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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봄 이야기***

by *열무김치 2010. 3. 1.

 

 

 

                                                                                                           http://blog.daum.net/14935

                                                                                                            

 

  언덕에 피어난 어린날의 누님 같은꽃..

패랭이의 가녀린 자태가 옛날의 누님을 닮았다.

 *09 .05

 

 

 

애들때 개울가에 나가면 풀이 무성한 땅속에 저 보라색꽃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여섯살 위의 누님과 그런 산책을 하며 보낸 시간이 많았는데
이젠 육십을 바라보는군요. 게다가 뉴질랜드 가있어서 제대로 보기도 어렵고요.

산뜻한 봄그림 보면서 웬지 분위기가 써얼렁~ 죄송함다~
청청수님의 누님 이야기는 전에 글에서 읽었습니다.
같은 한국에 있어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외국에 나가 계시니 ...
마음으로 늘 그리우시겠네요.

패랭이 꽃을 보면 늘 누님 같다는 생각을 했지요.
들판에 홀로핀 꽃이 아련한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
패랭이의 자태가 싱그럽습니다.
오늘은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봄이 한 발 더 성큼 오겠지요.
요즘 사흘이 멀다하고 비가 내리는군요.
기온도 많이 오르고 ..
겨울이 긴것 같아도 참 빨리 갑니다.
어제 대보름 맞이 행사에 참여했다가 보리밭에서 냉이를 캤습니다.
그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어릴때 생각도 났어요.
냉이 향에 취해 보리밭에서 나오기 싫었어요....
오랫만에 봄나물 뜯어서 기분이 좋으셨겠네요.
직접 캐서 봄국을 끓이면 느낌이 정말 다릅니다.
봄은 먹는데서 제일 빨리 온다고 하잖아요.
우화~ 이쁘다. 정말 예쁘다.

3월 들어 처음으로 왔는데 이 아름다운 자연이 고운 빛깔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반겨주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웹 문서(HTM, HTML)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배경을 뭐로 할까 고민하곤 했거든요.

이 예쁜 영상을 마주하니 당장에 얼른 욕심이 생깁니다.

'열무김치' 님!

이놈 가져가면 안될까요?

욕심이 앞서다 보니 아무것도 내놓지 못하고 그저 달라고밖에 다른 것은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아찌~ 주세요. 좀 주세요~ 네? 아찌이~'

잘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광주의 류중근이 다녀갑니다.
반갑습니다.
답글을 늦게 드려서..
스크렙 해 가시면 됩니다
별거 아닌데 좋게 보시니 고맙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벌써 패랭이 꽃이 (맞져?) 핀줄알구요 ㅎㅎ
연두빛을 보니 웬지 마음이 설레네요
두근두근 거리기도 하구요 ㅎㅎㅎ
오로라님은 아직 옛날 앵두나무 우물가 처녀가 아닐까요?
작년 사진입니다.
전초로 선명하게도 담으셨습니다..
색감이 짙은 것 이 돋 보이는군요.
패랭이가 들판에 피어서인지 붉은 색이 얼른 눈에 띱니다.
패랭이꽃이 심은것이 아니고 들에 핀것 같네요.
아마 팰랭이꽃이 다년초인것 같은데....
단독에서 살때 마당 한켠에 아름답게 피었던 기억이 나네요.
참 좋아 했어요.
예 ..
야생이지요.
요즘은 화단에도 많이 심던데 꽃 모양이 많이 다르더군요.
전에 저꽃을 채취해서 목걸이로 만들어 돈을 버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 목걸이가 참 예뻤다는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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