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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봄 이야기2.. 3월의 강

by *열무김치 2020. 3. 16.

 

 

 

 

부드러운 미풍에 얼굴빛이 달라진 3월의 강

긴 머리 소녀의 연분홍 미소에 애간장을 녹이던 청춘의 얼굴만 변한 게 아니다.

쏟아져 내리는 살 가운 봄빛에 강물도 짙게 화장을 하고 나왔다.

 

*남한강

 

 

 

 

 

 

 

 

 

 

강에도 봄이 찾아 왔네요.
시샘이 큰 날씨입니다
오늘아침 영하권.
건강챙기시며 하루하루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봄꽃이 때늦은 추위에 시련을 당하네요.
그래도 강물은 푸르게 변하고 버드나무순들이 연한 녹색을 띱니다.
불안해서 손조차 내밀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변함없이 손 내미는 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타이틀의 배경 화면도,
강물도,
짙게 화장한 봄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강물이라도 그 빛에 한참을 보게 됩니다.
감사한 맘으로 잘 보았습니다.
남한강 주변을 자주 지나갑니다.
강물의 색깔을 잘 알지요.
저렇게 푸른빛을 띠면 봄입니다.
묘한 변화지요.
계절을 아는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늘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열무김치님!
모든 것이 제 세월을 가져갔으므로 이번에는 다시 저 강물이 지금의 모든 것을 다 씻어가면 좋겠습니다.
세월이나 강, 바람 같은 것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말씀을 듣고보니 과연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살겠지요.

요즘 바람이 드셉니다.
무탈하시길 빕니다.

봄이로고 ...

버들잎이
강물 빛깔을 따라가는 걸 보니

댓글을 읽다가..
저 남한강강가에 서서 구성진 창 한자락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소리도 강물빛을 띠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국입니다
힘차리시고 소중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꼭 행복하세~~~~~~*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어쩌면 강물의 색도 매번 달라집니다
오고가는 계절에 순응하고 절로 물들어 가는가 봅니다
봄색이 완연합니다
사람만이 누리는 특권이 아닌 물리적으로 변하는 자연도 순응할 줄 알고 느낄 줄 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한강 저곳은 섬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중간 쯤 입니다.
두물머리가 여기에도 있답니다.
강물도 화장하고
일케 물빛고운데
하아 ᆢ 민낯으로 마스크쓰고 눈만 빼꼼
그러다 밥먹으러 마스크벗다가
서로 동료들이끼리 깜딱 놀라며
씁쓸해하기도 ᆢ
늘 느끼던 거지만
인물은 남자들이 훨 까리하다는 ᆢ
누구세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다 보면 이런 얘기도 듣습니다.
마스크의 비극이지요.

남자들은 대부분 화장을 별로 하지 않으니 그렇게 느끼실만도 합니다.
까리하다는 말
오랫만에 듣습니다.
그래요
이 빛이야ᆞᆞᆞ;;

물에서
건진 이 빛
강물이 먼저 봄을 알아봅니다.
코로나만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잘 지내시지요.
3월의 강물은 아직은 차지만 봄물 올리는 나뭇가지처럼
푸르기도 합니다.
바람이 엄청 부네요.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편한 밤 되세요.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 쯤에는 늘 바람이 불더군요.
그런데 태풍급이어서 안그래도 고단한 사람들에게 더 황량한 느낌을 줍니다.
날씨가 따스해지길 기다립니다.
그래야 마음도 좀 풀리지 싶어서지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 강줄기에도 지금 즘 진달래도 왔을테고
뜨문 생강나무 꽃도 비취겠고..

낙동강 강바람에 ....~~^♡^
노래 한가락 입에 담기는 것은
미스터트롯 후유증 입니다 ㅎㅎ

ㅎㅎ
그 미스터트롯이 말수가 적은 아내도 변하게 만들더군요.
모두들 고단하고 지쳐있는데..
그렇게라도 마음을 달래야지요.

남한강 그리고 섬강은 가슴 답답할 때 찾아가는 그리운 곳입니다.
화사한 봄 맞이 대문이 기분이 좋습니다.
강물 을 고스란이 사진에 가두시는
묘한 기술(?) 배우고 싶네요.
살아 있는 사진...

전 아직 겨울이라 강물이 으스스 합니다.
올해 봄은 유달리 빠르네요.
이곳이 중북부임을 감안하면 보름정도 봄꽃이 피는 셈이어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제 다니는 곳에 강이 여러군데 있어서 가끔 강가에 섭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은 가끔 욕심과 부질없는 생각을 버리라고 충고합니다.

요즘 같으면 강물이 우리들의 걱정거리를 좀 데리고 갔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좋게 보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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