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8월......여름날의 꿈

by *열무김치 2013. 8. 1.

 

 

 

 

 

 

 

 

 

 

8월이 오다.

뜨겁고 견디기 힘든 태양의 달이다.

인정사정 없는 땡볕이 뭇 사람들의 원망을 산다.

그 견디기 힘든 뜨거움은 들판의 곡식들을 옹골차게 하고 가을 신랑을 달콤하게 할 과일들을 분단장 시킨다.

모두들 숨어버린 허공에 태양이 짜는 들숨 날숨은 고독하다.

 

 

더위에 지치면 어머니는 텃밭의 호박을 따다가 호박전을 부쳐 주셨다.

구수한 기름냄새가 짙게 배인 호박전을 매콤한 고추 간장에 찍어 부채질과 함께 입에 넣는다.

꼬챙이에 꿰인 옥수수를 숯불에 둘둘 굴려서 입술이 시커멓도록 하모니카를 불었다.

먹을것 시원찮던 시절의 8월 성찬이다.

매미 제멋대로 울다가 그마저도 식어진 한여름날의 오후

동네도 적막하고 극성맞은 검둥이도 늘어지다.

8월 익지않은 서툰 몸짓은 되받을것 염려하지 않는 태양 덕분에 여유롭다.

해는 서산으로 가면서도 품앗이를 할 마음이 전혀 없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사랑은 가득한데 우리들은 왜 살아가는 일들이 편치 않을까.

8월의 들과 산으로 나가 심호흡을 해 볼 일이다.

 

 

 

 

 

 

 

 

 

 

저도 오늘 옥수수를 찌려합니다
달콤한 옥수수를 먹으며 8월을 맞이ㅏ렵니다
캐나다도 옥수수농사를 많이 합니까?
하긴 미국이 옥수수 왕국이니 물어보는 제가 더 답답합니다 ㅎㅎ
그 옥수수,
참 고소하게 먹음직스럽습니다.

좁쌀 여행을 다녀 온 날에는
하늘구름 한 짐,
푸른바람 한 올,
비우고 내려놓은 일이 하도 깊어서
이밤 더욱 가볍게 깊어갑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좁쌀 여행이란게 어떤겁니까?
처음듣는 말이라 궁금하네요.
살아가는 일들이 편치 않은 이유는~
욕심 아닐까요? 늘 과하게 욕심을 내다보니..
결국 욕심이겠지요.
그 욕심을 욕심으로 알지 못해서 탈이긴 하지만요.
옥수수가 참 탐스러운게
달달하고 구수하니 맛나보이네요^^
반갑습니다.
보통 쪄서 먹잖아요.
숯불에 구운 옥수수가 참 맛나는데 그렇게 하기가 힘들지요.
가을에 추수를 할 무렵 옥수수 수확을 할때 가끔 덜 영근 옥수수가 나오지요.
그것을 모닥불 피우고 그 숯불에 구워 먹었는데 아주 묘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덜영근 옥수수는 그런맛이 나질 않아요.

갑자기 옥수수 철학이...
선생님!
와우~~
영상을 감상하다 보니
맛있는 전에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곁들였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ㅎㅎㅎ
구수하게 구운 옥시기도 그립구요
저도 오후에는 옥시기 한 자루 사가지고 들어 가야겠습니다
여름 즐겁게 나시는 선생님이 부럽습니다
선생님!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요즘 휴가철이 겹쳐서 마음만 바쁩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휴가철 끝날 때까지는 틈틈이 찾아 뵙겠습니다
아마 8월 중순까지는 휴가로인한 바쁨이 집집마다 있을겁니다.
휴가란것이 잠시의 쉼인데 우리는 그 반대로 하는 경우가 더 많네요.
가족분들과 휴가 잘 즐기시구요.
안전운행 하십시요.
눈으로 맛나게 보고 먹고 갑니다~~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반갑습니다.
가끔 들러서 좋은 글 공유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아주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열무김치님은 언제나 한결같이 성실하시네요.ㅎㅎ
늘 그렇듯이 푸근한 정이 가득합니다.
툭하면 블로그를 방치하는 저는 부끄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호박부침도 구운 옥수수도 맛있게 생겨서 군침이 돕니다.
요즘 옥수수가 한창이더군요.
저도 옥수수좀 사다가 쪄먹어야겠어요.ㅎㅎ

어제 오늘 날씨가 정말 덥네요.
이 더위를 언제까지 견뎌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더위에 건강하세요.^^
반가워요.
잘 지내셨지요?
사정에 따라 블로그를 쉴 수도, 안 할수도 있는거지요.
그게 무슨 의무감이 있는것도 아니니 그렇게 까지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한동안 쉬었어요.
사실 블로그가 개인의 일기장이나 같지만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동안 힘든 일이 있으셨다는데 블로그 친구라고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 합니다.
그러고 보니 입추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커피님 주변으로 밝고 행복한 일들이 자꾸만 많아 지기를 빌어 드립니다.
늘 건강 하세요. [비밀댓글]
옥수수 참 탐스럽습니다.

이곳도 출하를 시작해서 농사짓는 직원들이 맛을 보여주더군요.
여름날 묘사가 아주 적절합니다.
한없이 적막하던 배고프던 여름방학 때가 떠오릅니다.

상추 역시 증량제라 자주 먹었는데
그 시절 어머니가 주시던 쌈장이 그립습니다.

이젠 어디서도 얻어먹을 수 없는 귀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 청청수 -
정선은 이제 옥수수가 출하 되나봅니다.
평창지역은 7월초부터 나가지요.
조생종은 맛이 좀 덜합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많으십니다.
비슷한 음식이라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혈압에 좋다고 하여 담가둔 오디주를 한 잔 마시다가
호박전을 바라봅니다.
안주로 하나 집어먹으면 떡이다 싶은데
고소한 냄새만 마음으로 맡습니다.

먹을 것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엔 부침개 한 장이면
하루가 행복했었지요
통통한 군 옥수수를 보니 군침이 돌아요

열무김치님!
팔월 무더위도 잘 이겨내시고
주말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저도 오디주를 좀 담갔는데..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어요.
오디를 생산하는곳이 있더군요.

조선호박은 찬바람이 좀 나야 많이 달립니다.
저녀석 한 두 덩이면 저녁이 즐겁습니다.
물론 요즘 아이들에겐 별로지만요.

입추가 코앞이군요.
막바지 더위에 몸건강 하세요.
열무김치님 어머님께서 부쳐주신 호박전이
깔끔하고 먹음직 스럽게 입맛을 당기네요.
옥수수도 정말 구수 하겠네요.
우리가 욕심을 버린다면 마음의 여유를 즐길수가 있을것
같네요.늘 건강 하세요.
아직도 이런모습으로 삽니다.
등산로 주변에 호박을 몇포기 심었는데 서서히 달리기 시작 합니다.
사실 시장에 나가면 싸게 사오지만 따다가 먹는 재미로 합니다.
가끔 이웃에게 인심도 쓰구요.

요즘 더운데 일 하시느라 힘드시지요?
건강 살펴 가면서 하세요.
아무래도 8월 중순까지는 무척 더울것 같습니다.
구운 옥수수가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
많은 사람들은 막 쪄낸 옥수수를 생각할테지만 구운 옥수수는 생각지 못할거예요..
열무김치님 때문에 블친님들께서는 이젠 알것 같은데요 ^^*
무더운 여름 건강 잘챙기시고 힘내세요 ^^*
시골에서는 군 옥수수를 얼마든지 해먹을 수가 있지만 도시에서는 하기가 힘이 들지요.
찐 옥수수보다는 맛이 훨씬 좋다는거 아시지요?
그중에서 숯불에 굽는게 단연 최곱니다 ㅎㅎ
먹는거 얘기 많이 하는 사람과 사귀지 말라고 하는데 왜 그런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휴가는 가시나요?
교회 수련회 갔다가 처가댁에 들려 왔더니 1주일의 휴가가 벌써 끝났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휴가란 강가나 냇가에 가서 다슬기와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꿇여 먹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인데
근처에도 못 가보고 휴가가 끝나다니 애석할 따름입니다 ^^*
에고..그걸 못해 보셨구나.
시골 고향집에 가면 가능한 일일텐데 여름 수련회로 시간이 별로 없으셨나 봅니다.
애석한거 맞아요.
짧은 여름휴가가 끝나면 아쉬움속에 가을이 오지요.
저도 애석한 생각이 자꾸만...
먹음직한 호박전인가요~~
맛나게 한점 먹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긴 방마가 끝나고 입추가 코앞이긴 하지만 막바지 휴가철입니다.
그동안 남부를 제외하곤 덥지 않았으니 여름더위도 체면치레는 하고 끝나겠지요.
닉이 아주 멋집니다.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주 좋은일정들 되세요.
구운 옥수수가 먹음직 하네요~ㅎㅎ
요즘이 바로 옥수수가 가장 맛있을 때죠?
고운 밤 되세요^^*
반가워요.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lily(릴리) 님도 계시는데 똑같네요.
처음엔 놀랐습니다.

강원도는 이제 옥수수철이 잠시뒤면 끝납니다.
하도 비가 내려서 올해는 양이나 질이 작년만 못한듯 합니다.
휴가지에서 먹는 수박이나 옥수수가 더 맛나지요.
휴기를 가보면 노는것도 그렇지만 먹다가 끝나는것 같습니다.

장마도 끝나고 어디 좋은곳으로 휴가 다녀 오십시요.
들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릿하게 잘 부친 호박전에 썬한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군요..ㅎ
서울도 햇빛이 나면 높은 습도가 힙겹게 합니다..
고소하고 맛나게 고운 옥수수가 침이 고이게
하네요..
먹고 시포요..ㅎ
남쪽니 참 더운것 같은데 제가사는 이곳은 아직 에어컨 가동을 제대로 못해보고 여름이 가는듯 합니다.
밤에는 얇은 이불을 덮어야 한다는..
폭염이 남쪽과 서쪽으로 심한거 같네요.
남쪽에 사시는 불로거분들의 이야기를 듣자니 비로인해 지겨웠던 중부지방과는 반대로 너무 비가 안온답니다.
그러니 중부지방에 사는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내용들이 생소하게 보일만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큰 나라예요.
조선호박은 지금부터 달립니다.
줄기만 길게 뻗다가 찬발함이 좀 일어야 달리는데 그때 호빅전 많이 먹습니다.
오늘 같은 날
호박전 참 좋은데...
구운 옥수수 참 고소하죠.
비내리는 날 기름과 밀가루가 많이 팔린다는 속설은 사실입니다.
제가 늘 보니까요.
호박전도 초가을에 달리는 단단한 호박으로 하면 더 맛나지요.
모두 건강식인데 젊은 사람들은 잘 안먹어요.
저의집도 저와 아내 어머님만 손을 댈 뿐 어쩌다 만나는 아이들은 시큰둥 합니다.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저도 어렸을 적엔 이 참맛을 몰랐답니다.
나이가 들면서 맛도 추억으로 더 있어지는가 합니다.
호박전을 매콤한 고추간장에 찍어 먹는맛!
젊은이들은 모를겁니다.
예전에 먹던 그맛이 그리워 요즘은 반찬이 많이 바뀌였습니다.

지난번에 남편이 옥수수 구워 먹자고 해서 스뎅 젓가락에 끼워서
깨스불에 구웠는데 정말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옥수수를 보니 예전에 구워 먹던 생각이 난다면서......

호박전과 양념장!
입안에 군침이 가득....
젓가락에 옥수수 끼워 돌돌 구워 먹으면 참 좋지요.
전에 농사를 할때 옥수수 수확을 하다보면 그때까지도 설익은 풋옥수수가 종종 나옵니다.
그놈을 모닥불 피워 꼬쟁이에 끼워 구워 먹었는데 입이 시커멓도록 먹은 기억이 나는군요.
아마 그때의 옥수수맛은 다시는 맛보지 못할거 같습니다.
여름철 제철 애호박전은 정말 신선하니 맛있어요~
구운 옥수수는 군침 도는데요? ^^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었네요.
참호박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야 제대로 달립니다.
지금이 제철인셈이지요.
옥수수는 이제 서서히 철이 지나가지만 요즘 덜익은 풋옥수수를 숯불에 구워 먹는데 그맛이 예술이지요.
아마 저보다 더 잘 아실겁니다. ㅎㅎ
호박부침을 보니 고소한 맛이 떠올라 먹고 싶은 생각입니다
잘 익은 옥수수에 노릇하니 잘 궈진 옥수수가 입맛을 돋굽니다
여름날에 우리의 맛을 잘 나타내주는 추억같은 음식이라 하겠습니다^^
전 나이가 많은데도 어린애처럼 옥수수를 일부러 불에 구워 먹습니다.
어릴때 버릇이 오래 가는군요.
옥수수사 소화 가능이 떨어지는 사람에겐 썩 좋은 식품은 아니지요.
전에 강원도에선 옥수수를 맷돌에 갈아서 식량으로 사용했는데 소화가 잘 되지 않았지요.
아직도 이북에서는 강냉이 쌀을 먹는다는데 찰옥수수처럼 쪄서 먹는게 아니면 악식이지요.
이제는 메옥수수는 맥이 끊기다시피 했어요.
쌀도 미질을 중시해서 찰기가 없는 씨앗은 퇴출을 당하는군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비오는날의 수채화  (0) 2013.08.10
통지표 그리고 상장  (0) 2013.08.06
잠시 쉽니다  (0) 2013.06.15
산삼 먹기  (0) 2013.06.10
6월** 자주색 감자  (0) 2013.06.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