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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야기12..빛과 그림자

by *열무김치 2020. 10. 6.

 

화려했던 날의 頹落속에도 태양이 숨어있다.

바이러스가 가져다준 빛과 그림자가  우리에게 극한값을 요구한다.

 

 

 

군상

 

 

 

 

 

 

갈바람

겨울 전령사로 온  미소년.

 

 

 

 

 

 

 

 

습기남은 날

가슴을 훔치는 나뭇잎의 붉은 변신도 수일 천하로 끝난다.

아름다운 것은 길게 가지 않는다.

세상에 이렇게 처지가 비슷한 존재가 있을까

 

 

 

 

 

 

 

 

 

 

 

 

많이 닮으신 분들이네요!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왠지 쓸쓸한 느낌이었는데
맨 아래 사진에서 그 쓸쓸함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주인공인 것은 변함 없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은 길게 가지 않는다
실은 그래서 더 눈물나게 아름다운 거죠
생의 유한성을 느끼기에 -
그곳은 벌써 깊은 가을이네요.
늘 그렇듯이 음악도 사진도 마음을 울립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마지막 사진이 압권이네요
이곳도 벌써 단풍이 지고 있어 금방 겨울이 오나 싶어 심란해집니다
저 두 분의 미소가 햇살처럼 밝아 좋네요
단풍든 낙엽과 들녁의 누런빛이 가을이 깊아짐을 봅니다.
조금 더 지나면 바스락 거리는 마른 낙엽을 밟으며 약간은 매케하지만 낙엽내음에
킁킁거려질테지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사랑.... 문득 노래를 찾아 들어 봅니다.
단풍길에 햇살부드러운 소롯길에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지나느 누구라도 그냥 환하게 함께 웃고 지날 가을 길입니다^^
가장 아래 사진 한장만으로
꿈꾸는 가을이게 합니다 ㅎㅎㅎ

나에게도 저런 미소가 남아 있을까 ..
티 없이 맑음 참 부러움 입니다 ~

몇 년 전
단풍잎 지는 곳에서 찍었던 사진을 떠올렸어요
역시 꽃보다 사람입니다

요샌 이런 모습도 보기가 힘드니까요

가을 풍경 맘껏 보고 갑니다
열무김치님 방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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