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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가을 이야기 7

by *열무김치 2025. 9. 25.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메밀꽃 필무렵 중에서
*봉평

 
 
 
얼굴



들국화 해말갛게 웃어주는 가을 날
물푸레 나무같이 질긴 질곡의 세월이
내 팔짱을 끼고 슬그머니 거울을 본다

찡그리지 말아요
그대 얼굴에
아직도 봄 여름 가을 꽃씨가 숨어 있어요.

 
인제 자작나무숲



빛과 그림자



흑암
빛이 깔아놓은 블랙카펫
당신이 돋보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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