요
매년 갑니다.
아마 얘들도 우리가 눈에 익을걸요.
해가 갈수록 양이 줄어듭니다.
얼마뒤면 옛 이야기로 남겠지요.
산으로 나물뜯으러 갈 아이들도 없으니까 우리세대가 마지막 손님이라고 보면 됩니다.
울컥 ...하네요
피아노 반주에 담긴 올 해 내가 만나지 못했던 봄사진들 때문에..
바쁘시지요?
저역시 일 때문에 다니다 만납니다.
일부러 가게되진 않아요.

화창한 주말입니다.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김치님
야생화 정말 이쁘네요
머위 봄에 나오는것 지난주말에 지인의 농장주변에서 많이 뜯어왔어요
몸에 좋아요.ㅎㅎ
많이 드세요.
산철쭉은 빛깔도 모양도 정말 예쁘네요.
야생화들이 참 예뻐요.
오랜만에 부잣집에 와서 부러운 마음으로
둘러보았습니다.
마음부자이신 열무김치님의 블로그는 늘 감동입니다.^^
마음부자로 인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게 최고지요.

5월 한 달도 좋은 일 기쁜 일 많기를요.
동산에 오르셔서 봄마중을 잘 하셨네요.
자연은 우리를 늘 반겨주고 나누어 주곤 하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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