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아이티 지진을 보면서.

by *열무김치 2010. 1. 17.

실로 자연의 힘은 무섭다.

인간의 두뇌가 뛰어 나지만 자연 앞에선 무력하다.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다.

먼나라 아이티의 참극이 가슴아프다.

다 그렇진 않지만 가공할 자연재난은 왜 못사는 나라에게 더 가혹할까.

그들이 처한 상상 할 수 없는 재난앞에  가슴이 섬뜩해짐은 지진이 예측을 불허 한다는점에 있다.

마실 물과 먹을게 없어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해버린 현장의 소식들을 볼때마다 따스한 방안에서 마음놓고 물 한 잔 마실 수 있다는게 새삼스럽다.

그동안 그들이 처했던 정치적인 현실이나 경제규모, 오랜간  남의나라 간섭속에서 자주적인 삶을 살지 못한  그들의 운명도 그렇지만 그들을 그렇게 되도록 방치한 통치국가들의 무책임함도 이번 지진으로 여실히 파괴 되었다.

 

 

 

 

이웃나라 일본도 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다.

이번 참사를 보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으리란 느낌이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역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는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더라도 예상 시나리오는 한번 가다듬을 일이다.

우리에게 저런 현실이 온다면..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인 도시..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꼭 현실을 체험 해야만 경험을 얻는건 아니다.

이쯤에서 지진에 대한 대비책을 단단이 세울일이다.

 

연일 들려오는 저들의 탄식에  강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봐야 하는게 죄스럽다.

작은 정성을 보태는 일 외에 어찌 해 볼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

 

 

 

재앙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현실인것 같습니다
너무나 큰 상처앞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정말 저런 지진이 한반도 에도 발생한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열무김치님 말씀대로
미리 미리 대비해야 하는데
그런것에 앞서야 할 사람들의 정신이 온통 딴곳에 가 있으니...
이래 저래 요즘 뉴스 보는것이 겁나는 하루하루 인것 같습니다
새삼 우리나라가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온 세계가 서로 도와서 하루빨리 일어서기를 바랄뿐입니다.
내일일은 남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애고...ㅎ
하지만...
안타까운 일들은...아무도 대신 해줄수 없는 현실...
세상..너무 불공평합니다..
남의나라 일이지만 누구도 이런 현실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도 한편 듭니다.
프랑스로부터
중남미국가 중 가장 먼저 독립한 나라인데...
Dog부자 독재 때문에
가장 빈한한 나라로 되었고...
그런데 엎친데 덮친 형국이 되었으니...
종말론자들의 주제가 될 수도 있느네 제일 안타깝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마태복음24~25장에 걸쳐 도처에 지진이 난다는 말씀을 이런곳에 인용하면서 은근이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성서가 말하는게 전혀 그런게 아닌데도 말이지요.
다 사람이 만들어낸 맹랑한 말입니다.
문제는 그런말에 지식이 상당한 사람들도 넘어간다는데 있습니다.
성서에 무지하면 사이비종교가 판을치고 나와는 상관 없을것 같지만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납니다.

아픔을 당한 아이티 국민들에게 간접적인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환경 파괴가 불러오는 세계의 재앙이 정말로 무섭습니다 .

좋은 한 주 되세요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지만 지금 같아서는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을 더 단단이 고쳐야 할때인것같습니다.
최빈국 아이티의 상황에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기도해 주고 도움에 참여하는 도리밖에 없는듯 합니다.



대한민국에 지진이 나면.

삼풍백화점이 셋트로 무너지는 퍼레이드가 될것임.


피해 정도는 더 심각하겠지요.
다행이 심한 지진대가 아니어서 ..
모두들 불만이 많지만 우리나라 복받은 나랍니다.
이번에 간접교훈이라도 받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비  (0) 2010.01.20
세종시  (0) 2010.01.18
시골 5일장에서  (0) 2010.01.17
너무 추워서..  (0) 2010.01.16
가마솥  (0) 2010.01.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