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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가을로

by *열무김치 2017. 9. 8.

 

 

 

 

 

 

 

 

 

 

 

 

가쁜 삶

잠시

안녕.

 

가슴이 시켜서

가을들판에 서다.

 

 

 

 

 

 

 

 

 

 

 

 

 

 

 

 

 

 

 

 

 

 

 

 

 

 

*봉평

 

 

 

 

 

 

 

 

 

 

 

 

 

 

 

 

 

 

정말 그리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잎 추스리는 가을꽃이 외로운 날

분분한 가슴으로 올려다 본 하늘가 떠오르는 얼굴입니다.

 

 

 

 

 

 

 

 

 

 

 

 

 

 

 

 

 

 

 

너무 멋진 메밀꽃 들판입니다.
코스모스꽃도 ,늙은 호박도
복숭아주렁주렁 열린 복숭아나무도
저 메멜꽃밭도 가을을 느끼게 해주나 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 메밀꽃에는 계절이 없어 보입니다.
너무 멋진 경치 입니다 마지막사진.
메밀꽃은 여름에도 피지만 꽃색이나 모양새가 가을같진 않아요.
메밀이 이렇게 사람들의 각광을 받으리라곤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작가의 소설 하나로 장원급제를 합니다.
메밀꽃 하나만 놓고보면 큰 볼품이 없지만 무리를 지어 피어나면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늘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푸른하늘님 마음이 그러하시리라.
마지막사진이 아까는 메밀꽃이었는데 사과나무가 더 추가로 있네요.
그래도 그전 사진이 제게는 더 좋은데요.^^
사과나무 사진을 올리기전에 보셨구나.
좋은주말 맞으세요.
미국은 대형 허리케인으로 난리가 아니던데 계신 곳은 괜찮은가요?
제가 사는곳에 불어 온다고 한30년전에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빗겨갔지요.
제딸에게서도 빗겨갔고요.이번에는 다른 데로 분다고 합니다.

지구 어디선가는 항상 무슨일이 일어나네요.
뉴스를 보니 정말 대단하군요.
피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허리케인 이름도 참 거시기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목조주택이 많아서 피해가 더 큰 듯 합니다.
복구까지 진통이 있겠어요.
서민들이 큰 고통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큰 나라니 대책도 빠르겠지만
기존의 딸아이 DSLR카메라는 본인에게 귀속시키고
새 카메라와 렌즈를 장만했습니다.
캐논 760D와 18-135mm렌즈인데요...
무더운 여름도 지났으니 이제 조금씩 움직여 볼까 합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 이렇게 좋은 풍경이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찍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니 찾다보면 나오지도 않겠는지요.
그러셨구나.
따님이 언덕님 닮았으면 한 문장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찮은 카메라 사셨네요.
18~135면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커버하니까 여행용으로 딱입니다.
다만 가변렌즈는 단렌즈보다는 망원으로 갈수록 주변부 화질저하는 감수해야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부산지역이 제가있는 북쪽보다는 경치가 좋은 곳이 더 많지 않을까요.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경치완 상관없이 사람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사진을 촬영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언덕님 글 처럼 말입니다.
가을, 고운가을의 모습을 모아 모아 보여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밑에서 세번째 사진의 하늘과 코스모스 사진은 사진이 아니고, 수채화 그림이고, 시를 연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곳 근방은 코스모스밭이 꽤 있는데 생각보다는 찾는 사람들이 많진 않습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가냘픈 코스모스는 가을의 전령사임과 동시 가을을 가장 가을답게 만들어주는 꽃이 아닐까 홥니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다 보시니 더 열심히 좋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용기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가을 작품전이예요.
사진이 전부 가을을 머금고 있어요. 저 호박은 어쩌자고 그렇게 커서 지붕이 지탱하고 있기 아슬아슬..ㅎㅎ
길가다가 저 사과 따먹으면 혼나죠? 손에 잡힐듯 잡아지네요. 저는 사과 진짜 좋아하는데. ㅎㅎ
바다 같기도 하고 하늘을 이고 있는 코스모스도 짱입니다요. ㅎㅎ 나도 저렇게 사진 찍어야지. ㅎㅎ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라고 나락이 제게 말해주네요. 겸손~ ㅎㅎ
호박이 너무커서 지붕이 힘이 듭니다.
좀 있다가 수확을 해야하는데 따기도 힘들어요.
하지만 가을하늘 아래 누렇게 익어가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전에는 강원도는 사과재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주산지가 강원도로 옮겨온 느낌마저 들어요.
특히나 제가 살았던 해발 7~800고지의 하늘아래 첫동네 사과밭은 아주 기이한 느낌마저 든답니다.
이곳 사과는 고랭지 특산품으로 비싼가격에 팔린답니다.
낮과 밤의 심한 기온차이로 사과가 단단한 편입니다.

좀 줘봐 봐..
정말 그리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나도 모를 그가 참 그리운 가을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분의 수고를 잠시 덜고자
잠시 여유를 불어 넣어주고자
이쁜 들녁으로 함께한 귀한 시간이셨군요

참..고마운 열무김치님 ..

사랑이 별거든가요
가슴으로 벌써 알아지는 사랑을
바로 가을 들판...코스모스 살랑임이 일러주던걸요..
ㅎㅎ~
이거 클났네.
사실은 일하러 가는 길에 잠시 동행....
어찌됐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늘 여행에 목말라 있는 국화향님도 남편분 졸라서 한 번 다녀가시기를요.
틀림없이 그리운 사람으로 기억되실겁니다.
지난번에 썼던 말을 또 써야 하겠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이 블로그가 아니면 저로서는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걸 또 실감합니다.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사진을 촬영하면서 사진을 위한 사진을 찍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마음가는대로 촬영을 해야 하나 가끔 고민을 합니다.
포토클럽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수식어가 딸린 테크닉을 구사하는 방향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를 많이 만나서
사진을 해야하는 목표가 과연 무엇일까를 자꾸만 생각하게 합니다.

오가며 보이는 자연을 담아보겠노라 다짐을 하지만 막상 그런 곳에 가면 제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자꾸 받습니다.
그냥 제 방식대로 가려고 합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이 무슨 대단한 일도 아니고 마음의 안식을 위한 일이다 자위합니다. [비밀댓글]
사과의 북방한계선이 북쪽으로 올라왔다는 말이 실감나는 사과나무 사진이네요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보면서 왜 이리 세월이 야속하고 쓸쓸해지는지요....

아주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전에는 사과의 주산지가 경상도 지방이었지만 기후변화로 강원도 내륙까지 올라왔어요.
심지어 고랭지에도 사과밭이 드넓게 펼쳐진 곳도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좋은품종의 사과들이 즐비하니까 소비자들은 좋지요.
제 사는 근방에도 사과밭이 많아서 늦가을이면 그 자체만으로도 그림이 됩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그런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봐요.
특히 가을이면 더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이 밝아습니다
오늘도 기쁨이 함께하시며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방문 감사드립니다.
좋은 휴일 맞으세요.
샛노란 호박겉에 분이 묻혀지면
그것이 얼마나 좋았던지 경동으로 가서 10개를 들여 옵니다
멋진 가구보다
멋진 쇼파보다 더 근사해서
현관 옆 한쪽 화분다이에 이렇게 저렇게 올려놓지요
누구던지 다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시아버님 왈
넌 호박까지 안으로 끌어들이니 웃으셨었지요

샛바판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가느스름 눈뜨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만드십니다 ...^^
저희도 해마다 늙은 호박을 따다가 그리합니다.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썩는 경우가 많지만 바라보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사람 마음은 모두 비슷해서 눈으로 보는 시선은 같지요.
올해는 늦게 비가많이 내려서 호박도 흉작입니다.

샛노란 호박에 묻어나는 하얀 분가루...
호박도 단내가 납니다.
호박의 진가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정말 벌써 가을이 이렇게 와있군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간것인지..
제가 사는 이곳은 아직 30도를 오르내리는곳이라
아직 여름과 가을이 오르락 내리락
계절 감각이 무뎌지는군요
사시는 곳이 남녘인가봅니다.
제 사는 곳은 강원도 내륙이라 가을이 비교적 빠르답니다.
더구나 대관령인근은 겨울도 일찍오지요.

작년 11월에 전남 장성의 백양사를 갔더니 그때까지도 푸르름이 많이 남아있어서 깜짝 놀랐지요.
우리나라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가슴이 시키지 않아도
가을 들판에 서야하는 날이 많아
가을이 어디까지 익어가는지도 모르게
바삐 바삐 살았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며 다 같은 하늘아래
다 같은 계절속에 비슷하니 살아가고 있음을 보네요.

추석 명절 복된 즐거움 쌓는 행복도 풍성히 누리세요~~
그러시겠다 싶습니다.
저야 분야가 다르니 들판을 다녀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테지요.
하지만 농사를 하는 마음으로 보면 이심전심입니다.

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시월 중순이 되어버리네요.
갈길이 바쁘고 마음도 급하고....
올 가을은 단풍도 제대로 보지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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