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노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낸다.
주여라고 하지 않아도 가을에는 생각이 깊어진다.
한 마리의 벌레 울음 소리에 세상의 모든 귀가 열리고 잊혀진 일들은 한잎 낙엽에 더 깊이 잊혀진다.
누구나 지혜의 걸인이 되어 경험의 문을 두드리면
외로움이 얼굴을 내밀고 삶은 그렇게 아픈 거라 말한다.
그래서 가을이다.
산 자의 눈에 이윽고 들어서는 죽음.死者들의 말은 모두 詩가 되고
멀리 있는 것들도 시간 속에 다시 제 자리를 잡는다.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이란 말 속에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저 푸른 언덕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여유롭게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꾼다.
설령 그 꿈이 그냥 꿈으로 끝날지라도 우리가 생을 마치는 그날까지 이 옅은 꿈들은 내곁을 떠나지 않는다.
젊은날엔 그날 그날의 시간들이 마냥 솟아나는 샘물로 여기고 살았더니 그 유효기간이 너무도 짧음을 아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것 같다.
늦팔자 좋아 저만한 장소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지는 못하더라도 꿈이라도 자꾸 꾸어보세나.
꿈같은 얘기 말게나.
그 아름다운 꿈도 막상 저런곳에 살면 모두 개꿈이라네.
어쩌다 만나는 연인이 애틋하듯이 지나다 우연하게 바라보는 그 느낌이 아름답고 핸복한거지 어쩌면 고독과 외로움의 싸움이라네.
그냥 바라 보시게.
소풍 가기 전날 밤, 먹을거 싸놓고 내일 날씨가 좋기는 바라며 창밖을 내다보는 소년 소녀처럼.
쳐다 볼 사람도 거의 없는 한적한 산골에 누구 보라고 웃고 있을까.
한동안 서서 혼자 중얼거리다.
가을꽃을 사랑한 농심.
찬물 끼얹는 소리...
언젠가 시골에 갔다가 승용차가 논에 빠진 일이 있었다.
아무리 앵앵 거려 보았지만 논둑밑으로 빠진 자동차 앞바퀴는 헛바퀴질만 할 뿐 도무지 나올줄을 몰랐다.
"빌어먹을..무슨놈의 길이 이렇게 좁냐고."
시원찮은 목수가 연장 탓 하는 꼴이었지만 주변 어디를 둘러 보아도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날씨도 덥고하여 할수없이 근처 나무그늘 밑에서 도움을 청 할 사람을 기다렸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도 지나는 사람이 없었다.
"무슨 무인도도 아니고..."
아내가 투덜거리다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얼마를 앉아 있자니 경운기를 몰고 어느 노인이 왔는데 아내가 인사를 하면서 어쩌구 하더니 그 노인은 별 말도 없이 경운기를 승용차 후미에 대고 밧줄을 대어 차를 끌어냈다.
"누구여?"
"누구라고 하면 알아? 이제보니 위기 대응능력이 빵점이네. 그래서야 어디가서 살겠소?"
어찌됐든 고맙기 그지 없었다.
이제 웬만한 시골엔 대부분 노인들만 산다.
여기를 가봐도 그렇고 저기를 가봐도 사정은 비슷하다.
소식을 듣자니 각 지자체에서 노령연금 문제로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이다.
복지문제로 나가는 돈은 자꾸만 늘어나는데 수입은 별로 달라지는게 없는데다 쌀단지는 갈수록 줄어 든다는 이유다.
결론은 열악한 자자체 형편으로는 이 기조를 유지하기 힘드니 정부에서 재원을 지원해 주는등의 특단의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지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고있다.
하지만 정부역시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이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상이면 소 도 잡아먹는다는 옛말은 선견지명의 앞잡이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나.
그 대상이 돈 많은 기업이든 일반 국민이든 처해진 환경만 다를 뿐,어느 누군가가 이득을 취하면 반대급부의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인게 세상사다.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노인 복지문제를 어느 정권이든 필경은 감당 해야겠지만, 미처 시작도 제대로 못한 이마당에 벌써부터 못하겠다고 나자빠지는 모양새가 선거판이 만들어 낸 朝三暮四 를 연상케 한다.
해서 생각해낸 방안이라는게 각종 세금을 왕창 올려서 부족한 복지재원을 마련해 보겠다는 것인데..
보아하니 주민세도 100% 올리고, 자동차세도 100% 올리고,각종 세제 혜택도 모두 줄여 버리고, 재산세나 취득세 등을 모두 대폭으로 올리는, 아주 간단하고 손쉬운 대책이 전부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전체 복지비의 미미한 부분이라 지금 입장만 놓고 본다면 뭘 믿고 복지문제를 그렇게 크게 떠들었는지 참 기이한 일이다.
장애인 , 영 유아,저소득 사회계층의 지원, 노인 기초연금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이 되어 온데다 대선을 거치면서 여론화 되었지만 다분히 선거용으로 이용 되다보니 막상 실전에서는 모두들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이 밑바탕에는 우선먹기가 곶감이 단 국민들의 포플리즘이 깔려있다.
누어 침 뱉기인 이 게임에 누가 누구를 탓 할 입장이 못되는 처지다.
돈먹는 하마가 될 장기적인 복지대책엔 치밀한 계획이 있어야 하고, 정책적인 대안도 충분히 마련이 된 후 이루어 져도 불협화음이 많을진대, 지금 형편을 보니 앞으로가 걱정이다.
각종 세금을 왕창 올리는 일에는 많은 저항이 뒤따를것이고, 특히 노인들에 대한 감정의 기복이 그리 곱지않은 젊은이들의 불만이 폭증할것으로 보인다.
안그래도 자기들의 미래 파이까지 노령세대들이 갉아먹는다는 피해의식이 팽배한데다, 노인인구 1000만 시대가 도래하면 이를 부양해야 할 그들의 짐이 더욱 무거워 질것이기 때문이다.
선거 공약의 잉크가 마르기도전에 급식문제가 없던일로 되었던 서울의 모 지역의 사례로 보듯 대안이 없는 복지 포플리즘은 결국 국민들 주머니를 털어야 한다.
나라의 살림이가 커지고 살만 해 지면 복지문제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유럽의 복지국가들도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걸 보면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원만하게 살아가는일이 참으로 버겁다.
외상소를 잡아 먹으면 갈비를 뜯는 그 순간은 형님 동생 찾으며 간이라도 내줄 듯 달콤 하지만, 집안에 들어서기 바쁘게 순악질 여사의 커다란 몽둥이가 찜질을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는걸 너무 늦게 알았다.
근데 어째 눈물이 날라고 그라네.
지도 가을을 타는가 봐요.
평행선에서는 그가 가을을 탄다고 되어 있는디요...
거기서 거기인 도토리 키재기이고 저곳 풍경이 워낙 빼어 납니다.
제 아무리 사진 기교가 있다한들 없는 경치를 억지로 만들어 낼 수는 없지요.
저곳은 평창군에 위치한 한 마을의 산중턱에 있는 집인데요.
배경이 정말 뛰어난 장소에 집을 지었더군요.
모두들 경치 좋은곳에 집을 짓고 싶겠지만 위치 선정도 보통 감각이 아니면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갑자기 남진씨가 부른 (님과 함께) 가 저절로 흥얼거려 졌다는..
그런데 왜 눈물이 나셨을까나..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데.
아마도 고운 감성 탓인가 봅니다.
가을도 평안하시기를...
완연한거 같습니다~
마음의 안식을 느낄수있는 풍경들
아름다워요~!
구십 하고도 몇 년을 더 살아온 노인이 혼자 그것도 몇 년을 지냈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아들에게 요양원으로 가야 하겠다고 만날 때마다 이야기하고,
매주 내려와 보라고 졸랐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퇴임을 한 제 동료 한 명은, 작정을 하고 부인을 서울에 두고 내려가 그 자당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낳아준 어머니니까 이제부터 죽을 때까지라도 함께 살겠다"는 생각입니다.
훌륭한 일이죠. 그렇지만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 다들 그렇게 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부모가 살아 있을 때 그렇게 내려가보고 하며 살아가는 시절이 그래도 행복한 시절이었다."
저도 걸핏하면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어쩌면 무책임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주 내려가 보는 것도 지겨운 일일 것입니다.
그 아들은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는 건 못하겠다며, 어느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굳이 살펴보면 여기저기 탈이 나 있겠지만, 말하자면 아프지도 않은데도 병원으로 간 것입니다.
그렇게 늙지 않았으면 주말이고 평상시고 할 것 없이 등산복 입고 나가는 사람들로 전철이 미어닙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한 단면입니다.
뭔가 대비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어집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연구하고 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가을인데 이런 얘기를 해야 하다니 원!
오히려 사회적 명망에 있는 사람들이 더 힘들지도 모르지요.
어떻게든 잘 추스려 모나게 보이지 않아야 하니 마음에 없어도 포장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늙는다는게 수학공식 같지 않아서 항상 변수가 생깁니다.
시골로 내려가 늙은 어머니와 평생을 보내겠노라 하신 그분의 마음씀이 대단 합니다.
요즘은 요양원 가는일이 특별할것도 없는 일이 되었고 그렇게 하는 자식들도 당연시 합니다.
오랜간 부모님과 살아 온 저로서는 모든게 이해되는 쪽으로 생각을 합니다.
내 잣대로 이런 문제를 재단할 수 없으니까요.
하루 이틀이 아닌 오랜 세월 부모님과의 삶은 글로 표현하면 아름다운 일이고 생활로 표현하면 어렵고 힘이 든 일입니다.
특히 본인보다는 아내가 그렇지요.
등산로를 다니다보면 연로하신분들이 우두커니 산에 앉아 계신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니까 앞날의 그림을 그려 봅니다.
죽지 않으니 살아야겠고 80넘은 나머지 삶은 병과의 전쟁으로 보여 집니다.
어찌됐든 아픔에서 벗어나야 하니 금전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해 보겠다는 기초연금의 시작이 초기부터 요란 합니다.
그 돈이라는게 나이들어 가면 비켜갈 줄 알았는데 진드기 처럼 더 달라 붙으니 큰 일 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지요.
파란편지님께서는 시골에 살아계시는부모님께 다녀오고 하시는게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듯 하지만 어떤 분들은 자식된 도리로서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지요.
매주 내려가는 것을 지겨워 하니까 시골에 가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은
엄두도 못내겠지요.
어느 텔레비전인가 신문에서인가 본 기억이 나는데 어느 대기업에서 촉망받던
임원이 치매에 걸리신 홀어머니를 위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전라도 무주쪽
어느 오지로 들어가 가족과 떨어져 홀어머니 모시며 텃밭을 가꾸며 살아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부모가 시집간 딸의 아기들은 자기의 생활을 어느정도 포기해 가면서도 봐주면서
날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에게는 왜 그렇게 하면 않될까요.
부모님은 외면하고 등산이다 골프다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저도 아버님 돌아 가시고 나서야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되었고 지금 암투병중이신
어머님을 최소한으로라도 잘 모셔보려고 하는데 지금도 맘처럼 잘 모시지 못하고 있네요.
저의 글이 무례를 범했다면 용서해 주세요.
건강하시지요??
사진들을 바라보면 제가 가을이면 보고 또 찾아다닌 세상이 이렇게 눈앞에 있네요...
이러다가 곧 겨울이 찾아오는 태백인데...
하루하루만 바빠서.... 스스로에게도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 ★ 미다스 kan7ry
- 2014.09.22 20:32 신고
- 수정/삭제 답글
가끔 시골을 연상하게 하는 사진들이 남아 있다는 것 역시 신기할 따름입니다.
국화를 보면 어렸을 적 담임선생님 생각도 납니다. 대국을 화분에 많이 기르시어, 저희 선생님 대국들이 복도에 늘 이쁘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소국은 저희 집 뜰에서 항상 피워주던 꽃이고요.. 난도 참 많이 자랐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곳은 항상 빛을 발하는 것이 있는듯 합니다.
일교차가 심하다는 것을 보면서 , 여름은 간다는 생각은 하지만 ,대신 여름에만 한철이던 모기는 참 오래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면 따갑고 성가시기 짝이 없네요.
가만 보면 미다스님의 어린시절이 저와 너무도 닮아있어 놀랍니다.
유년의 기억은 정말로 오래 간다고 하는군요.
하시는 공부 좋은 결과 있기를 빌겠습니다.
- ┗
- ★ 미다스 kan7ry
- 2014.09.25 20:52 신고
- 수정/삭제
생각보다 어렵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힘든 상황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마지막날은 화재, 폭발 사건 사건의 동영상을 많이 보게 되어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거금이 투자되었는데,, 열심히 했고,,
이거 제대로 하려면 , 공부 제대로 해야함을 느낍니다. 우리주위에는 참 많은 사람들의 노고어린 근무로 우리사회의 울타리가 됨을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자기분야에서 협력해야 각자 맡은 일에 성실해야 이런 분들의 안타까운 희생도 없음을 느끼네요.. 봉사와 희생이라고 하시던데,, 이건 참 눈물나더군요..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다시금 가을 영상을 감상하다 보니
사진 한장 한 장이 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까지 힐링이 되지요
다시금 가을 풍경 즐감하면서 안부 놓습니다
고운 밤 되십시오,선생님!
- 송학(松鶴) 이규정
- 2014.09.23 03:08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야간근무중이라
늦은 밤에 가을날
좋은 글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쉬어감에
감사드립니다
둥실둥실 멋진구름이 넘 아름답네요.
오늘 하루도 사랑이 넘치고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내시고
즐겁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진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1년내내 떠나고 싶지만~~ㅋㅋ
복지문제 정말 문제네요!!
대책없는 선거용 표모으기 발언이나 하고~~
나중에는 나이들면 지자체에서 전입자체를 안받아주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푸른하늘님은 떠나는데는 가히 따를사람이 없어 보이는데요.
또 떠나고 싶으시다니..
말씀처럼 앞으로 노인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우리 지자체에서는 노인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라는 구호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그럼, 어디로 갈까요?
고운 날 되십시오~
한가한 농촌 풍경이지만 실상은 많이 바쁘셔서 땀을 흘려야 하는 수고가 있을테지요.
그러나 저곳이 그립고 불현듯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유년의 고향이 가슴에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열무김치님이 제게는 부러운 사람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농촌의 그것도 산속의 전원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혼자만의 즐거운 공간이 방치되어가는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언제나 감사드리고...행복한 가을 가득하시길....
언제까지 네탓 내탓만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뉴욕에 사는 여친이 말을 하더라고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젊어서 세금을 많이 내고
나이들어서는 정부에서 집도 주고 병이들어도 국가에서
다 치료해준다고요.
우리나라 정치인들이나 공무원 그리고 지식층에 있는
사람들은 뭘 하는 사람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국제사회에서의 흐름이나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지를 적어도 30년 정도는 앞서서 생각을 하고
연구를 해야할 사람들이 그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럼에도 주먹구구식으로 선거공약으로 남발을 해 놓고는
제정이 어떻니 하거나 자기들은 더한 공약을 하고서도 예산 책정 할때는
오히려 이런저런 핑게를 대면서 예산을 삭감해 놓고는 공약을
지켰느니 않지켰느니 따지기 일쑤이지요.
우리나라도 돈 많이 버는 기업은 세금을 더 내게 하면은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가 보살펴야하겠지요.
편안한 밤 되세요.
당장 선거에 이겨야 하니 모 정치인의 말처럼 그때는 무슨 말인들 못하겠느냐라고 한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지경입니다.
이런 부분은 동서양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네요.
이번 4대 중증질환의 국가 지원이 처음 약속과 다르게 된것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은탓도 있겠지만 사전 충분한 검증도 없이 장밋빛 공약부터 했고 이젠 예산 문제를 이유로 머뭇거리고 있는 상태 입니다.
기초연금도 각 지자체에서 벌써부터 요란 합니다.
노인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대부분의 노인층이 사회적인 약자인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이번 공약 실천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지급에 대한 불만이 있는 층도 있고 오히려 후퇴 했다는 층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살아가는데 보탬이 된것은 사실입니다.
시작을 했으니 잘 이행이 되어야 하는데 재정이 좋지않은 지자체는 이 문제가 큰 부담으로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잘 풀어 나가야 할텐데요.
오나가나 돈 문제가 가장 선두에 서는군요.
노모님 병구완으로 여러모로 힘이 드시겠지만 초암님 건강도 살피시면서 하세요.
그래야 병구완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행운이라 부른다.
패배는 미리 준비하지
않은 자에게 찾아오며,
사람들은 이를
불운이라 부른다.
- 로알 아문센 -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여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혼의 이혼이 증가하는 현 세태 흐름입니다.
그런데,
TV 자막에 이렇게 나옵니다.
결혼 63年 부인 병상 지키는 JP 김종필님
뉴스 프로에 출현한 페널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우린,
어떤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할까요?
고운님!
완연한 가을 날씨에 만물들이 감사로 다가옵니다.
닉따라 문을 열면 반갑게 맞아주시고
정성을 모아 차리신 영혼의 밥상까지~~~ 참 행복해집니다.
늘 가내의 평화를 빕니다.
사랑합니다.
시인 / 늘봉드림
아마 걱정이 사라진다면 또다른 불행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눈만 돌리면 극락이라고 주문을 외고 사는게 우리네 삶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나 청청수님이 싫어하는 겨울이 슬슬 다가오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