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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열무김치

by *열무김치 2010. 1. 3.

 

 

 

 

 

 

 

 

 

 

 

 

한겨울에 열무김치를 담그어 먹는것도 별미일듯하다.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다.

시장에 나가면 지금도 열무를 살 수 있지만 크기나 질에 있어 제철만은 못하다.

시골에 가면 얼갈이 무나 김장무를 심는데 적당하게 자란 무 를  솎아서 김치를 담으면 열무김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열무 밑둥을 모두 제거하는데 난 그대로 하라고 조른다.

덜자란 무가 알싸한 맛을 내는데 적당하게 익으면 그 야릇한 맛이 일품(?)이다.

거..괴상한 성격이구만..

 

푹 익은 열무김치도 좋지만 난 덜 익은걸 더 좋아한다.

입안이 후끈후끈 할 정도의 매운 열무김치에 밥 한덩이 놓아서 비벼 입이 메져라 먹으면 입안은 후끈거리지만 기분은 그만이다.

추운 겨울이 가고 훈풍이 불면 열무김치의 계절이 온다.

뭐여..그래서 열무김치라고 이름을 지었남?ㅋㅋ~

 

 

 

 

열무김치 닉네임을 보고 익히 예감했습니다만
익지않은 열무김치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눈이 절로 감길만큼 익은 열무김치가 좋은데...

저녁밥을 든든히 먹었건만 군침이 도는건 왠지?...ㅎㅎㅎㅎ
강원도 살면서 열무김치를 하도 먹다보니 이제는 안먹으면 이상 합니다.
그래서 이름까지 그렇게 지었는데 아무래도 겨울엔 먹기 힘이 드는군요.
사실 진짜 열무김치는 따로 있습니다.
강원도 고랭지엔 얼길이 무를 많이 심지요.
아주 배게 씨를 뿌리는데 중간에 어린놈을 솎아 냅니다.
그걸 잘 씻어서 김치를 담는데 알싸한 맛이 나면서도 잘 익으면 시원한 김치가 되지요.
냉장고가 없었을 당시엔 산골에서 내려오는 찬 개울물에 담그어두고 꺼내다 먹었습니다.
잘 익은 열무김치와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으면 아주 쥑입니다.하하~
정말 침 넘어 갑니다.
배추김치 좋아하는 아니, 김치를 별로 먹지 않는 우리 마눌
열무김치만 좋아하는 저를 촌놈 취급하는데...
하긴 완전 시골출신이고 다시 촌에 안주 했지만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밥 생각에 밤참을 재촉합니다.

좋은 꿈 꾸는 행복한 밤 되세요.
열무김치를 좋아하면 촌사람 취급을 받는다구요?
하하~
전 아주 깡촌 출신이 되곘군요.
일부를 제외하면 열무김치를 싫어하는사람 별로 없지요.
담그는 법이 까다롭지 않아서 남자들도 해먹을만 합니다.
열무김치엔 보리밥이 제일입니다.
열무엔 비타민도 많으니 찰떡 궁합이지요.
재주가 없어서
열무님처럼 맛있게 담그지는 못하지만
저도 열무김치를 잘 먹는 답니다
바라만 보아도 보기 좋네요 ^^*
하하~
저도 먹는것만 밝히지 잘 담그지 못해요.
혹시 제가 여지인줄 아시는것 같은데...아니예요.
빨리 봄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 익은 열무김치가 좋은데..^^

갑자기 막지은 따끈한 밥한그롯 먹고싶네요
사실 지금 아침 전이거든요
날씨가 많이 춥지요
윗쪽으로는 눈도 많이 온 모양인데
눈길 조심해 다니세요...
눈 엄청나게 왔습니다.
종일 눈 치우다 하루가 가는것 같습니다.

말씀들으니 따끈한 밥 한공기에 열무김치 얹어먹고 싶습니다.
쩝~



아.. 이거...



아...



........
혼자 먹어서 죄송 ...


살짝 익은 열무김치에 막걸리는..


미칩니다.

멋있게 보입니다..
한 겨울에 먹으니 더 맛있게 보입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워서 얼른먹기는 좋은데 나중에 익으면 좀 그렇습니다.
잘익은 열무김치는 막국수 먹을때도 괜찮습니다.
종일 먹는타령만 합니다.ㅎㅎ~
점심을 금방 먹고 돌아섰는데 열무김치를 보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
겨울에 먹는 열무김치의 맛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열무김치를 아주 좋아하시나 봅니다.
이 겨울에 잘 담지 않는데 이렇게 열무김치를 담고 계시니 가히 입맛을 짐작하겟습니다..
아~~~ 한밉 먹고 싶당..
라일락 영님은 요리에 박사시니 열무김치를 담는법도 남다르시리라 여겨집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른데 강원도는 좀 맵게 담습니다.
경상도는 고추가루를 많이 쓰지않고 담백하니 담구요.
열무로 물김치도 담는데 여름에 잔치국수 말아 먹을떄 최곱니다.
ㅎㅎ~
먹는거 밝히는 사람과 조우하지 말라 했거늘...
열무김치는 원래 초여름이 제철 아닌감여?
지금도 맛이 꽤 드나 보지요 ?
겨울에 먹는 열무김치 라 ...
별미일것 같은데요
혹 열무김치는 한철이 아니다 -- 하고 말하고 싶으신건? ㅎㅎㅎ
요새는 그런거 없어요.
저의집은 일년내 거의...

오늘 눈폭탄으로 하루종일 눈만 치우다 하루가 갔습니다.
일도 못나가고..
눈이 너무 내리니 아름다운 설경을 사진으로 올리기도 겁나네요.
도시의 교통대란으로 종일 난리가 났더군요.
모두들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농촌의 비닐 하우스가 걱정이 되는군요.
오로라님 계신곳은 눈이 오지 않았지요?
겨울철에 열무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겨울철에 볼 수있어서 그런지 색다름으로 다가오네요..
저도 연휴내내 눈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지금처럼 눈을 많이 치운 기억이 없네요.
연후, 우람한 근육으로 시작할 듯 싶습니다..

따뜻한 연휴가 되셨길 기원드립니다.
눈은 다 치우셨나요
눈 치울 마당이 넓은가 봅니다.
골목을 다 치우시는가봐요.

100년만의 폭설이라는데 겨울 가뭄에 많은 도움이 되었겠다 하는 긍정적인 눈으로 생각하렵니다.
내 집앞만 쓸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주위의 조금 경사진곳까지의 도로를 좀더 쓸면,
눈이 좀 더 내려도 도로는 깨끗해서요.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라 쓸고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서, 거의 4번을 쓸었습니다.
그것도 쓸수없는 무게라 삽으로 푸는 작업을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옥상위 눈을 그냥 둬도 상관없을진 데,
집에 물난리가 나서 눈이 녹아 내리면, 집안으로 그대로 흘러나오기에
일일이 다 치워서 조금 버겁게 되었습니다.
저도 종일 눈을 치웠네요.. 이런 눈 첨봅니다.
팔다리가 쑤시고 난리 났습니다.. 근육들이 놀랐나봅니다..
그래서, 도로의 눈동산이 언제 녹을까 걱정중입니다.
농촌은 눈이 내려야 해갈이 되어서 좋을수도 있다고 하는 데,,,
살면서 눈이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는 첨인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옥상의 수북한 눈을 2번치우고 나니 기운이 다 빠졌네요..
그래서, 지금은 말끔합니다..

마당은 없고, 도로가 조금 경사가 있어서 소란을 조금 떨었습니다..

눈치우고, 저렇게 열무에 밥비벼 먹으면 끝내주는 데...조금 아쉽습니다.
눈땜시 어제 오늘 꼼딱없이 방콕입니다~~
열무김치는 없지만 김장때 해넣은
알타리김치 맛들었나 꺼내봐야겠어요..
잘익은 알타리에 보리밥~~~쩝!
하하~
어제오늘 방콕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뭐.

김장때 해 넣은 무 김치를 아직도 개봉을 하지 않으셨군요.
그 맛이 어떨까요.
옆에 있으면 얻어 먹으러 갈텐데.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된장 넣고 쓱쓱
밥 비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군침 넘어 갑니다.
어머님의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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