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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8월 ** 立秋

by *열무김치 2014. 8. 6.

 

 

 

*원주 청일

 

후줄근한 하늘에 비가 내린다.

그렇게 바랄땐 외면 하더니..

다 타들어 갈것 같았던 대지에 잠시라도 내리는 비를 놓칠세라  한 해 결실을 해야하는 초목이 성급하게 옷을 갈아 입는다.

각자 맡은 몫을 감당해 내는 들판의 초목의 질서를 보면서 비로서 우리들은 흘러간 시간의 무게를 달아보고 자신이 서있는 곳에서 뒤를 돌아다 본다.

금방이다.

봄꽃잎이 대지로 몸을 눕히기 바쁘게 성질급한 초록빛이 눈짓을 보내더니 이내 익숙하게 보따리를 꾸린다.

으르렁 대며 사는날을 손가락으로 세면서 가까운 사람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낸 날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저 그렇게 사는게 맞다면서 외면 하다가 운신하기 어려운 외길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잊었던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고  우연이라도  그리웠던 사람을 만날것 같은 계절이다.

푸석한 얼굴 두손으로 비비고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일이다.

모질게도 옆에 붙어서 도무지 떨어질 줄 모르는 자질구레한 삶의 조각들에게 햇볕도 한 번 쪼일겸.

 

 

 

 

 

*평창

 

 

 

 

 

 

 

 

 

 

 

 

 

 

 

 

 

 

*원주 판부면

 

 

 

 

 

 

 

*원주 귀래

 

 

 

 

 

 

 

 

 

 

 

 

 

 

 

 

 

 

*원주 정지뜰

 

 

 

 

 

 

 

 

 

*봉평

 

 

 

 

 

 

 

 

 

 

 

 

 

 

 

 

 

 

*원주 소초

 

 

 

 

 

 

아름답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만두어도 좋은, 가만두어도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더워지기 시작할 때는 여름이 오래오래 이어질 것 같은데,
그렇게 무더워도 어느날 저녁 나뭇잎을 보면 그 초록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고,
그러면 어제까지 무더웠는데, 오늘 갑자기 스산해지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걸 모두들 알게 되면 더 정답게 지낼 수 있을 텐데,
젊은이들은 나는 젊은 채로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늙은이들은 늙은 대로라도 오래오래 살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걸, 저 자연이 저런 모습으로 가르쳐주는 걸 우리가 알게 되고,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도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자로 잰듯이 입추를 넘기면서 날씨가 서늘해 집니다.
올 추석이 빠르다 했는데 나름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은 물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한 일입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 하세요.
시골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조와 수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봄부터 한여름 지금까지 땀흘린 보람이기에 농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합니다.
고향 들녘이 그리워집니다.
날씨도 많이 가물었고 하여 염려도 되었지만 그래도 들녁은 제할일을 했습니다.
다행이 비도 내려 주었구요.
좋은 한주 여세요.
사진에 대해 이러저리 공부하면서
저런 사진은 아무나 찍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불볕 더위이고
어떤 날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에 후덥지근하기만 합니다.
불쾌지수는 끝을 모르고 올라만 갑니다.
이렇게 시원하고 탁 트인 산과 들판을 보니 눈이 호강할 뿐더러
속이 시원해 집니다.
남녁은 비도 많이 내렸고 태풍으로 피해를 본곳도 있더군요.
입추를 깃점으로 날씨가 많이 변하는군요.
그러고 보면 조상들의 절기 관념이 현대 과학보다 더 낫다는걸 알게 됩니다.

좋은 사진 많이 보여 주시길 기대 합니다.
정말 사진에선 선선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무덥고 습한 여름은 전혀 안 느껴지고요. ㅎ
원주 치악산은 여러 번 갔었는데, 저 평야 같은
풍경이 새롭고 좋으네요.
사진속 정지뜰은 군부대 관계로 아직 엣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도심속 농촌이지요.
제가 사는 중부 내륙은 가을이 빠르고 겨울도 일찍 찾아 옵니다.
시간의 흐름이 총알 같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열무김치님 안녕하세요
늦은 저녁에
좋은 글
아름다운 풍경에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자주 들려 가세요.
다행히 말복이자 입추에 비가내려서
가뭄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벌써 가을느낌이 느껴지네요!!
오늘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물었는데 다행입니다.
저녁엔 창문을 닫습니다.
입추가 지나니 더위가 꺾이는 기분이지요
올해는 대풍년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가뭄끝은 있다는데 그말처럼 올해 농사는 풍년이 들것 같네요.
여러기지로 피곤한 세상인데 농사라도 풍족했으면 좋겠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냥 다녀보고 싶은 길목에 나타난 강아지풀이며 꽃이며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어 마음까지 선선해졌어요.
기분도 훨씬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낮 시간도 잘 보내고 계시죠? 내일은 벌써 주말입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드시길 바래봅니다
들판을 다녀보면 계절마다 비뀌는 풍경들이 아름답지 않은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 할 뿐이지요.
주말은 잘 보내셨습니까.
선선해 지는 날씨와 함께 좋은 계절이 옵니다.
한주 기분좋게 열어 가세요.
여름 한 번 제대로 보질 못하고 입추가 되었습니다. 조가 싱그럽군요
다만, 작년까지 모기로 고생하던 일을 올해, 원인을 알아서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을 꼽씹습니다.
밖에서만 원인을 찾았는데, 안을 아무리 찾아도 없었기에, 그리도 찾던것을 어느날 불청객의 경로를 파악하다가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많이 걷다 보니, 공부를 하지 않았던 부분에 우연하게 자세하게 보는 것들로 인해서
종합적인 지식을 동원한 결과, 결국, 봤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봤다고 다 믿어서도 안되고,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었고,
결과가 같다고 다 같은 원인이 아니기에 삶의 진리는 멀고도 멀다는 것을 늘 깨치는 날이지만, 삶의 변화는 없는 듯 합니다. (ㅎㅎ)(ㅎ)
보았다고 다 알 수 없지요.
사람도 마찬가지고..

올해 모기나 파리가 별로 없어요.
가문 말씨 탓이지요.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삶의 변화가 많기를 바랍니다.
성큼 가을이 다가옴을 실감하네요.
인사만 드리고 향기노코 갑니다.^^
다니다 보니 올 가을은 밤이 풍년입니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가뭄이 든 대신 다른 한편에서는 기지개를 활짝 켜는것도 있네요.

동거니 에게도 좋응 시절이 오는군요.
아름다운 가을의 시작을 사진으로 보여주시네요.
빨강 고추잠자리 가을을 알리고
파란하늘에 빨갛게 익은 꽃사과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이슬 맻인 강아지풀에 거미줄 쳐놓고 기다리는 거미 귀엽기도 하고....

역시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눈이 호강을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평택쪽으로 돌아 오늘 늦게 귀가 했습니다.
여기저기 여름의 끝이 보이더군요.
올 여름은 더위보다는 햇볕과의 전쟁이었던것 같습니다.
다행이 오늘 상당량의 비가 내려서 저수지에도 물이들고 개울가도 사정이 좀 나아지는군요.

주변을 다니면서 이거저거 보느라 한눈을 파는데요.
마음은 늘 즐겁습니다.
사과, 고추잠자리에 코스모스까지
가을 정취가 물씸....근데 무지 덥네요. ㅎㅎ
더웠나요?
며칠동안 창문 꼭꼭 닫고 이불덮고 잤답니다.
평창의 아침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갔지요.
날씨변회의 폭이 큽니다.
서울도 일요일 비가 많이 내리더니 선선해졌습니다.
참 날씨란게 변화무쌍합니다.^^
입추라고 가을이 흠뻑 들어왔습니다
벌써 가을 사진이로군요
출근길에 자연과 접해 사니 항상 푸르름을 안고 사는 기분이겠습니다
초목이 옷을 갈라입고 잊었던 사람이 떠오르는 계절이군요
사람 마음도 금방 변합니다, 더위에 지쳐 있었는데
가을의 풍경들을 보니 더위를 잊은듯합니다 ㅎㅎ
농촌 들녘이 아름답습니다
인천은 지금 비가 내립니다, 흠뻑 적시니 제법옵니다
휴일 편안하게 즐기십시오^^
제가 성급한거지요.
그냥 다니면서 이곳저곳 기웃거려 봅니다.

별님이 인천 사시는구나..
오는 가을에도 좋은작품 기대 합니다.
아~시리다.
눈이 맑아지고 좋으네요.
너무 세게 당기시는 거 아닙니까?
강원도에 가서 살고 싶어집니다.ㅎㅎ
반갑습니다.^&^
늘 다니는 길의 고만고만한 풍경들입니다.
아주 쎄게 댕긴것도 맞구요 ㅎㅎ..
강원도로 낙향하거나 귀농으로 살고있는 사람들도 많아 졌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뒤엔 고민도 많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팔월의 다가운 햇살에
무르익어가는 자연을 감상하다 보니
긴 터널의 그리움에서 잠시 깨어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저야 휴가랄 것도 없지만
이번 주말에 다녀 올까 합니다

팔월은 그야말로 모든 자연이 숙성 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그리움도 숙성 되어 구월이면 가슴 시린 별로 내리기도 하구요
팔월의 고운 풍경 감상하면서 제 마음도 살짝 익혀 봅니다, 선생님!
매미 소리 시원하게 들려오는 팔월
고추 붉게 익어가는 계절 건강 유의 하시고
언제나 즐거움 가득한 날들로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철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초가을 티가 납니다.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셨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늘 기대 합니다.
사진이 참 좋습니다.
가을 느낌이 흠뻑 배어들어
저절로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늘 다니는 주변의 모습입니다.
8월 마지막 주간을 맞습니다.
새로운 한주 힘차게 보내세요.
일요일...
아침 일찍 산아래 둘레길을 목표로 나섰다가
빗방울이 하나 둘,,, 보이는 날씨에 조용히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산야엔 벌써 가을이 자리를 잡고 있는 조용한 모습들....
가을은 이렇게 우리 곁을 조용히 지나가고 있나 봅니다....^^*
고운 미소, 이쁜 가을사랑을 가슴에 담는 날들 되세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반갑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군요.
그동안 가물더니 결국 다 내리는군요.
올 가을은 철수가 길다고 하는군요.
좋은 계절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잡곡이 대세인지 여기도 조를 재배하기도 하는데 세상이 달라졌지요.
조밥 먹기 고약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은 곡물이었죠.

사진보니 8월초인데도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확실히 북쪽은 여기 남쪽보다 계절이 한달 빠른 느낌이 나네요.
여기 오늘도 하염없이 아침부터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예전에 없던 가을장마라니 사진처럼 쨍한 하늘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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