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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화분

by *열무김치 2009. 12. 17.

 

 

 

*엔젤 트럼펫 꽃

 

 

여름내 마당 귀퉁이에서 찬밥신세이던 화분 하나가 요즘 귀한 손님이 되었다.

어머님이 그냥 버리기엔 그렇다고 거실에 들여 놓았는데 슬금슬금 크더니 어느새 꽃을 피운것이다.

정작 정성을 기울인 화분은 묵묵 부답인데..

독성이 있다해서 그리 반기지 않았는데 성장 속도가 놀랍다.

보아하니 겨우내내 꽃을 피울 요량이다.

처음엔 심드렁 했지만 막상 꽃을 피우니 보는 눈이 달라졌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니..

더구나 방안에 퍼지는 은은한 향이 괜찮은 녀석이다.

그냥 버렸으면 얼어 죽었을 작은 화분이 거실의 분위기를 바꾸었다.

 

 

 
엔젤 트럼팻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
분류: 가지과
원산지: 열대 아시아
 
열대 아시아 원산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m정도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마주달린 것 같이 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6∼7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나팔 비슷하게 생기고 백색이다. 꽃받침
은 길이 4.5cm로 긴 통형이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져서 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통부가 길며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져서 끝이
거북꼬리
같이 뾰족하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지름 2.5cm이며, 가시 같은 돌기가 밀생하고 불규칙하게 터져서 깨 걋?흰 종자가 나온다. 잎을 만다라엽()이라고 하며 천식·진통 및 진해제로 사용하지만 맹렬한 독이 있다.

 

마취, 진통, 진정, 진경, 기관지천식, 기침, 정신병, 피부병, 정창에 효험있는 독이 있는 식물

가지과(Solanaceae) 독말풀속(Datura Linne)은 전세계 약 2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수종이 귀화식물로 자라고 있다.  초본, 관목 또는 소관목으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며 꽃은 대형이다.  줄기 끝에 흔히 붙고, 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5개의 각이 져 있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며, 긴 통 모양이거나 또는 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4갈래로 갈라진다.  독말풀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처의 들, 길가나 밭에 자라고 있다.  흰 독말풀은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 나라 각처의 밭에서 재배하거나 또는 길가의 빈 터에 자라고 있는 1년초이다. 

천사의 나팔꽃은 통화식물목 가지과 독말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흔히 성경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천사가 긴 나팔을 입에 물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하여‘엔젤스트럼펫(천사의 나팔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식 학명은(Datura suaveolens Humb. et Bonpl)이다.  꽃은 통형으로 대형이고 20∼30cm 정도 길이로 아래로 늘어져서 피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원통상으로 10cm정도로 길고 끝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각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다.  특징으로 잎은 털이 없으며 녹색으로 어긋(호생)나며 긴 타원형으로 양끝은 뾰족하며 잎가는 파상이다. 잎 길이는 30cm 정도의 크기인데, 과실은 긴 난형이고 15cm정도로 길다.  대형 꽃이 매우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천사의 나팔꽃의 원예품종이 많이 개발되어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토대로 품종을 열거해 보면, 다이아나핑크, 문라이트, 바리에가트, 백화팔중, 산기니아, 오렌지스타, 카멜레온, 크림손, 핑크펄, 화이트엔젤 등이 있다.

도테 니센이 쓴
<쉽게 기르는 실내 식물 140>
에서는 천사의 나팔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

천사의 나팔꽃(Brugmansia sanguinea)]

* Red Angel's Trumpt
과명:

가지과(Solanaceae)
용도:
실내, 온실, 일광욕실, 여름철 실외에 적합한 꽃피는 관목
원산지: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북부
식물형태:
털이 있고 벨벳 같은 커다란 타원형 잎이 달린 관목이다.  흔들리듯 매달려 있는 통꽃은 초록색 꽃받침과 노랑, 빨강, 주황색 화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빛과 장소:
간접광을 좋아하며, 직사광은 피한다.
온도:
따뜻한 곳(20도)을 좋아하며, 겨울철에는 서늘한 곳에서 기른다.  5도까지 견딜 수 있다.
물주기:
생장하는 시기에는 규칙적으로 물을 주며, 흙이 다 마른 후에 물을 준다.  겨울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인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꽃이 피지 않으며, 꽃이 피어 있는 시기에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료:
봄부터 가을에 2주에 한 번 관엽식물용 복합비료를 준다.  겨울에는 주지 않는다.
특별관리:
가을에 긴 가지를 자른다.  겨울철은 휴면기이므로 5~10도에서 건조하고 서늘하게 기른다.  봄에 분을 갈고, 긴 가지를 자르고, 물을 주기 시작한다.
해충과 질병:
쥐똥나무벌레, 깍지벌레, 거미응애
품종:
칸디다(B. candida)는 흔들거리는 흰색 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아르보레아(B. arborea)는 작은 관목으로 향기로운 흰색 꽃이 핀다.  아우레아(B. aurea)는 밤에 향기가 나는 흰색 또는 황금색 꽃이 핀다.  수아베올렌스(B. suaveolens)는 밤에 향기가 나는 흰색꽃이 피는 큰 관목이다.
번식: 새로 나온 가지를 봄이나 여름에 잘라서 꽂는다.]



(옮겨온 글)

 

 

 

 

꽃을 실하게도 잘 기르셨습니다..
이 겨울에 집안 에 향기로 가 따사롭게 도와주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그냥 버렸으면 그만일건데 어머님이 기르셨네요.
덕분에 색을 봅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정성을 쏟고 손길 한번 더주면
다른 모습을 보이는건 마찬가지 같습니다.
겨울인데도 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꽃을 바라보는 마음은 모두가 이쁜 마음뿐이지요.
쌀뜨믈이 효과가 좋더군요.
그런걸보면 쌀뜨물에 영양가가 많은가 봅니다.
이름이 천사의 나팔꽃 인데 독이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데요
저렇게 순수하게 생겻는데 ㅎㅎ
너무 이쁘네요
한겨울에 꽃을 보다니 새삼 사랑스러우시겠네요 *^^*
잎이 꼭 컴프리 잎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컴프리는 독이 없는데..
독이 있으려면 잎이 좀 현란하게 생겨야 하는데.
울집 사랑초처럼 생명력이 대단하군요..^^
찬바람 불어데는 이 겨울에...
따스하게 데워주는 꽃을보며 행복에 젖어계신 님 덕분에..
덩달아 채화두 미소짓고 갑니다..^^
사랑초도 생명력이 질기군요.
일주일정도 날씨가 꽤 추웠는데 덕분에 꽃도 얼른 시들지 않네요.
흰색보다는 노란색이 더 독하다고 합니다.
향이 짙어 멀리서 맡는 향은 좋은 듯 합니다..
정말 이뻐서 늘 한참을 쳐다보곤합니다..
이쁘게 자라서 더 귀해보입니다.
독이 있다는건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알았습니다.
하지만 꽃향기는 정말 좋네요.
마치 거실에 향수를 뿌려 놓은것 같습니다.
얼핏 보아 호박꽃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못보던 꽃이네.
향기도있고 집안 분위기가 참 좋겠어.
크리스마스까지 피어있으면 좋으련만.
감기 조심하고 잘지내.
딱 내마음이네.
나도 처음엔 호박꽃으로 알았으니.
색도,모양도 흡사해.
시간이 가면서 노란색이 더 짙어 지는군

요즘 놀러도 가끔 오는걸보니 좀 한가해 졌나봐.
연말 잘 보내고..

일에 치어서 살아가니 내시간 내인생이 넘 허무해서리...
짬짬이 취미 생활로 정보에 바다 들리는거지.
세월이 갈수록 인생이 허공에 뜬기분이야.
어떻게 잘 먹고 잘사는 법있으면 알려주렴. ^^*
결국 삶의 환경에 따라 모든 생물이 변하는 듯 합니다.
겨울 내내 꽃이 피어 있다면
생명감에 대한 환희가 거실에 가득할 드 ㅅ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다른 계절에 보면 그저 그럴 꽃도 겨울에 만나면 달리 보입니다.
사람 마음이 그런거지요.
꽃이름에 잘 어울리듯 트럼팻같이 생겼네 그려~~
그런데 저 꽃이 향기가 무척 진하고 좋더군...
겨우내내 거실에서 은은한 향기가 뿜어져 나오길 바라며.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않았구나~~건강하게 지내시게.....!!
반가워.
저 꽃이 봉평 허브나라에 갔더니 대단하게 피어 있더군.
요즘 외국엔 나가지 않았나?
원주 모임은 어끄제 망년회를 했다네.
그런데 해가 갈 수록 영 전같은 분위기가 아니군.
이상한 일이지.

내년 4월에 서울친구 결혼식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때나 얼굴 보려나?
잘 키우셨네요.
저도 작년까지 키우다가 벌레가 너무 끼어서 결국
키우기를 포기를 했던 꽃입니다.

향도 좋고 꽃도 많이 피고 성장도 쑥쑥 잘 크는데...
그러셨군요.
이 나무는 물을 너무 자주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의집도 서로 모르고 어머님과 저와 아내가 돌아가면서 물을 주는 바람에 지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잎도 늘어지고 꽃도 맥이 없네요.
벌레가 낀다니 자세하게 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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