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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어느해 여름*** 처가에서

by *열무김치 2009. 7. 5.

 

 

 

 

가을이면 찾게되는 오래묵은 토종 밤나무....

밤꽃이 많이도 피었다.

 

*平昌 芳林面

 

 

 

 

 

 

 

 

 

찰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누군가의 입맛을 위해 잘도 자란다.

이곳 고랭지 찰옥수수는 맛도 좋고~~

 

 

 

 

 

 

 

 

 

ㅎㅎㅎ~

저 솥안에는 보양식(?)이 설설 끓고 있당~

 

 

 

 

 

 

 

평창 한우라오~

괜찮수?

 

 

 

 

닌..내 새끼여.

당근이지.

 

 

 

 

 

 

 

 

 

지도요.. 한 인물 하니께 ..잘 부탁혀요~

 

 

 

 

 

 

 

장마용 김치 담그기..

저걸 누가 다...

 

 

 

 

 

오이고추 고르기.

생산자 이름을 달고 시내 큰 마트로 출하된다.

 

 

 

 

 

 

 

 

 

 

갖은 약재를 넣은 토종닭이 익어가고있다.

ㅎㅎ~

가장 중요한거다.

일은 못해도 이거는 일등이다.

 

 

 

 

 

비온뒤....

감자밭이 싱그럽다. 

 

 

 

 

평창 방림면..
소 씨익 웃는거 같아요 ㅋㅋ
오이고추.. 힘드시겠어요..
일일이 수작업을 하시니..

삼계탕.. 진짜 맛있겠습니다 +ㅁ+하핫..
이쪽을 아시나요?
하하~
무슨 유행가 노래제목같아사..
소들이 웃는거 맞아요.
쟤들도 먹을거 주면 웃습니다.

이곳은 고냉지 채소단지로 질좋은 채소들이 많이 생산 됩니다.
오이고추도 그중 하나지요.
일일이 수작업을 합니다.
삼계탕이 아니라 약계탕입니다 하하~
어제 마트에서 3개 1680 원이라는 찰옥수수...
올여름엔 처음으로 맛봤습니다.
제법 맛이 들었든데요

오이지 반접..배추김치세포기...
우리집 장마철 준비완료

이제 계탕으로 몸보신만하믄
올여름 걱정 끄


그러셨구나.
요즘 나오는 옥수수는 엄밀히 말해서 제철 옥수수는 아니지요.
하우스에서 제배 했거나 6월 옥수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긴 비닐멀칭을 하고 워낙 일찍 심으니 가능도 하겠네요.
그래도 역시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를 먹어야 제맛이지요.
배추 세포기로 장마철 준비 끝내셨다니 간단해서 좋네요.
두분이 드실거면 그만해도 많지요.
사실 김치 냉장고가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린답니다.
오랫동안 김치를 하지 않고도 먹으니 소비가 아무래도 덜됩니다.
농민들의 입장에선 썩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ㅋㅋ~
저 솥안의 닭..
순식간에 거덜 났습니다.
늘 방림을 지나다녔지만 제가 본 것은 길가의 방림일뿐,

실제 농민의 삶이 스며있는 방림은 보지 못한 모양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평창이 그토록 아름다운데도 정선보다 덜 알려진 점입니다.
하하~
그렇수 밖에요.
42번 국도를 따라 방림을 지나면 근처만 보게 되는게 당연하지요.
저곳은 정확히 말해서 방림에서 좀 떨어진 桂村 이라는 곳입니다.
창수동을 지나 대미동으로 가다보면 굴아우라는 곳이 나오는데 경치도 좋고 시원해서 사람 살기는 딱이지요.
가는 곳곳 아스팔트가 깔려있고 통신망이 잘 되어 있어서 문화적으론 시골같은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시골에 대해 불만이 많지만 사싱 우리나라 좋은나리 입니다.
게다가 민물고기가 많은 하천이 곳곳에 있다는게 장점이지요.
정선보다야 덜 알려진게 사실입니다.
언론만 안탔을뿐 괜찮은곳 정말 많습니다.
옥수수가 익으려면 좀 더 기다려야 겠지요?ㅎㅎ~
택배로 보내 주실수도 있나요?
여름만 되면 기다려지는 먹거리중의 하나가 이 찰옥수수 랍니다ㅋ~
아~ 저 삼계탕과 옥수수 먹고싶다 ^^*
안제에 가면 얼마든지 보는거 아닌가요?
아직 이곳의 옥수수는 좀 기다려야 합니다.
8월이 전성기지요.
이곳은 그냥도 팔지만 대개 수확하여 바로 급냉으로 얼려서 보관 합니다.
다름 계절에 팔기 위해서지요.
종류도 좀 달라서 크기와 맛도 다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옥수수 싫어하는사람 거의 없을걸요.
울고향 모습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보기만 해도 정겨운 풍경이네요.

토종밤이 크기는 작아도 아주 달지요.^^
네 ..맞습니다.
평창이나 횡성이 이웃이다보니..
해서 한우도 맛이 비슷 합니다.
저 토종 밤나무 제 덕분에 살아남아 있습니다.
하도 오래 묵어서 할아버지예요.
하지만 가을엔 제법 밤이 많이 달립니다,
말씀대로 밤맛이 달고 고소 합니다,
쪄서 먹으면 아주 좋지요.
먹는 얘기하면 이래서 안되는데..ㅎㅎ
장모님이 삶아주신 씨암닭이 한여름을 가뿐히 나게 하겠군요..
농촌의 한가로운 풍경이 좋습니다
ㅎㅎ~
장모님이 잡아주시기전에 제가 먼저 합니다.
방사를 해서 키우는데 육질이 워낙 질겨서 아주 푸~욱 고아야 합니다.
우리의 고향이 다 저런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송아지 눈이 너무 예쁘네요..
근데 저 송아지 눈은 쌍꺼풀이 아니네요?
정겨운 처갓집 풍경입니다..
저 솥에 누운 넘은 분명 씨암닭이지요?
열무님 힘 팍팍~나겠습니다..
근데요..장마용 김치도 담그나요?
첨 듣는 촌넘입니다..^^
ㅎㅎ~
쌍거풀 다 있어요.
맞습니다,
가만 보면 눈이 순하고 정말 예쁘지요.
눈에는 그사람의 마음이 담겼다는데 소도 눈이 예뻐서 순한가 봅니다.
기럼 ...내눈은 와이셔츠 단추구멍 만 한데 속이 좁은겨?
당근이쥐~ㅋㅋㅋ
솥안에 누운거 암놈인지 숫놈인지 그거 들여다 볼 새도없아 다 먹는바람에..ㅋ~
시골에는 일이 바쁘니 장마에 먹을 김치를 많이 담근답니다.
덕분에 저희집도 사또 덕분에 나발 붑니다.ㅎㅎ
사람사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정겨운 모습들이네요 .
예전에 ..우리랑은 장모님이 안계셔서 장모사랑 한번 못받아본다고 투덜거렸는데 ..이렇게 다복한 처가를 가지고 게신 열무김치님이
많이 부러워집니다 ..말씀대로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장마철에 미리 김치담그고 준비하는 광경들은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저역시 특별히 준비하는게 없으니까요 ㅎㅎㅎ
복 많으신 열무김치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월향님 말씀을 들으니 제가 복받은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농촌이 요즘 좋아지고는 있다지만 속으로 고민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는일이 간단한곳은 없으니 좋은점을 보는게 마음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처가를 찾아 일손도 돕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옵니다.
어딘가 갈곳이 있다는자체가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처가에 가서.. 씨암탁으로..몸보신하고 오셨네요.....^^
올 여름은..걱정이 없으시겠어요...ㅎㅎ
바쁜 촌아낙이지만....
가끔 님의 사진보러 오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농촌에 계시나 봅니다.
이심전심이니 가끔 놀러 오세요.
씨암닭 얻어 드셨으면
일좀 많이 하시고 오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녁시간 되어가니 침이 넘치네요
농땡이를 치고 싶어도 워낙 일이 많아서..
대신 닭 안잡아주면 안합니다 ㅋㅋ~
하하하
저도 가끔 농장에서 각종 약재를 넣고
끓여 먹는데 고기 보다는 국물이 더좋던데요
더울때는 화덕 앞에서 불때는 일도 장난이 아닙니다
"아,사진이 차암정답다...."
고향 냄새가 배여나고 그리움의 사람들이 보이는 시골마을...
시골향기에 내마음도 잠시 쉬어 봅니다.
속사장이야 다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우리모두 돌아가고픈 고향이니까요.
평창의 방림..
효석 문학마을을 몇번 다녀오면서 눈에 많이 익은 풍경입니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제가 다닐때는 대수롭지않게 보이던 풍경들이
열무김치님의손을 거치면 이렇게 훌륭한 영상 예술로 승화되는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같은이슬인데 뱀이 마시면 독이되고 벌이마시면 꿀이된다 하더니
그런가봅니다

좋은사진 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저녁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하하~
풍차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더 드릴말씀이 없네요.
길 주변으로 다니면 아무래도 깊숙한 곳은 잘 살펴볼 수가 없지요.
발림면은 숨은 계곡과 마을이 상당히 많습니다.
효석 마을을 다녀오려면 둔내를 거쳐 태기산을 넘기도 합니다.
그 방향으로 가다보면 흥정계곡이라는 계곡도 나오고 그 계곡을 따라 수목원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진으로 표현을 하려 합니다만 실제가 훨씬 보기 좋지요.
풍차님의 한결같은 격려에 용기를 업습니다,
고맙습니다.
복날이 다가오니~토종닭들이,,,,잘 나가겠네요 ^^

자연의 푸르름~~시원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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