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葉
붉은 융단위에 내려앉은 가을이야기
그저 하늘이 시키는 대로 추임새를 넣을 뿐
난 결코 슬프지 않아
오래 전 大地에 일렀고 지단세도 주었으니
몸 숨길 짬만 나면 그만이요
잠깐의 세월
눈 속에 엎드려 귀 기우리면
머잖아 들리는 해맑은 소리
앞으로 나란히
하나 둘 셋 넷
아련한 봄 병아리들의 소풍날
그 생일상을 차리러
정거장에 잠시 내립니다.
세월에 밉보일까
곱게 연지도 발랐습니다.
서릿발이어도
땅속으로 흐르는 가을연가
오목조목 매달린 초목의 눈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얘들아, 세 밤만 자고나면
동장군 아저씨 화가 풀릴 거야
어서 소풍 갈 준비를 해야지.
낙엽을 밟으며
뭇 사람들이
힘 있는 자의 발에 밟힌 삶이 억울하다고 운다.
한해살이 삶이거늘
三伏 염천을 그리도 가려주었더니
秋風落葉이라면서 밟고 독백을 뱉는다.
쓸쓸하다
도둑처럼 다가올 가을이라고
숱하게 보낸 나무 잎의 戀書
어르고 달랜 春夏를 까맣게 잊고
기어이
몰각으로 밟고 마는 恩惠의 낙엽
힘드시나요.
무정한 心事
이미 알았는데
모르는 척 할게요
스치면 그만인 얼굴이어도
나무 잎에 다 박혔답니다.
꺼내보고 싶은 날
언제든 와요.
눈 내리는 날 오세요.
잠시 잠근 기억을
당신의 따스한 눈으로 녹여
조금씩 꺼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잎새
안중에도 없다가
홀로 남았다고 바라본다.
고약한 내 心思
人生 거지반이
번번이 스러져도
마지막 잎 새는 할일이 남았다.
참 고운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읽혀지는 한자 한자 다 마음에 박힙니다.
이곳도 아직 푸르다고만 생각하던 저희집 뒷마당 나무숲들도
이젠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가는것을 보여 줍니다.
삶에 어우러지는 시인의 마지막 잎 멋진 시까지 읽고도,
제 눈에는 그저 아름다운 색의 가을나무로 보입니다.^^
이곳은 이른 아침입니다.밝아오는 집문앞에 나가서 지는 하현달이 보이는 하늘과
가을색이 역역한 나무숲을 스마트폰에 담고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맑고 구름이 약간 낀 날이면서 섭씨24도에 최자18도라고 하네요.
저도 조금 있다가 단풍 구경가고 싶어요.
늘 건강하기고 또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이곳도 아직 푸르다고만 생각하던 저희집 뒷마당 나무숲들도
이젠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가는것을 보여 줍니다.
삶에 어우러지는 시인의 마지막 잎 멋진 시까지 읽고도,
제 눈에는 그저 아름다운 색의 가을나무로 보입니다.^^
이곳은 이른 아침입니다.밝아오는 집문앞에 나가서 지는 하현달이 보이는 하늘과
가을색이 역역한 나무숲을 스마트폰에 담고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맑고 구름이 약간 낀 날이면서 섭씨24도에 최자18도라고 하네요.
저도 조금 있다가 단풍 구경가고 싶어요.
늘 건강하기고 또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단풍,낙엽,가을여인..그리고 가을詩
너무 마음에와 닿습니다..
여긴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기도전에 지난주일 거센비바람에
낙엽이 하늘을 뒤덮고 나르는풍경을 처음 보았어요..
아직 가을나들이도 제대로 못했는데 겨울의 초입에 와 있네요..
계획대로였으면 내일쯤 경주에서 일박하고 주말에 감포로해서
장기곶.영일만..동해안 7번국도로 올라오려했는데.
여의치 않게 생겼습니다..제가 내일오후 진료인데 미룰수가 없어서..
열무김치님 블럭에서 만추를 보고 느끼는걸로 대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마음에와 닿습니다..
여긴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기도전에 지난주일 거센비바람에
낙엽이 하늘을 뒤덮고 나르는풍경을 처음 보았어요..
아직 가을나들이도 제대로 못했는데 겨울의 초입에 와 있네요..
계획대로였으면 내일쯤 경주에서 일박하고 주말에 감포로해서
장기곶.영일만..동해안 7번국도로 올라오려했는데.
여의치 않게 생겼습니다..제가 내일오후 진료인데 미룰수가 없어서..
열무김치님 블럭에서 만추를 보고 느끼는걸로 대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가을날을 기념하는 시화전을 열어두셨군요.
시 속에 등장하는 낙엽이 여인 같기도 합니다.
회전하는 계절이지만 다시 오지 못할 연인 같기도 합니다.
이 전시회를 보는 이들이 몹시 서글퍼 할 것 같은 시화전입니다.
좋은 가을 하루하루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시 속에 등장하는 낙엽이 여인 같기도 합니다.
회전하는 계절이지만 다시 오지 못할 연인 같기도 합니다.
이 전시회를 보는 이들이 몹시 서글퍼 할 것 같은 시화전입니다.
좋은 가을 하루하루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낙엽더미.... 그 낙엽길을 밟으며.... 시상을 가다듬으셨군요.
가을정취가 물씬한 ....낙엽길,
그길 거닐때는...어쩜 즈려밟듯이 찬찬히 거닐으셨을.....
가을은 이런 가을 心을 두근거리게 하니
시인은 시를 낭송하고
화가는 단풍을 그리는가 봅니다.
가을이 녹아든 시와 낙엽사진 넘 잘 어울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가을정취가 물씬한 ....낙엽길,
그길 거닐때는...어쩜 즈려밟듯이 찬찬히 거닐으셨을.....
가을은 이런 가을 心을 두근거리게 하니
시인은 시를 낭송하고
화가는 단풍을 그리는가 봅니다.
가을이 녹아든 시와 낙엽사진 넘 잘 어울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인생의 절정은 드레스 입은 신부 모습이지 싶습니다.
가을의 절정을 제일 이쁜 잎새일 때,
나무들과 나뭇잎새들이 다 함께 치장하고 떠날 준비를 해도,
가장 황홀한 때이지 싶습니다.
애틋합니다.
가을의 절정을 제일 이쁜 잎새일 때,
나무들과 나뭇잎새들이 다 함께 치장하고 떠날 준비를 해도,
가장 황홀한 때이지 싶습니다.
애틋합니다.
사모님이랑 같이 나들이 하셨군요.
단풍이 절정인거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안양은 아직도 단풍이 예쁘질 않은거 같습니다.
1~2주 지나야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올 가을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단풍이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담에는 사진찍히는 사모님과 바꾸어 서 보시지요.ㅎ
사모님의 사진찍는 솜씨랑 열무김치님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단풍이 절정인거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안양은 아직도 단풍이 예쁘질 않은거 같습니다.
1~2주 지나야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올 가을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단풍이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담에는 사진찍히는 사모님과 바꾸어 서 보시지요.ㅎ
사모님의 사진찍는 솜씨랑 열무김치님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낙옆 떨어짐만 잘찍어도 가을엔 다 작가가 될것 같아요
헌데 사모님이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셔서 사진이 더 빛이 납니다.
열무님은 어쩜 그리 시도 잘쓰시는지요.
백점 드립니다 ㅎㅎㅎ
울 친구들하고 갔더라면 낙엽을 뿌리고 난리 버거지를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헌데 사모님이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셔서 사진이 더 빛이 납니다.
열무님은 어쩜 그리 시도 잘쓰시는지요.
백점 드립니다 ㅎㅎㅎ
울 친구들하고 갔더라면 낙엽을 뿌리고 난리 버거지를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눈과 마음이 깊은 가을에 머물고 갑니다.
낙엽 융단을 저도 밟아보고 싶네요.
낙엽 융단을 저도 밟아보고 싶네요.
단풍이 눈이 부시네요
이번 부산여행가서 경주까지 다녀왔는데
경주 설굴암 가니
단풍이 아주 아름답더라구요
이번 부산여행가서 경주까지 다녀왔는데
경주 설굴암 가니
단풍이 아주 아름답더라구요
아..경주 가셨구나
저도 사진반에서 토요일에 경주를 다녀 왔습니다.
안압지의 밤풍경을 보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블방에 구경갈께요.
저도 사진반에서 토요일에 경주를 다녀 왔습니다.
안압지의 밤풍경을 보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블방에 구경갈께요.
신이주신 늦가을의 아름다움에
하루는 덧없이 흘러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많이 만드세요,
하루는 덧없이 흘러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많이 만드세요,
마지막 잎새가 할 일이 남았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마지막 남은 저 잎새에게 기도하기를 어느님이 찾아와
나무기둥에 기대 앉아 다 못 읽고 일어나는 책갈피에 꽂혀
따신 님 품이나 따뜻한 방 아랫목으로 아님 벽난로 앞까지 ...
그렇게 따신 길로 이동 되길 바래 보네요.
저는 오늘 마지막 남은 저 잎새에게 기도하기를 어느님이 찾아와
나무기둥에 기대 앉아 다 못 읽고 일어나는 책갈피에 꽂혀
따신 님 품이나 따뜻한 방 아랫목으로 아님 벽난로 앞까지 ...
그렇게 따신 길로 이동 되길 바래 보네요.
마지막 잎새...
가을 끝이면
어김없이 보는 풍경이지요
애잔하고 쓸쓸해지는 잎새의 모습이네요
사색에 잠긴 가을속 저 여인은 누굴까요
사모님이신가봅니다...
가을여인이시네요...^^
가을 끝이면
어김없이 보는 풍경이지요
애잔하고 쓸쓸해지는 잎새의 모습이네요
사색에 잠긴 가을속 저 여인은 누굴까요
사모님이신가봅니다...
가을여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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