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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8월

by *열무김치 2014. 8. 1.

 

 


8월이다.

작열하는 태양과 가을의 문턱이 공존하는  달.

살아가기 바쁜 우리들에게 또 다른 계절이 살며시 손을 내민다.

가끔 느리게 걸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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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란하늘이 날은 더워도
시원하게 만들더라고요
며칠간 비도 간간이 내리고 해서 덜 더웠는데 비 피해를 당한곳도 많더군요.
해운대 합판조각의 아수라장으로 그나마 한때의 절정기를 저런 모습으로 보내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뭐..다른곳도 사정이 비슷 합니다만.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다 보기나름이라는 걸 사진 속의 주인공들이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니까 그런 눈을 가지게 하는 교육을 해야 할 텐데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건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뜻도 모른 채 걸핏하면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따위 소리나 해댔으니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아무도 알 길이 없게 되어버린 건지......
주제와는 좀 다른 이야깁니다만 적어도 초등학교 아이들만이라도 어떻게든 자연과 많이 접하도록 정책적으로라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근간에 들리는 젊은이들의 사건 사고 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지금껏 모두 헛수고로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아이들이 따스한 가슴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아직도 그걸 모르고 있거나 안다고 흉내만 내는것 같습니다.
벌서 8월이 되었습니다.
오랜 가뭄에 물놀이도 변변히 못했는데 가을이 느껴지는군요.
계절이 가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정선도 많이 메말랐다니 그럴만도 합니다.
이런저런 인사이동으로 더욱 그러셨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가끔 느끼는건데 해가 갈수록 작년보다 못한거 같고 작년도 그전보다 못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나이가 먹는 탓인가 봅니다.
슬프지만 . . .
비켜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8월 초 이리 더운데 벌써 하늘은 높고 푸르러 가을에 접어드는 느김을 갖게 됩니다.
노란 해바라기가 푸른하늘을 이고 있는 멋진 풍경
수구대가 익어가는 풍경
언제나 열무김치님 블로그에 들어 오면 고향이 생각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일상적으로 다니면서 바라보는 풍경들입니다.
소소한 풍경에서 고향을 느끼신다니 다행이십니다.
늘 좋은 사진 보고 있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곡식들과 해바라기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까지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열무김치님 계신 그곳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시지요 뭐..
사진으로 그리 보이는거지 계신곳이나 이곳이나 다를게 있겠습니까.
놀러 오시면 안내해 드리지요.
한 번 빨라지면 다시 느려지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려 하면 뭔가 빨리를 강조하는 것이 나와
등을 떠밀고......여행을 길게 갈 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명답입니다.
그게 끝나면 또 다른게 나오고..
말씀처럼 여행을 떠나는 일이 해방되는 길인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으니 문제 올시다.
아, 아름다운 풍경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 흐릅니다.
박두진 시인의 시에다 서유석이 곡을 붙인 노래이지요.
낭랑한 양희은의 노래도 좋지만 허스키하고 유려한 서유석의 노래도 좋습니다.

제가 사는 지방에는 바람만 열심히 불고 비는 그닥 오지 않아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즈음엔 초대형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한철 해수욕장 장사로 한해를 사는 사람들은 울상입니다.
해운대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철 벌어먹는 사람들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에게 끔찍한 모습이 되겠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나 많은 합판 조각이 떠밀려 오다니..
7월 8월 하루도 편하지 않게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군요.
아직 여름이 상당 남았으니 빨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유석의 노래 저도 좋아 합니다.
저기가 어딘지 몰라도 그저 바라 보기만 하여도 시원 하네요.
호숫가에 앉아서 파란 하늘을 보며 사색에 잠겨도 마냥 행복할것 같습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원주 근방 입니다.
원주가 인구 30만이 넘는 도시입니다만 도심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산과 들이어서 살기 좋은 고장이지요.
초암님이 오시면 많은 시어들이 탄생할것 같은데요.
아니 벌써 하늘이.....
완전히 가을입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 예쁨니다.

호수에 비친 하얀구름 멋집니다.
태풍이 오면서 하늘이 마치 가을 같았습니다.
바람도 불고하여 며칠간 시원하게 보냈는데 다시 더워 지는군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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