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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고향**

by *열무김치 2010. 5. 14.

 

 

 

 

 

 

 누구나 돌아 가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곳엔 피곤한 몸을 누일 공간이 있고 따스하게 웃어줄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비록 허망한 꿈으로 끝날지라도 그 기다림으로 행복하다.

*원주 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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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벌써, 튼실한 보리로 물결을 이뤘군요.
정말 고향은 부모와 같아서,
가면 포근하니, 안아줄 누군가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ㅏ
부모가 계시는 곳이면, 꼭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하구요..
보리가 벌써 익어 간다는 것이 안 믿겨 집니다.

스승의 날인 데, 요즘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부모와 같은 고향..
아주 알맞은 표현입니다.
나이들어 갈수록 이는 더하여 설령 돌아갈곳 없어도 기다려지는 곳이 아닐까요.
하아...
보리가 어느새 누렇게 익어가네요..
어릴적엔 저 보리타작이 젤루 힘들고 싫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그리움 한조각으로 남아있네요.^^
고향이 경상도라 보리타작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는 웰빙식으로 인기를 끌지만 한때는 가난의 상징이었던 보리..
그리움 한조각은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어제 갑짜기 열무김치가 먹고 싶어서 첨으로 열무 김치 담그다가
저 대글박 터저 버리는줄 알았시유 ,,, 실은 지가 돈 버는일은 잘해도
반찬은 잘못만들어서 ,,,,,, 대충 버무려서 통에 담아놓았는데
과연 반찬으로 먹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늘 이 블방에오니
갑짜기 어제 담은 열무김치가 생각나서 ,,,,,,
보리 잘보고 갑니다 ,, 보리밥에 열무김치 맛나지요
하하~
대충담은 열무김치는 어떤건지 보고 싶은데요.
아마 맛이 좋을겁니다.
답글이 재미있어 여러번 읽었습니다.
벌써 보리가 익어가네요.
이상기 온으로 올엔 더딜것 같더니...
자연의 섬리란 참으로 오묘합니다.
비교적 일찍 피더니 다른곳보다 빨리 익네요.
저도 일 나가다가 보았습니다.
낯설지 않은 풍경에 마음 시립니다.
벌써 보리가 영글었나요
아직 보리가 밭에 있으니 옛날로 치면 아직은 '춘궁기'네요.
이곳에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떤곳은 이제 이삭이 팼거든요.
춘궁기..
힘들게 살았던 우리들의 지난날들이 보리라는 곡식에 함축되어있어 가슴 아릿하게 합니다.
누런 보리가 참 탐스럽네요
보리고개도 생각나고
보리를 구어먹던 보리서리도 생각 나고

참 많은 추억을 가진 보리입니다

좋은 주일 되세요
한국인이면 누구나 같은 생각을 갖는듯 합니다.
먹을거 시원찮던 그때에 입가 시커멓게 비벼먹던 보리는 이제 칙사가 되었습니다.

보리밭.
참 감회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사촌 형따라가서 덜 익은 보리를 불에구워 손에비벼 먹으며
얼굴 깜장을 칠해 깔깔거리며 웃던 그시절이 생각나는군요.

멋진 주말 휴일 되시길요.
당시엔 힘들었던 일이지만 돌아보면 고운 기억입니다.
돌이킬 수 있는 일이 있다는건 크고 작음을 떠나 아름다운 일입니다.
좋은 추억을 지니셨으니 마음 쓰심도 넓으시리라 느껴 집니다.
확실한 기억은 아닌데, 보리로 껌을 만들어 먹는다는 이야길 아주 어릴 적 들은 것 같아요.
보리는 우리의 부모님과 그 부모님 들께
많은 추억과, 많은 고통을 안겨 주었지요.
보릿고개....경험하지는 못했으나 들은바가 많은 탓에
제 가슴에도 아릿한 고개 입니다.
하하~
저도 만들어 먹었어요.
보리를 그슬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껍질과 내용물이 섞이면서 쫀듯한 형태가 되는데 그걸 껌 이라고 했던거지요.
말씀대로 보리는 가난의 상징처럼 변해버린 곡식이지만 이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상이 되었습니다.
고향에 가면 지금쯤 보리가 패어서 익어 갈갑니다.
고향이 보리로 유명한 문경이거든요.
전 보리껌은 먹어보질 못했어요.

가끔 친구들이 보리 껌을 이야기 할때
그게 궁금했고 먹어 봤으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경이 보리로 유명하군요.
이쪽은 아직도 푸르름이 가득한데
윗녘이라 철이 조금 빠르네요.
고향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곳에도 차이가 심하네요.
보리를 먹는 나라가 몇나라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 한국처럼 인연이 깊은곳은 없을듯 합니다.
고향의 상징처럼 보여지는 보리밭.
세월 더 흐르면 저 보리밭을 찾아 관광을 나설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누렇게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보리색이 환상적이네요.
사진 전체적인 색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네요.
보리고개도 생각이 나고요.
늘 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향에서는 보리를 베어내고 막바로 모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엌의 부지깽이도 덩달아 바쁘다는 우스개도 있었지요.
보리타작 마치기 무섭게 모를 내시던 아버님이 문득 생각 납니다.
전에는 보리타작을 넓적한 돌멩이에다 보리단을 메어 치는 방법을 썼는데 그일이 참 고되었지요.
그래도 넉넉하게 밥을 못 먹었으니 지나간 사람들이 불쌍 했습니다.
부지깽이도 바쁘다는 소리가 거기서 나왔군요.
예전에는 그많은 보리타작을 그렇게 했군요,
정말 많이 힘이 들었겠네요.
고향이란 엄마의 품속과 같다고 하지요...고향..고향...
반갑습니다.
현대인들은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많아 고향이라는 단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봅니다,
디지털 시대의 변화라고 보기엔 다소의 아쉬움도 있네요.
하지만 아직도 어딘가 돌아갈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상당기간 고향은 모든이들의 마음속의 연인으로 남을겁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보리가 벌써 저렇게 익었나요 ?
엊그제 본 보리는아직도 새 파랗게 젊던데요 ㅎㅎ
촬영을 한 저곳은 좀 특별하더군요.
옆에는 이제야 이삭이 올라오고 푸른빛이 많았는데 ...
정선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
쌀보리밭이네요.
예전에 모닥불 피우고 보리 구워먹던 생각이 나네요.
이제 그런 추억을 지닌 세대는 우리들이 마지막이 아닐까 합니다.

보리는 구황작물이었지만 우리에겐 너무나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벌써 석탄이이 코앞에 닥아왔네요.....
연등 촬영하러 가고 싶은 사찰이 있는데..
올해도 힘들것 같네요....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가요,,
반갑습니다.
저도 우연하게 들렀습니다.
올해의 5월은 작년과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서서히 여름으로 가는듯 합니다.
초파일이 지나면 녹음도 확연히 달라 지구요.
좋은 휴일 맞으시길 바랍니다.
보리가 잘 익었군요.
주변엔 이제 이삭이 올라오고 시퍼런데 유독 이곳만 이렇더군요.
아나 하우스 안에서 자랐던듯 보입니다.
이제 가신건가요.
한동안 블방에도 못갔는데 들러 보겠습니다.
보리가 익어갈 무렵엔 서리와 함께 가재를 잡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
먹을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가재를 잡아 튀겨먹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때가 있었다는게 꿈속에서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그런기억을 가진 우리가 한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어려운 때였지만 사람의 정을 느끼던 때였잖습니까.
보리가 구황작물의 대표처럼 인식이 되었지만 한편으로 고향을 떠올리는 이미지로 각인된것도 사실이어서 언제 만나도 반가운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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