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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11월* 일출

by *열무김치 2009. 11. 4.

 

 

                                                                                                                                           열무김치

 

 

가을이 떠났다.

한치의 미련도 남기지 않고..

 

숨어버린 가을위로 겨울의 태양이 떠오른다.

 

*치악산

 

 

 

 

제게 거의 없는 사진중 하나가 일출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더 부지런해야 하는데...ㅎㅎ

그래서 제가 일출사진등을 좋아하나 보네요...

회사감사가 진행중입니다
준비하느라 몇주를 헤매고, 그저 빨리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채 느끼지도 못했던 마지막 가을을 찾으러 가든지...새로운 겨울을 맞으러 갈수있을텐데...
며칠전 출근하며 저 멀리- 하지만 가까운 산정산의 흰눈들을 바라보며
갈수없음에 무척 아쉬웠는데...
정신적으로 피곤 하시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누구에게 보여야 한다는건 스트레스입니다.
잘 끝나길 바라겠습니다.

음..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표면적인 가을 여행은 이제 막을 내린듯 싶습니다.
남쪽으로 여행을 가야지 했는데 맘처럼 되려는지는 미지수구요.
잔뜩 벼르고만 있습니다.
대신 눈쌓인 산에는 갈 확률이 많아졌네요.

감사 끝나시거든 시원하게 나서 보시지요.
높은 산엔 이미 큰 눈이 쌓이고 어느새 겨울입니다.

아직 두꺼운 웃옷을 입기는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추위는 사실입니다.

게으름뱅이가 동복을 준비 안해놔서 내일이나 되야 동복을 세탁소에서 찾습니다.
게으르면 늘 고생이랍니다. ㅜㅜ
깁직스런 추위엔 좀 당황스럽더니 날이 풀리니 다시 느슨해 집니다.
가을 떠나고..이거..겨울 나려면 또 몇달을 보내야 하나 달력을 쳐다 보았지요.
농촌애서 농사를 할때는 겨울이 좋더니 이젠 겨울이 영 싫습니다.
하하~
사람 마음이 간사 합니다.
안산은 이곳만큼 춥지 않을것 같은데..
앞으로 큰 추위가 없다니 천천히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부지런하신 열무님의 선물인 듯...치악산의 일출
겨울로 가는길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의 첫 발자욱
반갑습니다.
알찍 나가야 하기에 저의 부지런함과는 사실 상관이 없습니다.

떠오르는 해가 차게 느껴집니다.
겨울이 짧아진다지만 서민들에겐 여전히 고달픈 계절이지요.
올 겨울은 좀 따스했으면 좋겠는데 농사를 하는 입장에선 그 반대랍니다.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11월의 일출을 치악산에서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11월의 첫주을 맞아 일출을 보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하고 얼마 남지 않은 기축년 마무리을 잘 하여야 할 것 같군요..
잘 보고 갑니다
며칠 사이로 주변이 바뀌어 버렸네요.
겨울은 겨울대로 의미가 있으니 견디어 보아야지요.
1년의 계획을 한번쯤 짚어볼 시간이기도 합니다
신성함을 느끼게하는 장면입니다
아주 멋집니다
새해아침에 보는 느낌 ?
저는 가을에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거든요
마이 아쉬운데 .. 가을은 아주 매정하군요 ㅎㅎㅎ
남녁에 계시니 아직은 미련을 두실만 합니다.
전 짬을내서 남쪽으로 한번 내려 가려고 합니다.
혹시 가면 냉수 한사발은 얻어 먹을 수 있겠지요?

ㅎㅎ 춘데 냉수는요
냉수찾으시는걸 보니 아직 한참때? 이신것 같습니다 ㅎㅎ
따뜻한 커피한잔 드려야겠죠?
일요일이 아니라면요 ㅎㅎ
경이롭습니다.
정말 가을 이 간 듯 합니다.
옥상의 식물들이 단풍도 안들었는 데,
간밤에 서리를 맞아서 인지, 모두 죽어버렸습니다.
얼어서 모두 죽어버렸네요....
얼마전에 영하 5도 이상 떨어 졌으니 당연 하지요.
전 김장을 심었는데 미처 거두지 못했는데 다행이 다시 회복이 되네요.
얼었다 녹았으니 맛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ㅎㅎ
얼었다 녹으니, 줄기가 흐물해지더니,
모두 서질 못하고, 다 드러누워 버리네요.
색상도 모두 변질이 되어서,
줄기자체가 죽어버려서,
모두 걷어내었습니다.
11월초인 데, 이제 익어야할 시간인데...
물이 떨어진 자리에 고드름이 얼었습니다.
냉해를 제대로 입은 듯 하네요.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인데 정작 뭐라 표현을 할 수 없네요.
가끔은 느낌을 표현하기에 언어의 한계를 맛 볼 때가 있습니다......

고향에 가면 새벽 산에 올라가 이런 장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섬 너머 남쪽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 말이죠.
그런 날을 사진을 보면서 꿈을 꿔 보네요.
원주는 치악산이 떡 버티고 있어서 한결 포근 합니다.
이침 일찍 일어나면 멋진 일출도 볼 수 있구요.
가끔 운 좋으면 산위에 걸린 무지개도 건질 수 있습니다.

전 다도해의 일출을 본적이 거의 없어서 그곳은 어떨까 상상을 해 봅니다.
분명 산과는 다른 장엄한 풍경이 펼쳐질것 같네요.
태양은 하니로되 느끼는 감정이 때에따라 다르니 자연과 사람 마음이 같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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