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나 하나의 사랑은 가고

by *열무김치 2019. 7. 27.

 

 

 

며느리가 둘째를 낳았다.

딸아이를 얻은 기쁨은 아들내외도 크겠지만 외려 내가 더했다.

이제 양 갈래로 머리를 땋은 예쁜 손녀재롱에 내 늙어가는 것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이제 여섯 살이 된 손자는 여동생이 생긴 게 썩 반갑지 않은 표정이다.

독차지하던 엄마의 사랑을 반으로 나누게 된 게 마뜩찮은 게다.

어린 마음이 무슨 계산을 할까

본능적으로 그리하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마음은 그 반대다.

억지로라도 나누어야 한다는 걸 어릴 때부터 알게 될 테니 그야말로 경사가 난 것이다.

 

 

 

 

 

 

혼자 자라지 않고, 둘이는 되어야 좋다는 것은 자명한 일인데,
그 자명한 일을 현실로 받아 들이기가 어려운 일인데도,
둘째로 손녀딸을 얻으심에 축하를 드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아가의 표정에, 썩 좋아 하지 않아지는
손자의 맘이 표정에 보입니다.

그렇지요.
억지라도 나누고 살아야 함을 봄으로 배우고 자라겠지요.
또 그래야 하고요.
예쁜 손주를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손자도 곧 여동생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걸 알겠지요.
그리고 자기가 돌봐주어야 한다는 마음도 생길테고요.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ㅎㅎㅎ~
그렇게 둘이서 자기네들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애를 쓰는 걸 보면
때로는 안타깝지만
돌려서 생각하면 저러면서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겠지? 싶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면 세상은 좋은 곳이고 좋은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 절실하였습니다.
열무김치님도 그렇고 아드님도 그렇고 어찌 아들 딸을 낳을수 있는건지..
저는 계속 아들만 줄줄 태어나던데요.ㅜㅜ
큰 손주가 벌써 6세이군요. 세월 참~
아들 장가 안간다고 걱정하실때가 엊그제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제 주변엔 아기를 하나만 낳거나 낳고 싶어도 안생겨서 못낳는 부모들이 많네요.
왜 그런건지 안타까운 맘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을 낳아 키워봐야 비로소 어른이 되는것을요..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나중에 크면 여동생 엄청 챙길거예요
며느님이 아들도 낳고 딸도 낳고 제가 다 이쁩니다
잘생긴 손주가 여동생을 보았군요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ㅎㅎ
모든어른들의 사랑을 뺏길 생각에 그리 기뿐얼굴이 아닌것 같아요 ㅎㅎㅎ
새 아가가 태어나 기쁨 가득한 열무님댁에
주님축복 가득하시길 빌어드립니다
하하하~~~
우선 축하부터 드립니다, 열무김치님!
첫째는 워낙 사랑을 많이 받고 태어 났기에
둘째가 생기면 질투를 많이 하는가 보더군요
모든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혹여 그 사랑이 덜 할까봐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요
안타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손자도 차차 자라면서 알아 갈 것이니~~
저도 예쁜 손녀를 보았으면 하는데 아들이나 딸이 둘째를 가질
생각을 안하니~~~ 참 ~~뭐라 말 할 수도 없구요~~ㅎㅎㅎ
귀여운 손녀와 손자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기 바라며
마니마니 부러워 하며 다녀 갑니다
언제나 행복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열무김치님!
축하합니다.
둘째를 낳은 며느리는 애국자구요.
나중에 딸이 있어서 얼마나 잘한일인지 늙어서 실감할 겁니다.
손녀 보는 재미가 다르다고 하지요.
저는 친손자,외손자 하나로 끝나버렷습니다.
딸이 결혼하면 아이 많이 낳겠다 했는 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사람을 빼앗겨 서운하지만 형제들을 통해 사회생활의 시작을 배우는 거지요.
손자도 크면 동생을 낳아준게 엄마로서 얼마나 큰 "선물"인줄 알겠지요^^
와 축하드립니다
손자가 많이 자랏네요
큰아이의 느낌이 정말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으로 데려올때 동생인데 집에 와도 되냐구 허락을 받아야 아이 충격이 덜하고
큰 아이는 정말 갑자가 동생이 생겨서 충격이라고 하더군요
저리 미남인 오빠가 시름에 잠긴 듯한 표정이네요...ㅎ
어쩌나요 사랑 빼았기는 슬픔은 분명한걸요
맘을 잘 보듬어 주어야 되지않나 하는데요
그래도 터우리가 꽤 있어서 동생은 잘 돌봐줄 거예요
손지보다 손녀 크는 이쁨은 갑절일겁니다
손녀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
축하합니다.
으젓한 오빠와 그여동생이 나이 차이가 6살이면
여동생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같은 오빠네요.
눈썹을 그려 놓은 듯하게 잘생긴 손자의 자라는 모습이 궁금해질것 같아요.자주 올려주셔요.
손녀는 자랄수록 신기하고 예쁜 짓을 많이 할거예요.
오늘 제손주들이 온다고 했어요.사위가 뉴욕으로 출장을 갔거든요.
지금은 화요일 아침 6시44분입니다.
손주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무조건 사랑이 샘물처럼 나오게 만들어요.
열무김치님 내외분! 늘 행복하십시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또 새날이 밝앗습니다
7월에 끝자락 아름다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휴가 온 가족이
보람차고 소중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와우~ 축하드립니다. 할아버지인줄 몰랐어요. 청춘 아니였나요??? ㅎㅎ
손자도 보셨고~ 그 귀하다던 손녀까지 무슨 복이래요???
딸바보에서 이제는 손녀바보라는 ~ ㅎㅎ 양갈래 머리 따서 손잡고 마실도 나가고
상상만 해도 흐뭇합니다. 자식한테는 못해 준 것들이 죄다 손자들한테는 아낌없이 해준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저는 정말로 그렇냐고, 진짜로 자식보다 백배는 더 이쁘냐고 막 물어봤어요. 저는 손주 보려면 당 멀어서
마음에 와닿지 않아서요. ㅎㅎ

사랑도 나누는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손자도 여동생이 사랑스러워 어쩔줄 모를겁니다.
요즘 하나 키우기도 힘들어서
슈퍼맨 되어야 하는 젊은 엄마들이라 하던데
둘째를 낳았다는 소식은 경사중에 경사입니다.
축하드려요 ~
부러움으로 박수를 드립니다 ~
손자가 어쩜 또랑또랑한 이목구비에
귀도 넘 예쁘네요
손자에 이어 손녀라니 ᆢ
아드님은 열무김치님을 이어
축복을 받았네요
새근새근 잠이 든 손녀 귀가 예사롭지 않네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열무김치님 축하 드림니다 손녀딸 보신것을 잠자는 모습이 천사같아요 ?^^*
손녀딸 이름이 무엇인가요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이세상에 꼭 필요한 인물과 인재가 되길 기원 함니다 ~
열무김치님 만나서 반갑고 기쁨에 감사드림니다 ~
어쩌면 이렇게 잘생기고 예쁜 손자 손녀를 보셨을가요?
손자손녀 복도 많으십니다.
저도 손녀를 2년 8개월쯤 돌봐줬는데 원없이 사랑을 주었죠.
더구나 할아버지의 손녀사랑은 참 대단했어요.
평생살아도 그리애틋하고 정겨운 사랑이 듬북담긴 눈길을 받아보지 못했던 저인데
그 앤 우리에게 오자마자 우리부부의 사랑을 독차지하더라구요.
원없이 옷도 사입혀보고 장난감도 머리핀도 모자도 사들였었죠.
벌써 고2가 되어 입시공부에 여념이 없답니다.
보고 싶어도 자주 보지도 못하고 카톡도 눈치봐가면서 어쩌다 주고 받지요.
참 손자 소녀가 이쁘기도 하지만 귀가 잘 생겨 아주 잘 살것 같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스커트  (0) 2019.10.09
무제  (0) 2019.09.24
땅 끝 마을에서  (0) 2019.04.23
외출  (0) 2019.04.14
산불  (0) 2019.04.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