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갔다가 주문진에서 큼직한 홍게를 사오다
대게를 사면 더 좋겠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게를 좋아 하시는 어머님이 반색을 하시다.
저렇게 좋아 하시는 모습을 오랫만에 보다.
부럼을 준비하고 찰밥을 지었지만 모두 왕따가 되다.
고령이시라 치아가 좋지 않지만 게 다리를 들고 즐거워 하시는 어머님을 보며 자주 이런자리를 만들지 못한게 후회가 되다.
먹는것은 역시 즐겁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좋은 음식을 나누는것은 어떤것보다 소중한 행복이다.
주말을 맛나게 구웠다는 세잎 클로버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작은 행복을 만들기 위한 일들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삶을 저금하여 먼 앞날의 행복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는 지금이 즐겁고 행복해야 훗날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대게가 홍게로 변했지만 게 다리 덕분에 개똥 철학이 심오한 인생 철학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이런거 보면 게 다리가 공자 맹자보다 더 낫다니깐.
열무김치님 홍게면 어떻고 대게면 어떻습니까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실수 있으면 좋겠지요.
저의 이모님께서도 몸이 아프셔서 축 가라앉으셨다가도
게만 보시면 벌떡 일어나신다고 하네요 .
물론 대게는 비싸서 못드시고 홍게를 드시는데 그래도 좋다고
하신답니다 .
늘 건강 하ㅔ요.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실수 있으면 좋겠지요.
저의 이모님께서도 몸이 아프셔서 축 가라앉으셨다가도
게만 보시면 벌떡 일어나신다고 하네요 .
물론 대게는 비싸서 못드시고 홍게를 드시는데 그래도 좋다고
하신답니다 .
늘 건강 하ㅔ요.
- ★ 미다스 kan7ry
- 2013.02.25 19:43 신고
- 수정/삭제 답글
홍게나 대게를 보면서 어려서 방게라고 있었는 데,,
홍게나 대게의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녀석들이었는 데, 귀여워서 잡고,
다리가 빨갛게 되어있는 꽃게라고 해서 잡았는 데,
유독 다리만 빨갛다보니, 꽃게라고 했는 데, 꽃게라고 하는 야들이 다른야들이라서,,
이름하고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생겼답니다.
그래서 그런애들을 보면서,, 그 어린게가 뻥튀기된건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ㅎ)
어려서 이쁜 애들이었거든요.. 민물과 바닷물의 중간지점에서 일정 장소에만 살았거든요..
참게가 바로 그 중간지점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녀석인 데,, 이런애들은 그렇게는 안해요..(ㅎㅎ)(ㅎ)
사설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는 날입니다..
홍게나 대게의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녀석들이었는 데, 귀여워서 잡고,
다리가 빨갛게 되어있는 꽃게라고 해서 잡았는 데,
유독 다리만 빨갛다보니, 꽃게라고 했는 데, 꽃게라고 하는 야들이 다른야들이라서,,
이름하고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생겼답니다.
그래서 그런애들을 보면서,, 그 어린게가 뻥튀기된건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ㅎ)
어려서 이쁜 애들이었거든요.. 민물과 바닷물의 중간지점에서 일정 장소에만 살았거든요..
참게가 바로 그 중간지점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녀석인 데,, 이런애들은 그렇게는 안해요..(ㅎㅎ)(ㅎ)
사설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는 날입니다..
그럼요.
대게면 어떻고 홍게면 어떻습니까?
가족이 모여 웃음으로 집안공기를 채우고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맛봤다면 그것이 최고 맛난 음식이지요.
잘하셨습니다.
어머님이 맛나게 드시고 좋아하셨다니 흐뭇하셨겠습니다.
종종 사다 드리십시오.
행복이 별개아님을 일찍 감지한 저는 결혼후 지금까지 잔잔한 행복을 알아온 것 같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합니다. ㅎㅎ
대게면 어떻고 홍게면 어떻습니까?
가족이 모여 웃음으로 집안공기를 채우고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맛봤다면 그것이 최고 맛난 음식이지요.
잘하셨습니다.
어머님이 맛나게 드시고 좋아하셨다니 흐뭇하셨겠습니다.
종종 사다 드리십시오.
행복이 별개아님을 일찍 감지한 저는 결혼후 지금까지 잔잔한 행복을 알아온 것 같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합니다. ㅎㅎ
- Captain Lee
- 2013.02.25 21:08 신고
- 수정/삭제 답글
대게
넘 맛 나게 습니다
그내음이 여기 가지
고은 하루 되세요
넘 맛 나게 습니다
그내음이 여기 가지
고은 하루 되세요
홍게도 맛있지요 뭐
게는 한국게가 맛있어요
이곳에는 킹크랩이라고 다리 하나만 해도
엄청 큰 것을 파는데 살짝 삶아서 얼린 것을 팔기에
좀 맛이 없더라구요
보기 좋습니다. 저금도 중요하지만
지금현재도 즐기는 자세 이것도 중요하더라구요
게는 한국게가 맛있어요
이곳에는 킹크랩이라고 다리 하나만 해도
엄청 큰 것을 파는데 살짝 삶아서 얼린 것을 팔기에
좀 맛이 없더라구요
보기 좋습니다. 저금도 중요하지만
지금현재도 즐기는 자세 이것도 중요하더라구요
내가 가는 자리는 아름다운 여운이 남겨지는 그런 자리가 되고
환영 받는 귀중한 자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님이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이 아닌가요?
이 방에 오니 꽃게 부터가 나를 반기는듯하여 즐겁습니다.
언제나 차분한님 넘 좋답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셔요.
환영 받는 귀중한 자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님이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이 아닌가요?
이 방에 오니 꽃게 부터가 나를 반기는듯하여 즐겁습니다.
언제나 차분한님 넘 좋답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셔요.
커다란 냄비에 가득 담겨 있는 홍계의 아름다운 붉은 색이 식욕을 돋구네요.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도 혼자서 먹는다면 무슨맛이 있을까요?
여럿이 둘러 앉아 같이 이야기하며 발려 먹는 계다리의 맛을 어디에 비할까요.
이것이 참 행복이지요.
열무김치님댁은 아직 어머님이 계시기에 행복하신거지요.
저이 같이 둘이 살며는 아무 재미도 없답니다.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도 혼자서 먹는다면 무슨맛이 있을까요?
여럿이 둘러 앉아 같이 이야기하며 발려 먹는 계다리의 맛을 어디에 비할까요.
이것이 참 행복이지요.
열무김치님댁은 아직 어머님이 계시기에 행복하신거지요.
저이 같이 둘이 살며는 아무 재미도 없답니다.
울산에서 영덕 포항이 그리 멀지않아 가끔 지인들과 어울려 게 철에 다녀오기도 한답니다 ^^*
처음엔 영덕 대게가 대게의 대명사 인줄 알았는데 대게의 고향이란 이름으로 이웃 지역과의 원조 경쟁이 있더군요 ^^*
막상 가보면 대게가 왜그리 값비싼지 그래서 홍게를 먹고 왔었지요 ㅎ
지금이 게 철이네요 게철(?) 말이 좀 이상합니다 ㅋㅋ
열무김치님이 사오신 홍게로 인해 가족분들 모두가 즐거웠으니 값어치 이상 하신겁니다
어머님께서는 어떤 구실을 만들던지 가족 모두가 모이는것을 기쁨으로 여기시거든요 ^^*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쁜 하루 되세요...
처음엔 영덕 대게가 대게의 대명사 인줄 알았는데 대게의 고향이란 이름으로 이웃 지역과의 원조 경쟁이 있더군요 ^^*
막상 가보면 대게가 왜그리 값비싼지 그래서 홍게를 먹고 왔었지요 ㅎ
지금이 게 철이네요 게철(?) 말이 좀 이상합니다 ㅋㅋ
열무김치님이 사오신 홍게로 인해 가족분들 모두가 즐거웠으니 값어치 이상 하신겁니다
어머님께서는 어떤 구실을 만들던지 가족 모두가 모이는것을 기쁨으로 여기시거든요 ^^*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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