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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6월의 향기

by *열무김치 2014. 6. 8.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이땅에 왜  우리들만 이렇게 소란스러울까.

소리없이 지고 피는 들꽃이며, 바람처럼 왔다가는 계절들이 우리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오지만  평소엔 그저 무심하고 냉정하다.

낙심이 되었거나  건강을 잃었을 때,그리고  주변의 가까웠다고 여겼던  사람들이 나를 떠났을때 비로서 진심으로 이들과 마주한다.

그리곤 얼굴을 바꾸고 아무렇지도 않게 아는 체 한다.

 

그저 심드렁 하게 바라보던 주변의 풍경들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계절.

긴 시간을 아무런 원망없이 나를 기다려 준 내 주변의 풍경으로 나서는 6월이다.

 

 

 

 

 

 

 

 

 

 

 

 

 

 

 

 

 

 

 

 

 

 

 

 

 

 

 

 

 

 

 

 

 

 

 

 

 

 

 

 

 

 

 

 

 

 

 

 

 

 

 

 

 

 

 

 

 

 

 

 

 

 

 

 

 

 

 

 

 

 

 

 

 

 

 

 

 

 

 

아......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까?
사진 한 장 한 장이 다 그리움을 자아냅니다.
제일 위의 저 꽃은 무엇인지...... 양귀비 같기도 하지만 하도 오래 전이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약초가 아닌, 꽃만 피는 양귀비가 나왔다면서요?
제 선친은 콩밭에 수박, 참외와 함께 양귀비 몇 포기를 심어 놓고, 제가 배가 아프다거나 이가 아프다거나 하면 슬며시 그 밭에서 양귀비 잎사귀 몇 잎을 따오셔서 밥을 비벼 먹게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 기억이 없으니까 매번 그대로 나았겠지요?
모르핀 성분을 줄여버린 개량종 꽃 양귀비 입니다.
예전 양귀비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답지요.
지금 예전 양귀비를 저렇게 심었다간 난리가 나지요.
부모님이 배앓이를 하거나 어디 아프면 양귀비 꽃이나 잎을 따다가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매력을 잊지못해 아편중독자가 생기긴 했지만 말입니다.

6월이 중순으로 갑니다.
너무 가물어서 농촌에서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진심으로 사진전과 시화전을 한번 하시면 좋겠어요
전 작품을 사고 싶네요
음악과 사진과 애잔한 글과 아름다움이 처덕처덕 바른 것이 아니라
어디에선가 은은하게 베어나오는 배꽃향 같기도 하고 솔잎향 같기도 하고
말씀이라도 그리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럴리도 없겠지만 만일 저같은 사람까지 그런 일을 벌리면 사람들이 피곤해 할 것 같습니다.
웹 공간 이지만 작게나마 공감을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어릴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여름풍경들...
담장밖으로 살짝 고개내민 꽃들과 열매들이 정겹습니다
꽃양귀비는 화려한자태로 사람의 눈길을끌고
나리꽃도 나좀 봐주세요 하는듯 곱습니다..

지난연휴 강원도 영월에 갔었는데 옥수수가 제법 자랐드라구여.
옥수수가 익어갈때쯤 또한번 가게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내륙곳곳에 돌풍과 소나기소식이있든데
별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월에 다녀 오셨군요.
전에 자주 다니셨는데 오랫만에 가셨으니 기분이 좋으셨겠습니다.
옥수수가 많이 자라긴 했는데 너무 가물어서 걱정입니다.
내심 소나기를 기다렸는데 오지 않네요.

요즘 활동은 많이 하시는지요.
늘 건강 하시기 빌겠습니다.
오늘이 6월 9일이니
어언듯 6얼 중순으로 접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천천히 사진을 구경하노라니
선생님 사진 실력도 대단하십니다.
저도 요즘 dslr 카메라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데
좋은 화면을 잡기란 좋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함을 알게 됩니다.
기교없이 잔잔하게 자연을 담은 화면들이 잔잔한 기쁨을 느끼게 만듭니다.
좋은 한 주 여시기 바랍니다.
예전엔 고가의 dslr카메라를 갖는일이 전문가 아니면 정말 어려웠지요.
좋은세상입니다.
많이 배우셔서 좋은 사진 보여 주세요.
분명 언덕님은 좋은 사진을 만드실 겁니다.
공감하는 글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헌신을 다하신 님들의 공을 생각하며,
고개를 숙이게 합니다.
얼마 있으면 그날이 오네요.
희미해 져 가는 아픔의 그날을 절대로 잊지 말고 후대에 잘 전해야 하는데 ...
우리 모두의 숙제 입니다.
대문의 흐드러진 양귀비꽃부터 매혹적이네요.
인간의 인간중심적 사고...사는 것에 집중된 관심...
힐링이 화두가 된 것이 우연이 아니겠죠.
명쾌한 답변 이십니다.
힐링 이라는게 알고보면 인간중심의 욕심이겠지만 사람에게서가 아닌 자연에서의 치유가 훨씬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비내리님의 음식 사진처럼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안녕하시죠? 바쁜 월요일이 가고
하루가 멋진 시간이 바로 오늘이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마음도, 건강한 웃음도 자연스레 지어보이는...
행복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시는 화요일 되세요!
-양지꽃이사.-
반갑습니다.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면서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들어 서는군요.
좋은 한주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6월...
그 푸르므..
상큼한 초록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 ㅎ
늘 다니는 등산로 주변 입니다.
평소 눈 여겨 보지 않으면 스치고 마는 풍경들 이지만 늘 변치않고 기다려 주는 자연이 있어 살만한 세상 입니다.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 결국 이들에게서 위안을 받는걸 보면 우리의 돌아 갈곳이 맞네요.
유월의 하늘 구름 멋지네요...
소란하지 않게 다가오는
유월 꽃들이 아름답네요
소란 스러운 마음들을
잔잔하게 평화롭게 다독여 주려고
자연은 그렇게 우리네 사람 곁으로 오나보네요...ㅎ
유월의 향기 싱그런 아름다움이네요^^
누구라도 그러 하듯이주기만 하는 주변의 풍경들 때문에 사람에게 상처 받아도 낙심하지 않고 삽니다.
아름다움을 찾아 늘 소개해 주시는 샛별님에게서 받는 마음도 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 합니다.
소리없이 지고 피는 들꽃에
감동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가끔은 잊고 있는데
초록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시네요
다니시는 데가 워낙 많으시니 이런 소소한 풍경은 수도 없이 만날것 같습니다.
여행의 위대함을 자주 봅니다.
님의 블로거에 들려보면 늘 고향에 온것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정감스런 풍경에 안식을 할만치요~
유월풍경은 이다지도 소리없이 머물다 가는데
우리네 생의 여정은 왜 그렇게 복잡하고 힘겨운지
평온하고 미소가득한 일루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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