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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가을 수채화

by *열무김치 2015. 10. 30.

 

 

 

 

 

 

*영월 주천

 

 

 

 

 

 

 

 

가을은 사람을  연하게 만든다.

말랐던 눈가에 눈물이 고이고

삭막한 가슴에도  잠시 훈풍이 분다.

낙엽 한 닢 한줄기 갈바람이

알 듯 모를 듯 문을 두드리면

슬며시 한 쪽눈을 뜨고 대문을 여는 가을

북서풍 기나긴 겨울이 전해주는 선물이다.

다가 올 봄날이 찬란한 까닭이다. 

 

 

 

 

 

 

 

*평창 마지리

 

 

 

 

 

 

 

 

 

 

 

*진고개 정상

 

 

 

 

 

 

 

 

*강릉

 

 

 

 

 

송구스럽긴 하지만 오늘은 사진 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여기 와서 지금까지 본 사진 중에서 저 영월 주천 사진이 최고로 보입니다.
저건 정말 '수채화'입니다.
대학 다닐 때 수채화 담당 미술 교수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수채화는 잘 그리면 그 어떤 그림보다 맑고 정결하게 보인다."
송구스럽고 말고 할 게 있겠습니까.
그렇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길은 제가 자주 다니는 길이라 저곳의 풍경들이 자주 모델 노릇을 합니다.
어줍잖은 저에게 전부 공짜로 응해 주어서 그게 좀 미안합니다.
감이 흐드러지게 열렸군요.
예전에 저희 마당 먹감이 생각나네요.
저렇게 감이 많이 열렸지만 어떤곳은 겨울이 깊어도 감은 그대로 매달려 있더군요.
보기는 참 좋지만 어쩐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월 주천의 사진.
제가 보기에도 최고의 사진입니다.
수채화라는 제목이 잘 어울리고 바로 아래의 사진도 그러합니다.
오늘은 단단히 눈호강을 합니다.
감사 합니다.
블로그 친구분들이니 이런 말씀도 듣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감사한 맘으로 봅니다.
영월 주천 사진은 정말 수채화 그림같습니다.
사진들이 다 아름다운 가을이어서 곧 낙엽되어 떨어지는 유한한 풍경이어서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며칠전만 해도 괜찮더니 하루 이틀 찬바람 불더니 이내 겨울모습을 합니다.
어제 다녀온 덕유산 정상은 눈까지 내렸더군요.
중부지방의 올 가을은 이제 막을 내렸네요.
가뭄이 심해서 겨울나기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영월주천 사진 추천합니다
어쩜 저렇게 사진이 표현될까요
항상 사진속에 많은 얘기가 숨어 있는듯 합니다
뭘까 하면서
그게 뭘까요?
비비안나님이 생각 하시는 그대로일겁니다.
좋게 보셔서 감사 합니다.
저도 자작나무를 참 좋아하는데
이 곳에 오신 친구분들도 그래서 그 작품을 많이들 좋아하시나 봅니다.
그림인듯 사진인듯 참으로 멋지군요.
전에는 나무를 베고나면 주로 낙엽송이나 소나무 등을 심었는데 요즘은 자작나무도 많이 심습니다.
저 나무가 보기는 좋은데 자라는 속도가 좀 느린편이라 경제적인 이득을 얻으려면 많은 세월이 필요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하얀 몸통과 바람에 나부끼는 갈색 잎들이 참으로 보기좋은 녀석들이지요.
오래된 자작나무숲에 들어가면 앓던병도 낫는다고 하니 산과 나무는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 입니다.
11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들려 보네요
정감스런 풍경이 잠시지만 마음의 안식이
느껴지는군요..ㅎ
11월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이뤄지길 빕니다^^
반갑습니다.
그동안 가끔씩 들어가 가을풍경을 구경하곤 했습니다.
여행을 통해 얻어지는 여유로운 모습과 운치있는 풍경들을 공짜로 얻고 왔지요.
이제 가을은 지고 있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겨울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휴일 보내십시요.
우와~~~감탄 말고 달리 할 말이 없어지는 사진들 입니다.
선생님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쓰신 글처럼 제 마음도 연해 지는 듯 합니다.
연해진 마음으로 오늘 밤은 저도 시집을 한 권 읽어야 겠습니다.^^
시집은 읽으셨나요?
11월이 열렸습니다.
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11월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사진 차암 좋습니다.
글은 글대로 무르익어가고요?
잘 지내시나요?
이젠 순천생활 두계절을 보내니 그냥 내 동네 기분이 조금은 납니다. 핫핫핫
오랫만에 뵙습니다.
가신곳에서 벌써 두달 가까이를 보내셨군요.
이제 어느정도 안착이 되셨겠군요.
게셨던 정선과는 날씨나 풍경도 많이 다르겠지요.
이곳은 벌써 초겨울 모습입니다.
자주 연락도 드리지 못했는데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여기와서 봅니다.
사진을 보고드 이렇게 저는 좋은데
직접 나가시어 보시며 찍으시니
가장 행복한 사람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자위하며 다닙니다.
이미 산 정상이나 표가가 제법 높은 지역은 칼바람이 붑니다.
ㅅ이번 토요일에 서울에 가는데 그때 쯤 서울 풍경은 어떨지..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빕니다.

어제 새벽은 저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달렸습니다
온 산이 한폭의 수채화로 그려져있어 풍경속으로 풍덩 풍덩 빠졌다가
그 느낌 온통 젖어
오후시간 차가 막혀 장시간 운전이었는데도
지루함없이 귀가했습니다

열무김치님의 사진과 글은
언제고 끌립니다
멀리까지 다녀 오셨군요.
가을풍경을 만나러 가는길은 설레지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장거리 운전이 피곤하지 않으셨다니 보상은 충분하게 받으셨네요.

늘 감사 합니다.
대단 하십니다
가을 수채화 대작을 남기셨네요
전시장에 들어선 듯 합니다

좋은 작품을 보여주시니
수고로움에 감사 드립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로그 친구분들이시니 이런 말씀도 듣습니다.

창문을 열면 늘 은행나무가 보였는데 며칠만에 나신이 되어 버리는군요.
찬바람 부는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빕니다.
파란 양철 지붕 집 한채라 웬지 쓸쓸해 보이네요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 인지 인적이 끊긴 것 같기도 하고요.
뒤편 비닐 하우스를 보면 아직 거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외따로 홀로 살아가는 것 쉽지 않은데 평생을 살아 오신 분이라면
주변의 나무 하나 풀 한 포기까지 다 친구처럼 친근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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