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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들녁

by *열무김치 2014. 7. 30.

 

 

 

쌀 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농심은 어두워도 가을 을 준비하는 들녁은 풍성하기만 하다.

자연은 순리대로 흐르고  변함없는 위안을 건네지만 우리들만 늘 시끄럽고 복잡하다.

 

 

 

*경기도 여주

 

 

 

 

 

 

7월 막바지.

가을이 마실 나갈 채비를 서두른다.

 

 

 

 

 

 

 

 

 

 

 

 

 

 

 

 

 

 

등산로 주변에 심은 고추가 빨갛게 화장을 하다.

갈때마다 조금씩 따다가 베란다에 널다.

초가을 손님이다.

 

 

 

 

 

 

 

 

*원주 소초

 

 

 

 

 

 

 

 

 

등산로에 떨어진 성근 도토리.

청설모들의 마음이 급하다.

 

 

 

 

 

 

 

 

 

*원주 문막

 

 

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열병을 앓는사이 한 해가 허리로 올라간다.

나지막하던 꽃모종과 들풀이 꽃을 피워 올리고 저들만의 가을 을 준비한다.

제생각으로 바쁜 사람에게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랴.

아이같이 해맑은 꽃 한송이에 닫아 두었던 까칠한 마음을 연다.

7월이 문을 닫는다.

초가을을 맞는 8월엔 우리들 마음이 더 나긋해 지기를.

 

 

 

 

 

세월호 사건에 관심을 갖는 사이
국민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쌀은 전면 개방한다는
참으로 답답하게 느꼈던 요 몇일입니다
좋은 방안이 반드시 나올거라는 믿음을 가져 봅니다.
8월이 열렸네요.
좋은 한 달 되시길 바랍니다.
7월 들녁이 꼭 가을 느낌입니다.
빨간 고추가 달려서 더 그런가요?^^
아직은 가을 을 말하기 이르지만 들녁은 이미 가을 을 준비 하더군요.
태풍 소식이 있던데 모두들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주 소초' 하니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학생 시절, 저를 이끌던 선배가 제적당한 후 강제입대하여
원주시 소초면 어디에 있는 1군 사령부에 자대 배치되었는데
없는 용돈 털어서 그곳까지 면회갔던 기억입니다.
원주역 앞에 희망촌인가 하는 이상한 동네가 있었구요.

열혈 좌파였던 그 청년은 지금 우파 메이저 신문의 편집국장이 되어있고
그의 열렬한 신도였던 저는 중도를 떠들다 좌우 양쪽으로부터
공격 당하고 있으니 참... 세상은 돌고도는 것 같습니다.

하이고~~ 또 이야기가 옆으로 샜습니다.
가뭄인데도 들녁은 그런데로 풀이 무성합니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찍으신 사진들이 멋들어집니다.
아..
원주를 다녀 가셨군요.
그 이상한 동네는 거의 없어 졌답니다.
안동에 있던 예비사가 지금 원주에 와 있지요.
1군 사령부는 소초에 있는게 아니라 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도를 말하는게 제일 나은게 아닐까요.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다나는 자체가 고역입니다.
태풍이 올라 오던데 부산은 비 내리는 주말이 되겠군요.
피해없이 지나 갔으면 합니다.
중부지방은 워낙 가물어 평소 반갑지 않던 태풍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좋다......가을의 주는 선물을 감사히 받은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너무 이른 마음인가요? 자연이 주는 정서가 절로 미소 지으며 사랑스럽습니다.
청솔모의 급한 성격이 우리네 인간의 마음 같아 보이네요.
등산로를 다니노라면 청설모 녀석들이 미처 영글지도 않은 열매들을 모조리 따 내렸어요.
이녀석들 때문에 여러가지로 피해가 많은데 그래도 자연의 한 축을 감당하는 놈이니...

몹시 무덥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던데 피해 당하지 않도록 준비 하세요.
에~공 넘 더워요
잠깐 나갔었는데 빨개져서 익었어요 ㅎㅎ
하지만
주렁주렁 달린 나무의 열매들에게는
필요한 더위겠지요
친구님
주룩주룩 땀은 흘리지만 좋은시간되세요...
네~~
밖에 나다니기 무섭지요.
아주 빨갛게 익습니다. ㅎㅎ
올해는 일사량이 풍부해 과일들이 대부분 당도가 좋습니다.
한쪽이 나쁘면 한쪽이 좋군요.
휴가철인데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아니 벌써
벼가
울 동네는 아직 인되여
세월이 날아 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올벼를 심는 농가가 많은것 같았습니다.
추속무렵이면 햅쌀을 시장에 내거든요.
그런데 올 추석이 너무 일러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세월이 날아가는것 맞습니다..
좋은 주말 맞으십시요.
뭐가 그리 바쁘데요. 아직, 초여름도 못봤는데...
ㅎㅎ~
아직도 보지 못하셨다고라..
전 하도 많이 봐서리 이젠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이미 들녁은 그런 모습을 하구요.
8월이 열렸지만 한동안 무더위와 씨름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내릴듯 한데 8월 첫 주말 잘 보내세요.
벌써 7월이라고 생각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소리없이 한 달이 지나가고 8월입니다.
비나 좀 잘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 8월이겠습니까?
더구나 저 남쪽에서 멋진 소식도 올라왔지 않습니까?
그 소식 들으며 '그래도 이 나라는 썩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며, 멋진 8월이기를 기원합니다.
다행이 어제 제 사는곳엔 상당량의 소나기가 내렸는데 돌풍과 함께 무섭게 쏟아지는 바람에 거리가 온통 난장판이 되고..
당시엔 정말 무섭더군요.
그래도 이 소나기로 해갈이 된곳도 있으니 반갑기 그지없는 비였지요.
태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 그토록 바라던 비가 심술이나 부리지 말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썩 괜찮은 나라 맞습니다.
덥다덥다 하는 사이 벼도 패고,
밥,대추, 도토리도 컷고 고추도 빨갛게 익었네요.
사진들을 보는 순간 가을이 오고 있다는것이 느껴집니다.
도토리도 완전히 컷고, 대추는 추석에도 익지 않은것이 많은데
나무에서 빨갛게 익었네요.

백일홍은 언제나 정겹습니다.
하하>
사진의 붉은 열매를 대추로 보셨군요.
자두예요.

중부 내륙은 곡식들의 변화로만 본다면 가을 문턱이지만 9월 중순은 되어야지요.
가을 풍경들이.. 완연한 가을입니다,
들녁을 보니 올해도 풍년이네요~
아름다운 초가을의 사진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지금까지의 작황으로만 본다면 예년처럼 좋은 결실을 볼것 같습니다.
찾아 주시고 좋은 글까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랫동안 못가본 저의 고향 샘골 같아서
저 논두렁길을 한참을 걸어 봅니다.
반갑습니다.
샘골이라는 지명도 왠지 제 고향의 한 지명 같아서 친근 하군요.
올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서 햇곡식을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게절의 변화가 급하게 바뀌는군요.
감사 합니다.
도토리...
어릴적 고향 뒷산을 오르면서 떫은 도토리 다서 입에 넣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
유년의 기억이나 추억은 지금에 와서 제 생각의 바탕이 되고 있음을 실감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고향을 찾아 선산의 성묘를 다녀 왔습니다.
열무김치님의 고향과 다를바 없었던 고향마을은 산업기지가 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저으기 당황하고 있더군요.
세월은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구월 한달도 비록 분주한 일상일테지만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빕니다.
고향마을도 전같은 분위기는 아니겠군요.
구 세대들이 가고나면 후대들은 사정을 모르는지라 농촌 인심은 이제 도회지와 크게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고향동네 분들이 당황 하는건 자명한 일입니다.
고향을 등지는 분들도 많겠습니다.
벼 이삭을 보니 목도열병이 안 걸렸네요.
이삭알수로 보면 풍작이네요.
올 봄 가뭄을 이기고 풍작이니 농부 마음 흐믓한 가을을 맞을 것 같습니다.
하하..
요즘은 풍년이 들어도 달가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졌답니다.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라면 달가워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만 농촌도 이제는 상업성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옛날의 농촌이 아니지요.
어찌됐든 흉년보다는 풍년이 들어야지요.
국회에서 싸움질을 하더라도 먹는 문제가 풍족해야 싸움질의 결론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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