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여행

12월 ***** 도루묵

by *열무김치 2009. 12. 7.

 

 

                                                                                                              http://blog.daum.net/14935

 

*양양 물치항

 

도루묵

 

명칭의 유래

일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이전에는 등의 색을 따라 "목어(木魚)"라 불리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조신의주 까지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피난길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는 입맛을 잃어 식사를 거르던 선조에게 유성룡이 구해온 생선이 있었는데 이를 먹은 선조가 유성룡에게 이름을 묻자 "목어(木魚)"라고 대답했고 선조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 먹어 본다"며 이름을 배의 빛을 따 "은어(銀魚)"로 이름 바꾸어 부르도록 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끝난 후 도성으로 돌아와 신의주 피난당시에 먹어본 "은어(銀魚)"의 맛을 잊지못한 선조의 명으로 수라상에 "은어(銀魚)"가 다시 오르게 되었지만 이를 먹어본 후 실망하고는 "도로 목어(木魚)"로 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하며 이것이 "목어">"은어">"도로목어">"도로목">"도로묵" 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은 도루묵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몸은 회색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체고가 가장 높은 지점은 제1등지느러미 앞쪽이다.[1] 아래턱이 앞으로 튀어나와서, 입이 위쪽을 향하며, 입에는 작은 치아가 나있다. 비늘이 없으며, 몸길이는 20cm 정도이다.

 

 

 

 

물치항의 홍보물 

 

 

 

한때 너무 흔하여 푸대접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1970년대만 해도 어획량이 많아 시골 장터에서는 삽으로 퍼다 팔 정도로 흔했으나 80년도 들어 서면서 급격하게 줄어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가 되었다.지금은 어획량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는데 어획량 감소로 이마저도 시원찮다고 한다.맛이 담백하고 지방이 적어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얼마 전만해도 그렇게 괄시를 하더니...동해안에서는 가끔 도루묵 축제를 여는데 바닷가 포구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둘러 앉아 소금을 뿌려가며 구워먹는 도루묵맛은 가히 일품이다.

하지만 축제가 열리는 당일에도 수요를 감당못해 오후엔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다. 

 

 

 

그물에서 도루묵을 떼어내고 있다.

.....

이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젊은이는 한명도 없고 모두 고령에 속하는 분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농촌이나 어촌의 앞날이 걱정은 걱정이다.

 

 

 

 

 

 

 

포구에 둘러앉아 열심히 도루묵을 굽고 있다.

모두들 신나는 표정이다.

사는게 이때처럼만 좋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ㅎㅎ~

씰데없는 군소리...

 

 

 

 

한바가지에 2,000원..

 한바가지면 3명이 실컷 구워 먹을 수 있다.

근데...

그 바가지 크기가 얼마여?

이따만 합네다.ㅎㅎ~

 

 

 

 

 

 

숯불에 구수하게 익어가는 도루묵..

여기 저기서 막걸리 소주잔을 부딯치는 소리가 들리고...

한편에서는 흥을 돋우는 노랫가락이 귓청을 때린다.

 

 

 

 

 

 

 

 

 

익으면 뼈가 쏙 빠진다.

입으로 go~

 

 

 

 

 

 

 

 

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맛있당~!!

 

 

 

마지막 사진 넘 이쁜데요
도루묵이 저런 고기군요..
안먹어 봐서리. 맛은 모르겠습니다.
기름기 없어 담백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그래도 포구에 앉았다고 늘 먹던 맛도 다릅디다.
아나 분위기 맛이 아닐까 합니다.
미다스님이 안드셔 보셨다니 한번 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저두 먹고 싶어요..
눈으로 먹는것도 맛은 맛이니..ㅎㅎ~
저날 사람이 너무많아 자리 차지 하는데도 줄서서 기다렸어요.
아나 기다렸다 먹어서 더 맛이 좋았지 싶습니다.
한 바가지에 이천원 이면 안주는 그냥 공짜네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맛있어 보이는 저 도루묵.. 누가 굽길래 저렇게 노릇노릇하게
잘 굽는겁니까
도루묵은 한바가지에 이천원 이었지만 쇠주 한병에 화덕, 숯탄,자리세 까지 해서 12,000원을 받더군요.
그래도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도루묵을 인심 후하게 주더군요.
하지만 어획량이 시원찮은지 일반 판매는 일찌감치 끝나서 게으른 사람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동안은 도루묵값이 너무 비싸서 잘 먹지 못햇는데
한바가지에 2000원....
내일 당장 가락시장 가서 사다가 시원하게 끓여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시어 감사합니다.
포구에 앉아 구워먹는 맛과 비교할수는 없지요.
어서 오세요.~
저날은 행삿날이니 그렇고 다른 포구에서는 여전히 비쌌습니다.
그냥 바다가 보고 싶어서라면 몰라도 포구의 생선값은 그리 싸지 않았습니다.
출어가 생각보다 시원치 않다고 하더군요.
아직은 제철이니 시장에 나가 보세요.
두분이서 만원어치만 사도 시원하게 드실거예요.
맛있게 드십시요.
하이~~칭구 올만..!!
나름대로 바쁘다 봉께 자주 들어오질 못하였는데..
노랗게 구운 도루묵 사진을 보니 두눈이 뛰~우~이~ㅇ~
시간내어서 물치항으로 함 가봐야 속이 풀릴것같구먼.ㅎㅎㅎ
반가우이~
자주 가보지 못한건 나도 마찬가질세.
그동안 잘 계셨겠지.
오랫만에 겸사겸사 나갔다네.

글쎄 이번이 도루묵도 끝물이라고 하던데 설마히니 내년 1월까지는 나오겠지.
시간내서 한번 가 보게나.
그동안 외국은 더 안갔다 왔는지..

그나저나 요즘 애들이 아주 조용하네.
연말이라 그런가?

날씨도 좋지 않은데 건강 하게나.
그게 재산일세.
도루묵이 물고기 종류인지 처음 알았네요.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고요.
님 덕분에 오늘 상식 하나 늘었습니다.
아..
한번도 드셔보지 못헀군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한 편입니다.
매운탕으로 먹어도 괜찮구요.
우리 속어에 말짱 도루묵이란 말이 있잖아요.
모든일이 헛수고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알고보니 70년대 한창 도루묵이 많이 잡힐때 그믈만 치면 하도 도루묵이 많이 걸려서
허~ 이번에도 말짱 도루묵이네~
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네요.

상식이 되려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도루묵구이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서 눈으로나마 먹게 되는군요.
소금 쓱 뿌려 살살 구우면 얼마나 고소한지...
꽉찬 알이 입안에서 터지고 살살 녹는 살이 소주 한잔 생각나게 하는 도루묵 구이이지요.
얼마전에 동해에서 공수해온 도루묵으로 소주 곁들여 가족들이 잘 구워 먹었습니다.
지금 물치항에서는 도루묵 축제가 열리고 잇나 봅니다.
연말에는 그곳에서 해맞이 축제 관광객들을 위한 무료 파티가 열리던데 아직도 열리는지 모르겟습니다.
언젠가 연말에 들린 이곳에서 젖가락만 들고 다니면 모든게 공짜여서 실컨 배 불리 먹고 온 추억이 있습니다.
동해의 풍성함에 올겨울 물치항으로의 여행 한번 게획 해 볼가요?
두루묵의 구수한 향이 나는듯 합니다...
같은 도루묵도 이욍이면 다홍치마라고 부둣가에 쭈구려 앉아 화덕에 구워 먹는게 역시 맛이 다르더군요.
하하~
분위기는 알아서..
동해에서 공수해 드셨다니 맛은 제대로 보셨네요.
하지만 축제기간 말고는 대부분 항에서도 가격이 싸지 않았습니다
잡히는 양이 적다보니 수요를 따르지 못하더군요.
그나마 올해는 사정이 좋다고 합니다.
한때 멸시를 당하던 생선이 귀하신 몸이 되고보니 사람들 구미를 더 당기는듯 싶습니다.
한바가지에 2000원......
근디 시장에서는 달랑 5마리에 10000원 아니당가....
아따메......속쓰려.....
양양 물치향으로 차돌려부러?
양양 내려와서 주문진만 와도 비싸더군요.
요즘 그럭저럭 잡혀서 작년보다는 싸다고 하지만 서민들이 마음놓고 사서 먹기엔 망설여 집니다.
하지만 저날 행사때는 가격이 참 착했어요.
혹시 동해안 가시거든 한번 들러 보세요.
아마두 부늬기탓도 많을테지요..

양양에 계시는 지인 오라버니께서 도루묵찌게두 참 맛나다고 그러던데...
노릇노릇 구운 구이맛도 별미일꺼 같네요..
어느해 봄날...
기장 대변항에서 멸치회 한바가지 싸서 먹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구미에 오니 수족관에 비실거리는 멸치를 몇마리 마넌이라해서 놀라곤 했지요..ㅎ
갠적으론 세꼬시를 조아하지만..
문득 찾아든 가을바다에서 전어회를 꿀처럼 달게 먹던때가 다시금 그리워집니다..
바다는 늘 그립기만 하네요..^^
딱 맞추셨습니다.
분위기가 맛의 반을 차지 하지요.
혼자 가지말고 여럿이 가야 합니다.
음식은 나누어야 맛이 난다고 하잖아요.
저처럼 이렇게 블로그에 생색만 내면 안됩니다.=3=3=3=3
맛있게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사모님이신가요?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추운 날씨, 늘 건강하시길.^^
오랫만에 뵙습니다.
찾아간곳은 아직도 활동을 안하시던데 문을 여셨나요?
여행을 많이 하시니 동해안에도 자주 가시겠네요.
내년 1월까지는 잡힌다니 기회를 만들어 보시지요.
놀러 갈께요.
항구 바닷가에서 연탄에 구워 먹은 도로묵 구이에 소주 한잔 캇~`
그냥 막 넘어가겠습니다..
임금님이 다시 오신다면 은어로 명칭 하겠습니다..
즐감합니다
하하~
전 이미 은어로 알고 먹습네다.
구이도 좋지만 얼큰하게 매운탕으로 먹는게 역시 최곱니다.
먹는얘기 자꾸 했더니 퇴근도 하기전에 배가 고파서..
요즘 먹는게 시원찮아서 그랬는지
너무 군침이 돕니다.
침이 이렇게 입가에 고여 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읍니다...
이번 겨울에 한번가야겠네요...도루묵과 양미리먹으러요...
좋은 시간 되세요^^
일이 많으시니 그런가 봅니다.
도루묵도 좋지만 양미리도 괜찮더라구요.
소금에 찍어서 뜨겁게 먹으면 담백하니 입에 붙습니다.
이거..어떡하다보니 전부 먹는 얘기로 변했네요.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 맞습니다.
도루묵에 얽힌 전설이 생각 납니다. ...

한 바가지에 2천원이면 무척 저렴하네요.
나도 저 사진속에 끼어 있었더라면 참 행복했을텐데...
도로묵 굽는 냄새가 이곳까지 폴폴날아오니 큰일입니다.호호호

오늘 날씨만큼 화창하고 상큼한 하루 보내십시오 열무김치님
마침 축제 기간이었으니 싸게 판거 같습니다.
주문진에 오니 역시나 비싸더라구요.
하긴 추운 겨울 바다에 나가 고생하신 어부들 생각하면 비싼것도 아니지만 ..

포구에 둘러앉아 도루묵을 굽는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역시 먹는거 앞에선 사람들이 달라 집디다.
먹는거 앞에서 저도 달라집니다...

좋은꿈 꾸세요 열무김치님
야~ 그물에 걸린 도루묵을 보니 떼어내기가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왜 저렇게 그물에 엉기는것일까요
수작업으로 떠어내서 한바가지에 2000원이라니 싸네요

예전에 삼척에서 도루묵 찜을 먹었는데
그 이전이나 그 이후에 먹어보았던 어느음식보다 맛이 있었어요
집에서 흉내한번 내보았는데 .. 어림도 없었습니다 ㅎㅎ

저렇게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겠는데요
윤기가 반들반들 살이 따로 일어나면서 고소하겠지요 ..
사모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 이번은 확실하져? ㅎㅎ)
떼어 내는걸 봤는데 그물을 여럿이서 털더군요.
그래도 빠지지 않는건 일일이 손으로 떼어 내더군요.
무슨 일이든 쉬운게 없어 보였습니다.
구워서 소금찍어 입으로 가져 가는게 제일 쉬울까..
갈매기들이 좀 얻어 먹겠다고 사람들 머리위를 빙빙 돌더군요.
저도 한마리 던져 주었습니다.

벌써 도루묵이 나왔네.
겨울에 화롯불에 구워 먹으면 제맛인데...
아버지께서 장에 가시면 자반 고등어 도루묵 동태 늘 사오시던 시절
뭐가 그리 꿀맛인지... 지금은 그맛 그대로가 아닌걸.
조미료에 입맛이 여행간다비여.
그때 그시절 못먹고 지내던 시절이 늘 그립단다.
깡 보리밥에 열무김치 고추장만 넣고 비벼 먹어도 꿀맛이었는디...
친구야!!! 열무김치도 참좋고 총각김치도 넘좋아.
늘 가정이 화목하기... ***^^***
그래,
5일장날 저거 지겹게도 먹었는데..
그땐 정말 많았지.
동해바닷가도 아래로 내려오니 비싸더라.
그만큼 잡히지 않는다는 얘기겠지.
미처 자랄 사이도 없이 잡아대니.
수온의 변화도 한몫 한다더군.
열무김치가 좋다는 야그는 내가 좋다는 야그로 받어 들이겠음.ㅋ
겨울바다 여행에서 맛보는 생선구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천일염 솔솔 뿌려 구워먹는 생선맛은 어렸을적부터 외갓집에서 알았죠~
우리 외 할아버지가 흰수염 휘날리며
잡은 생선을 많이 먹고 자랐으니까요~
외할아버지가 어부셨나 봅니다.
어린시절 생선을 많이 먹었으면 건강은 좋으시겠어요.
일본사람들이 장수 하는덴 생선을 자주먹는 식습관이 크게 작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같은 생선이지만 장소가 바닷가라 그런지 별나더군요.
그놈의 분위기는 알아 가지고..ㅋㅋ
그 도루묵 군침 도네여.
한 바가지에 2,000원
정말 푸짐하군요.
바닷 내음이 솔 사람 사는 냄새도 폴납니다.
반가워요
이제 도루묵철도 슬슬 끝나가는것 같습니다.
축제 기간이었으니 그리 한거지요.
어획량이 많지않아 비싼편입니다.
과거엔 천대를 받던 생선이 갑자기 신분상승을 한거 같은데 ..이놈도 돈주고 양반을 샀나..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夜花  (0) 2009.12.15
어느 봄날의 연인  (0) 2009.12.11
겨울바다  (0) 2009.12.06
12월* 황태  (0) 2009.12.01
回想 *******봄날은 간다.  (0) 2009.11.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