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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봄 내리는 강변

by *열무김치 2017. 2. 13.

 

 

 

 

 

 

*버들의 봄

 

 봄하늘

쟤는 모를거야

지가 왜 그렇게 살가워졌는지

밤새 내 보드라운 얼굴

쓰다듬고 쓰다듬었다는 걸

 

 

 

 

 

작년부터 이어지는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모두들 머리가 무겁다.

긴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이 보이겠지.

나이와 상관없이 각자의 가슴마다 어디선가 들려올 분홍빛 메아리를 품는다.

설령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는 동안 행복하다.

無彩色 긴 겨울이 가면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무뚝뚝한 겨울이 남기고 간 그리움이다.

우리 생명이 끝나는 그날까지 이 그리움은 연인으로 남는다.

생활이 자신의 이익을 따라 가버리고 사랑했던 사람이 어느 날 내 곁을 떠나도 침묵으로 남는다.

 

봄이다.

주머니에 든 것 없어도 한 줌 햇볕만으로도 마음이 가볍다.

잿빛 황사바람으로 얼마나 기다리던 하늘인가.

한없이 퍼주어도 아까워하지 않는 봄 하늘에서 내일의 희망을 본다.

비로 서 한해의 시작이다.

 

 

 

 

 

 

 

 

 

*원주 호저 고산

 

 

 

 

 

 

 

 

 

 

 

 

 

 

 

 

 

 

 

 

 

 

 

원주 섬강

 

 

 

 

 

 

 

 

 

잔설이 속삭인다.

바람

더 이상 다가오지 말아요.

음지에 숨어

그녀의  간지러운 눈웃음을 훔쳐보고 싶어.

 

 

 

 

 

 

 

 

 

 

 

 

이른 봄이 건네는 예물반지

헤어지지 말고 살아 요 우리

흐르고 흘러

다시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원주교구 고산 양산성당

 

 

 

 

 

 

 

 

 

 

 

 

 

 

 

 

 

 

 

언덕위 하얀 교회당

 

 

 

 

 

 

 

 

 

방안에서도 봄이 기지게를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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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살아내자 -
손에 만져진 바스락 낙엽소리는
엄마보고 웃는 아기의 활짝소리
날은 스산한데 고향의 생각은
왜 이리 포근한가?

고향의 굴뚝연기는
구운 감자의 고소함에 묻히고
장작에 지핀 따스한 불은
으쓰마음 데워준다.

오만으로 가득 찬 세상의 것들로
마음 아파하지 말고
따돌림으로 멈춰진 심장을
다시금 뛰게 하자.

산전수전 다 겪어놓고
삶을 외면하려는 못난 자여!
매서운 한파에 맞설 용기로
인생을 살아내자.

놀고먹겠다는 심보만은
강물에 흘려보내고...
- 소 천 -

오늘도 하루를 위헤 노력하시는
우리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불변의흙-
감사합니다.
가슴이 무거워지는 일들이 많을수록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이 고마워집니다.
마음이 머물 수 있는 고향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그 속에 파묻힐 수 있는 시간이 언제든 주어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그런 마음으로 다닙니다.
실제도 그렇구요.
물 흘러가는 소리가 다르게 들리고 바람결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자연의 이런 변화가 없다면 훨씬 고단할 것입니다.
눈 아래 봄이 오고 있었나 봅니다
버들강아지가 언제 저리 물이 올랐나요?
고운 한 주 되십시오
반갑습니다.
개울가 버드나무가 봄을 먼저 알더군요.
늘 좋은모습을 사진에 담는 하늬바람님이야말로 봄의 전령사 아니신가요?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합니다
이런 날이 어디에서 시작이 되었든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선물로
애정을 표현한다는것으로 좋은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달콤함을 선물할 사람이 있다는것도
행복한 일이 생긴것입니다
찾아보세요 선물할 사람을
발렌타인데이는 여러가지 설이 있고 상술이 가미된 부정적인 시선이 있지만 좋은면도 있으니까 주고받는 사람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어느 기사를 보니 안중근의사의 흔적을 지우고자 하는 일본인들이 고안해 낸 것이라는 설이 있더군요.
우리나라 고유의 절기는 잘 모르면서 외래문화를 찾는일은 지양되어야 하는데 기성세대들의 잘못이 큽니다.

초컬릿은 받았습니다만.
열무님 방에 오면 봄을 느낄 수 있을줄 알았어요.
역시나...손에 잡히듯 사진이 유혹을 합니다.
저 보드라운 가지나, 언몸을 풀고 있는 강물이나 모두 봄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햇살바라기만 하고 있어도 주머니가 두둑하게 가득 채워진듯
내 마음이 추위로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좋습니다.

친정엄마가 10 여일 일반병원에 계시다가
오늘 요양병원으로 다시 입원하셨네요.
두 딸이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가는데
이제 봄이 더 가까이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들의 마음도 함께 따뜻했습니다.
많이 회복하셔서 가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반갑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부드러운 물이 흘러가고 맑은 봄하늘에 부는 바람결에 유혹을 당해볼 만한 풍경이었습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4계절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는 걸 실감합니다.
그나마 우리곁에 남은 희망입니다.
좋은일 기쁜일 많기를요.

요양병원으로 가셨군요.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따스해지니까 더욱 좋아지실겁니다.
우리들도 같은길을 가니까 알고보면 우리 모두의 바램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풀려
다소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군요
어서 빨리 꽃피는 봄이 왔으면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발길되시며
기쁘고 행복 하세요
수고 하신 덕분에 잘 보고
좋은 마음 내려놓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희망을 전해주는 글 고맙습니다.
봄이성큼 눈앞에 다가와있는거 같으네요~~ㅎㅎ
버들강아지도 그렇고 매인화면에 냉이도 상큼해 보이구~~ㅎ
남은시간도 즐겁고 행복한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여름이오면 설레던 마음이 많이 가라앉겠지만 우리들에게 푸른 청춘의 날들이 있었던 것 처럼 봄은 잠시지만 삶의 의욕과 힘을 줍니다.
그 에너지로 1년을 시작하지요.
제게 주셨던 좋은 말씀이 님에게도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올만에 오니 봄이 이만큼 와있네요
냉이 사진으로 바뀐 창문부터 ...

얼음장밑으로 흐르는 냇물이
이제는 햇살 윤슬을 온몸으로 받아쥐고요 ..

무엇보다 집에서 직접 기른 저 콩나물에 유독 시선이 머뭅니다
참 맛있거든요 시장에서 파는 콩나물과 는 맛이 천배나 다르지요

올만에 안부전하고 갑니다
어머니께서 기르신겁니다.
맛이 좋구요.

자주 다니는 길의 풍경이 변하는 걸 바라보는 일도 즐거움입니다.
봄이오면 더욱 바빠지시리라.
좋은 작품들 많이 올려주시지요.
이 또한 봄을 나누는 좋은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저렇게 여전히 평화롭고 여유로운데
왜그리 나쁜사람들이 일을 꾸몄는지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하늘도 한 번 올려다보지않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들이 보이는 자연의 십분의 일만 해도 이렇게 반목하지 않겠다는 싱거운 생각을 합니다.
무슨일이 잘 안 되거나 속이 상하면 그때서야 올려다보는 하늘.
감동입니다
가슴찡한...

좋은 작품
감사히 잘 봅니다^^ [비밀댓글]
강변님이 자주 올리시는 강변풍경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봄 내리는 강변...
님의 블로그에는 시린 봄이 오고 있네요.
오랜만입니다.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익숙한 닉네임이 눈에 들어왔거던요...^^
반갑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봄과함께 좋은 일 기쁜일 많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젠 낮에는 점점 더워 지네요
두둠한 파카 세탁을 해야할지
그냥 입어야할지 이젠 점점 헷갈리는
시간에 봉착했네요...ㅎㅎ

의정부는 아직까지 필요한것 같은데
남쪽나라에는 매화님께서 가실려고
한다고 듣었습니다.

힘든시간 시끄러운 세상이지만
벚나무 아래에서 커피한잔 즐기는
그시간을 기다리며.....
나도 고향가서 벚꽃날리는 가운데
소주 한잔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파이팅!!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오늘은 두꺼운 옷을 벗어도 될만큼 낮기온이 오르네요.
이제 큰 추위는 물러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눈이 더 내리고 봄샘 추위가 있겠지만 이미 남쪽엔 매화소식이 들리더군요.

댓글 보면서 잠깐 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강변의 사진들이 하나같이 좋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시각디자인 전공하는 딸아이가 일본 유학가면서 카메라를 들고 가버린 통에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선생님, 혹시 창고에서 놀고 있는 카메라 바디 있으시면 딸아이가 귀국할 때까지 제게 장기임대를 ...ㅎㅎ
아니면 캐논 카메라(중저가) 중에 괜찮은 기종을 추천해주시면
구입 검토하겠습니다. [비밀댓글]
뜻하지 않은 일본여행으로 잠시 방을 비우는바람에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아..
그러셨구나.
제게 카메라 바디가 네대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한대는 필림카메라(니콘 d65)였고 나머지 세대중 제가 현재 쓰고있는 펜탁스 k5를 제외한 k10d, istds바디는 얼마전에 각각 아들과 딸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하하..
결국은 아무런 결과가 없는 셈인데 조금만 빨랐으면 언덕님께 드렸을것입니다.
유행에서 벗어난 중고 바디는 가격이 처참하게 무너지니까 헐값으로 넘길거면 소중하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주는게 더 낫습니다.
죄송하게 됐습니다.

캐논 바디중에는 요즘 유저들에게 인기가 좋은 풀 프레임 5d mark 시리즈는 300만원대를 훌쩍 넘기구요.
645 바디는 600만원을 호가합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크롭바디와 달리 풀센서(필림카메라와 같은 촬상사이즈) 카메라는 아직도 여전히 비싼편입니다.
풀센세를 장착한 그 중 가장 저렴한게 캐논 6d 는 160~180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합니다.
그밖에 70d,80d가 90만원 전 후반이구요. 700d나 100d가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블친 가실님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가 100d 로 보이는데 30~40만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가실님 같은 경우는 바디보다는 렌즈 가격이 훨씬 비싼 것으로 보입니다.
캐논 100d도 웬만한 기능은 다 있으니까 그냥 취미로 사진활동 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싼바디를 사면야 좋겠지만 사실 그 기능 단 30%도 써먹지 않거든요.
구입을 하신다면 따님이 돌아오면 대신 주셔도 되고 그냥 세컨 바디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전문가가 아니라면 바디는 중저가를 사더라도 렌즈를 괜찮은 걸로 사는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큰 도움이 되지못해서 죄송합니다.
[비밀댓글]
ㅎㅎ
주신 댓글만으로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 듯합니다.
카메라에 무외한이었던 제가 사용한 것은 가실님이 사용하는 캐논EOS 100D였습니다.
딸아이가 일본 갈 때 들고 갔지요.
사용하면서 뭔가 10% 부족한 것을 느끼곤 했는데
위의 댓글을 참고 삼아 바디를 구입하도록 해야겠습니다.(렌즈는 몇 있습니다)
6D ,
70D, 80D 전후의 비슷한 모델이면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열무김치님
봄이 바로 곁에 머물고 있군요
혼탁한 세상
어서 모두가 즐거운 세상으로 변해야 할텐데요
그나마 봄이라는 계절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부는 바람이 부두러워지면 우리생활도 좀 부드러워지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붙들어 매도
봄은 오고 있지요 ㅎ
언제 보아도 정겨운 갯버들
참,예쁩니다^^
반갑습니다.

봄의 전령사 버드나무..
평소 그저 스쳐지나가는 버드나무도 봄이되면 세인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만큼 우리들이 따스한 봄날을 바라고 있는게지요.
날씨도 주변의 모든 환경도 봄날처럼 확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렇게 되어야겠지요.

네..
붙둘어 매도 봄은 옵니다.
즐거운 한 주간 보내세요.
오늘도 봄햇살이 따뜻했습니다.
바람도 겨울의 그 바람이 아니구요.
어느새 봄이 코앞까지 쑤욱 와 있네요.^^

열무김치님 블에 들어와 처음 만난 이미지...냉이네요.
반가웠습니다.
냉이향이 솔솔나는 듯해서.
오늘 냉이반찬 해 먹었거든요.^^
구세대들의 향수를 불러내는 봄나물.
한때 봄나물캐는 처녀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 모두 전설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잘 먹고 살면서도 계절이 바뀌면 마음이 허전할 경우가 있지요.
아마도 지난세월 우리들이 살아낸 결코 버릴 수 없는 기억들이 그렇게 시키는 것 같습니다.
냉이반찬 해서 드셨으니 이미 봄이 경린님 식탁에 왔네요.
주말은 잘보내셨는지요?
어느새 월요일이네요.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먼 남녘엔 이미 봄이 한창이더군요.
멋진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비로소 시작 되는 한 해의 출발점.. 시사하는 하는 바가 큽니다.
겨울이 남긴 긴 그리움에 목메여 시름하기 전, 보고픈 이들에게 기별을 넣어야겠습니다.
따스항 봄볕을 안주 삼아 박주잔이나마 기울여 보자고...,
건필하십시오.
반갑습니다.

그리 하십시요.
계절은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잠시 꿈을 심어줍니다.
따스한 봄볕을 안주삼아 그리움을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이 생기리라 봅니다.
오늘도 열무님 방에서 감성에 빠져있습니다

검은옷이 지겹단 생각이 드는것 보니
봄이 다가오고 있음이 확실하지요

콩나물 시루에 정성을 쏟으시는 어머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천주교 신자들이 검은옷을 즐겨입는다고 하던데 국화향님도 그러신가봅니다.
저도 그런편인데.

콩나물시루에 쪼로록 물 주시는 어머니..
한 밤중에도 봄소리라고 생각하고 듣습니다.
점심후 노곤해지는 오후입니다.
바람만 없다면 봄이라해도 될거같은...
햇살이 부지런히도 움직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낮에는 좀 다닐만 합니다만 해만 지면 도로 겨울이 되네요.
강원도 산간은 4월이나 되어야 양지에서 졸만 합니다.
통도사 홍매화가 활짝 폈더군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가 작은 나라는 아니예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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