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습작

晩秋

by *열무김치 2016. 10. 28.

 

 

 

 

 

 

 

 

 

 

 만추

 

 

고엽

비로 서 난

그대와 사랑이 곧 끝난다는 것을 알았다.

쓸쓸한 날에 보내온 압류통보서

낙엽은 내게 悲戀을 보이고

빚 독촉이다

갚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저런 단풍은 사람을 취하게 하더군요.
술마시지 않고도 저는 취한사람처럼
운전하면서 보고 다닌 붉은 잎들이 턴넬처럼 되었던
가을 궁전길에 두고온 제넋을 쉽게 못찾아서
집으로 돌아 온뒤 도마위에서 칼질하다가 손을 베기 일수입니다.
가을잎이 너무 황홀해서 거의 정신을 잃어 버립니다.
아직 이곳은 저렇게 예쁜 낙엽은 볼수 없습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이 너무 싯적이라서...
안그래도 아내를 도와 무를 썰다가 손가락을 많이 베었답니다.

이곳은 다음주 초면 겨울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만추의 모습도 잠깐으로 지나갑니다.
설악산도 갔더니 실제로 단풍나무는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간간이 보이는 빨간 단풍잎이 귀하게 보이는데
열무님 사진에선 더 멋져 보입니다
아마도 정상은 겨울일테고 아랫쪽만 단풍이 남아있겠지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휘 하니 단풍철이 지나갈겁니다.
이곳도 다음주면 가을이 질 것 같네요.
겨울의 문턱이 되었습니다.
남녘은 아직 멀었다는데.
온전히 가을을 느끼지도 못했는데..
벌써 만추인가요??? 흑흑흑

압류통보서...그것 안받고 싶네요.
되돌려주고 싶어요.
함께 할 날들이 많이 남았다고 위로하며
버텨 봅니다.

남쪽나라는 아직 만추 아니거든요. ㅎㅎ
단풍 거의 안 들었어요~ 낙엽이 쌩쌩하게 파래요 ㅎㅎ
네..굳세게 버티세요.

내일 정읍으로 꼬맹이 친구들과 여행가는데..
쌩쌩하게 파랗다니.
이곳의 만추모습을 보다가 그곳에 가면 타임머신을 다시 타야겠군요.
사진도 가슴 시리지만
오늘의 저 시 '만추'는 이 계절에 대한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추억속에 크게 자리잡은 그 영화 '만추'만큼의 이미지에 비견할 만한
가슴 시리게 하는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다녀오신 그곳 입니다.
온통 붉은색으로 치장한 만추의 풍경에 5월의 풍경은 모두 숨어버렸습니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만추로군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섭리를 사람만 모르는거 같습니다
눈으로 보면서도 자꾸 잊어먹습니다.
매년 봐야 다시 생각나겠지만.
자연학교에서 년중 강의를 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벌써.....단풍이 곱게물들였군요.
치약산 단풍인가요.
가을의 넉넉함으로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치악산 줄기지만 이곳은 원주 백운산입니다.
가을풍경이 참 고운 곳입니다.
금방 낙엽이 져서 그게 좀 아쉽지요.
'
깊어가는 가을 좋은 시간 되세요.
또 한해가 가네요. 단풍은 곱게 떨어져 퇴색되고...
반갑습니다.
말씀처럼 어느새 가을이 갑니다.
남녘은 아직이던데요.
단풍이 아닌 마른잎으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만추' 어제 이 오래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가을은 황홀하게 취하게도 하지만 쓸쓸함이 함께하는 계절임에 틀림 없더군요.
돌아오는 길이 무척 쓸쓸했습니다.
이 곳 인천은 오늘 4도 랍니다.
흐린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스산한 가을 날입니다
오래전 영화지요.
만추 는 여러편의 영화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녀온 남녘은 더 있어야 만추가 되겠더군요.
아침기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네요.
건강 하세요.
만추 영화는 안봤지만
영화생각이 나네요

원주의 단풍이군요
이곳은 산골이나 같지요.
이번주면 겨울로 들어설 것 같습니다.
가을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갈려면 그냥 가지..... 사람 맘 설레이고 하고서는 다시 만나러 가면 혼은 날아가 버리고 퇴색한 낙엽일 뿐인데
가을 풍경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이 이름다움이 정말 짧습니다.
아마도 그렇기에 그런 마음이 더 들겠지요.
그래도 중부지방은 단풍색이 참 곱습니다.
남녘은 아직 푸른색이 더 많던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제대로 색이 들지않고 그냥 말라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수량이 많지않은 계곡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
마지막사진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반갑습니다.

워낙 가물어서요.
비와 햇볕이 잘 어우러져야 단풍색도 좋은데요.
아름다운 가을이 집니다.
남은시간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의 찻집  (0) 2016.12.08
가을을 쓸다  (0) 2016.11.16
가을비  (0) 2016.10.25
시월****追想  (0) 2016.10.19
아름다운 추락  (0) 2016.10.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