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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로..

by *열무김치 2009. 9. 6.

 

 

 

누가 뭐라지 않아도 길 나서고 싶은 계절이다.

*오대산

 

 

 

 

 

 

*

 

 

 

 

 

 

 

 

 

 

사진을 보는데 ..왜 가슴속이 시려오는걸까요 ?
너무나 투명한 가을 물속이 .홀로 걸어가면 눈물 한방울 떨어질것 같은 숲길이 맑은 아름다움에 시리도록 가슴속이 맑아져서인가 봅니다
어김없이 가고 오는 계절의 변화인데도 ..이렇듯 새로움으로 다가옴은 열무김치님의 좋은 작품사진 덕이라 생각이 듭니다 ..
잠시 맑은 가을날의 숲속에 머물다갑니다 ,고맙습니다 *^^*
짐시 마음오라도 저 숲길을 걸어 가셨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 간다지만 그래도 이곳은 비교적 조용 합니다.
주말만 빼구요.
신발 벗고 나즈막히 걸어가노라면 대지가 말을 걸어 온다는걸 느낍니다.
월향님께서 이곳에 서시면 많은 시어들이 한꺼번에 솟아 오르지 않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오대산은 월향님께서도 많이 찾지 않으셨나요.
아~~
오대산 !!
짙어가는 가을에 한번 오십시요.
어쩌다 마주칠지도 모릅니다.
계곡의 물이 너무 깨꿋하여 발이라도 담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군요
하하~
마음은 그런데 생각으로만 그칩니다.
아무도 못들어 가게 하거든요.
하지만 상류에서는 발도 담그고 얼굴도 좀 씻습니다.
단풍잎 떠가는 물에 얼굴을 씻으면 얼굴이 붉어진다는 과장된 느낌도 받습니다.
도대체...
저 물이 물인가??? 아닌가???
투명하여 그 존재 자체가 아예 없었던 듯...
손으로 한 웅큼 쥐어보고픈 맘이 꿀떡(?)같습니다요...ㅎㅎㅎ
가끔은 착각을 일으킬만도 합니다.
오색빛 단풍잎이 물위로 내려 앉으면 유명한 그림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확 들지요.
가을오대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보존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언제 찾아도 감동 입니다.

사실 물이란 존재는 없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어라? 내가 적은 답글 어디로 갔지?

낙엽이 뒹구는 숲길을 걷고 싶습니다.
마음이 정화될듯 한 느낌이 듭니다.
가을엔 ,올 가을엔 사랑하는 이와 다정히 걷고 싶어 지는 오솔길이네요.
답글을 쓰셨었나 봅니다.
제가 혹시 실수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두분이서 이길로 한번 오세요.
누가 압니까 .길거리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만나 뵐지도..
꿈이 야무집니다.ㅎㅎ
눈부신 햇살 따스한 오후네요..
정말 넘 이쁘네요..
그런데...
보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답니다.
나 혼자만의 공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는 다른 분들도
열무님과 같은 생각을 하신다는 거 아십니까
아..그렇군요.
가끔 가지만 정말 혼자일 경우가 많았거든요.
사람들이 많으면 좀 그렇지만 가끔은 드러 눕기도 해 본답니다.
하지만 주말은 사정이 다릅니다.
10월에는 밀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습니다.
이번주에는 저도 산에나 한번 시익 다녀와야겠군요.

물빛이 저엉말 곱습니다.
- 청청수 -
좋지요.
언제한번 함께 할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오대산의 물은 정말 명경지수라고 부를만 하네요.
그동안 물 보존을 위해 노력한 댓가라고 보아도 좋습니다만 워낙 청정지역입니다.
거울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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