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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晩秋***

by *열무김치 2015. 11. 3.

 

 

 

 

 

 

 

 

 

 

 

 

 

 

 

아름다운 추락

 

진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우리의 사랑이 영원 했다면

그 지겨움에 가슴에 채기를 남기고 말았으리라.

 

수많은  가을이  밝게 일렀는데도

生의 凋落은 여전히 별거중이다.

한 닢 낙엽이 저토록 고운것은

우리의 삶 때문이다.

끝없는 우주를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떠나가기에
아름다운 것이었고
그리운 것이었다고
나중에사 나중에사 알게 되는걸요

지금이라도 아직 부족하지만 알고 있다는게 참 다행스럽고요

사진속에 고스란히 떨어져있는 가을의 숨결을 봅니다
가실이라는 닉네임에 사연이 있었군요.
가실이 가을을 뜻하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요.

이제 늦가을 풍경도 서서히 멀어져 갑니다.
남녁으로 가보고 싶군요.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장필순님의 목소리로 또 한편의 "만추" 열어 봅니다

"진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렇군요

헤어짐이 많은 세상
잎새마다에 뜨거웠던
따스한 불꽃을 간직해 봅니다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장필순님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읖조리는듯한 노랫말도 좋구요.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강원도 평창지방은 된서리가 자주 왔는데 얼었던 김장배추가 다시 파래졌네요.
올 겨울이 따스할거라고 하던데 비나 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가을풍경'으로 아주 끝장을 보실 작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그 변화입니다.
가슴이 시립니다.
하하..
그런 모양새가 되었군요.
그냥 늘 다니는 길의 가을 풍경이니 끝장이고 뭐고 할것도 없습니다.
가다가 잠시 서서 가까이 다가서기만 했을 뿐입니다.
이제 화려했던 시월이 서서히 지니 색이 사라진 황량하고 스산한 풍경들이 남는군요.
어쩌겠습니까.
그런 풍경들도 인색한 사람들보다는 훨씬 마음 편합니다.
다만 눈이 오면 어쩌나 싶은데 가뭄이 워낙 깊으니 미끄럽거나 말거나 눈이라도 많이 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별이 있어 사랑이 더 아름답고 가슴시리도록 아프기도 하고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는 것이 다행이다 싶습니다
말씀에 공감 합니다.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그럼으로 부지런하다는 아래 까시님의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떨어져 뒹구는 가을 낙엽을 보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네의 삶도 기력을 다하면 저렇게 힘없이
떨어지겠지요.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하고싶은 일을 하면 좋겠지요.
편안한 밤 되세요.
네.
다리에 힘 있을때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하지만 나이 들면 나이 든대로의 멋 도 있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보자기 한 귀퉁이에, 맨 끝사진은 전체로 들어간 보자기가 갖고 싶어 집니다.
반영 속에서 작은 가지 하나 하나 까지 참으로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이젠 보자기가 이바지 음식이나 신행음식 쌀 때는 필요하지만, 일상에서 별로 쓰일 일이 없습니다.
저가 젊은 엄마였던 시절에는 여행이라도 갈려면 보자기 두어장 넣고 가면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요즘 못하는게 없는 세상이니 사진만 넣으면 어려울것도 없습니다.

보자기나 수건등이 예전과 달리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도 오늘 힌트를 얻었네요.
사진을 한 번 저런 용도로 써 보아야겠다는..
열무김치님!
저가 찍은 꽃사진들도 저는 접사를 주로 한다고 해도, 사진의 멋진 여백과 선을 살리는 것보다는
꽃송이가 많이 피어 있는 그 생명감을 담고 싶어 합니다.

그런 사진 중에는 포장지나 보자기로 하고 싶어 지는 사진이 다수가 있습니다.
열무김치님의 멋진 작품 사진들이 새로 다른 작품으로 재 탄생 된다면 눈이 확 뜨이는 그런 작품이 되지 싶습니다.
낙엽이 운치 있네요...
4계절이 있다는 것이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계절의 변화로 지루할 틈이 없잖아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부지런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음에 와 닿는 말씀 감사 합니다.
4계절이 있어 행복하고 우리가 부지런 하다는 말씀이 명언 입니다.
어디가서 써 먹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만추라는 제목처럼 늦은 가을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분명 저 사진을 찍은 이의 생각이 투영되어 있을 터인데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장엄한 뒷모습을 알게되고 또 감탄하게 됩니다.
다니는곳이 많다보니 원치 않아도 이런저런 풍경을 접하게 됩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바라볼 수 있으니 고마울 뿐이지요.

이제 찬바람 불면 따스했던 날이 그립고 또 기다려질겝니다.
그런 희망으로 다닙니다만.
이방 저방에서 가을을 만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이런 글도 있으셨군요.근데 왜 제가 못보았는지.....
마지막에 쓰신것 댓글 단것도 몰랐네요.
혹시 제 옆에서 랩탑으로 컴하고 있는 남편이 먼저 본것은 아닐까요...
그냥 모른척 해야 하겠지요?아마도 이것도 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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