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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하늘

by *열무김치 2018. 5. 14.

 

 

                                                              울릉도 저동옛길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하늘

 

 

종일 희뿌연 하늘을 바라보자니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 걱정을 넘어 공포심이 생긴다.

좀 못 먹고 못 입어도 푸른 하늘을 보며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이 사람 사는 세상이고 참 행복이 아닐까.

오고 오는 세대들에게 어둠의 빚을 남기지 않으려면 미세먼지라는 이 숙제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

지금을 사는 우리는 반드시 저 푸른 하늘을 유산으로 남겨야 할 책임이 있다.

이미 푸른 하늘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으니까.

 

 

 

 

 

 

 

 

 

 

 

열무김치님 글을 읽어보니 미세먼지가 아주 심각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 숙제를 풀어 낼수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맑은 공기를 매일 당연하게 마시면서도 좋은 줄 몰랐는데,참 고마운 공기였네요.
미국에도 차도 많고 한데 미세먼지를 모르고 사는데, 왜 한국에만 그런 증세가 있는 것인지 저도 속상하네요.
네..
거의 매일이네요.
비가 내리면 잠시 그쳤다가 슬그머니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여러 원인이 많지만 개발을 서두르는 중국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우리도 큰소리 칠 입장은 못되지만 아무래도 이웃을 잘 못 둔거 같습니다.
바다 물이 동해는 참 파란색입니다.
쪽물을 뿌려 놓은듯 아름다워요.
그래도 뭍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전날 비가 온 뒤 모습입니다.
전에는 이런 일에 아예 관심도 없었더니 매일이 이랬으면 하는 소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륙이 나무를 심는다니까 작은 기대를 하는 수 밖에요.
바다물빛에 이럴 수도 있는데, 저 하늘 빛도 바다와 농담을 맞추면서 저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는데,
본시부터 값을 치루어야 했다면 어쩌면 바다가 하늘이 좋은 공기 속에서 제 빛을 이토록 잃지 않아도 되었지 않았을까?
싶은 맘도 듭니다.

사람 살 자리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싶습니다.
후대에 참 면목 없는 선대들이 된 우리들입니다.
우리들이 힘쓰고 연구하고 애 쓰서 치유가 될 자연일까요?
당장이 급하게 됐으니 별수 없이라도 무슨 대책을 세우겠지요.
하지만 들리는 소식은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다행인 것은 사막이나 공장지대에 대량의 나무를 심는다는겁니다.
사막에 심은 나무는 상당이 자란 것도 보여서 희망을 줍니다.
남의나라일에 이렇게 신경을 쓸만큼 답답하게 되었네요.
사실 우리도 이렇게까지 될줄은 상상도 하지 않았지요.
위기가 곧 기회라니까 그 명언이 틀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늘 바다
동급..같은빛
시원함이 절로 느껴지네요
말씀처럼 저날은 어디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분간하기 힘들었어요.
그냥 보기만 하여도 저절로 기분이 좋고 가슴이 시원해져서 시키지 않았는데 모두들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대로 담으시고
제대로 여행 하셨네요
아직 때묻지 않은 울릉도
우리가 지켜내야 할 유산인데요.
돌아보며 숙제를 받은 느낌입니다.
파란 하늘
파란 바다
와우~ 연결된듯 아름답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모두들 환호성을 질렀지요.
살만 하다고
마음으로는 저 푸른 하늘을, 손과 머리론 현실과 타협하는 우리넵니다.
아직 이 갭을 좁히지 못했어요.

산길을 걸으며 맑은 바람이 아까워 마시고 또 마셨습니다.
하늘을 유난히 잘 올려다 보는 습관이 있어서 자주 하늘을 보는데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미세먼지로 가시 거리가 항상 뿌연 요즘
이런 청량하고 아름다운 하늘은 정말 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은 비가 오는데 미세먼지 없는 청량한 날이라는군요
매일 미세 먼지 없는 맑음이였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에효~~
반갑습니다.
마침 창을 열어놓고 있었네요.
저날 울릉도 역시 그 전날 많은 비가 내린후여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뭍과 멀리 떨어저있는 탓에 육지같진 않답니다.
모처럼 마음껏 호흡하고 마스크도 벗어던지고..
당연시했던 일들이 신기하게 바라보는 지금이 가끔은 두렵습니다.

귀한 하늘..
정말 귀한 하늘입니다.
울릉도는 미세먼지 공격을 받지 않았구나 싶은 느낌입니다.
"좀 못 먹고 못 입어도......"라고 하면 당장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핀잔을 줄지도 모릅니다.
"먹고 살 만하니까 굶주리던 때를 잊고 까분다"고도 합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이 공기가 무서워 그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미세먼지이더니 오늘 아침에는 비가 내리는데도 "초미세먼지 나쁨"입니다.
아직은 참겠지만 이보다 더 심해지면 먹는 게 문제겠습니까.
당장 숨을 쉬어야 사니까 그때는 물 불 가리지 않고 당장 난리가 나겠지요.
울릉도는 제가 찾아갔을떄만 그랬지 계속 나쁜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말이 믿기진 않았지만 돌아오는 날 하늘을 보니...
정말 이웃을 잘 못둔 탓입니다.
우리죄도 조금은 있지만.
몇년전 중국의 하늘이 요즘 우리나라 같았으니가요.
중국의 일부지방은 단 몇 m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심각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사실 그지경이면 그곳이 지옥인 셈입니다.
그런 곳에서 물질문명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울릉도에서도 공기걱정을 한다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심각하면 공장도 발전소도 없는 그곳까지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는지
정말 해법을 찾기는 해야 하나봅니다.
지난 겨울 서울에 갔는데 목이 꼭 최루탄을 마신 느낌처럼 따끔거리더군요.
그런데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잘 못느끼는 것같아 안타깝기도 했지요.
저는 숲과 집집마다 나무가 많은 이곳에 살다보니 공기 하나만큼은 아직도 걱정없이 살수 있어 감사한 일입니다.
그나마 공기사정이 나은 곳에서 사시는 분들이 수도권을 올라오면 당장에 그렇게 느낄겁니다.
저도 많이 다닙니다만 먹고사는 일에 숨쉬는 걱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개선된 환경을 내놓지 못한다면 후손들에게 큰 욕을 먹을 거 같습니다.
저는 울릉도를 한번도 못가 봤습니다
사진보며 울릉도는 바다빛이 하늘색보다 파랗구나 ~
하네요.
파랗다 못해 시리다는 말이 맞는색이 저 바다색이지 싶습니다.
가보고 싶은곳은 많고 일상은 늘 바뿌고 ㅎㅎ 그렇구나 하지만 ^^~
지금은 친구들과 놀러 나왔습니다 ㅎㅎ
하늘빛이 울릉도 하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맑은 날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하셨군요.
여느 섬과는 분명 달랐지만 교통편이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
대신 비교적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은 그 불편함을 보상받고도 남음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족여행 괜찮습니다.
저동항에서 본 하늘이 유난히 푸르군요.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코끝으로 가슴으로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근사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동해의 하늘과 바다
우리가 지향하고 지켜내고 또 간직해야 할 빛입니다.
요즘들어 그 걸 더욱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저 푸른 하늘,
우리 후대에게도 물려줘야 하는데
미세먼지라는 것에 사람들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하다니요~ㅠㅠㅠ
울릉도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하더군요.
비 내리고 모처럼 맑은 하늘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먼지가 좀 가시니까 비가 내리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맘 놓고 숨을 쉬어야 할 아이들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울릉도의 색다른 모습입니다.
그동안 일한다고 그렇고 폰으로만 접속하다 보니 활동이 뜸했습니다.
이제 다시 컴으로 접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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