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진달래

*열무김치 2022. 4. 18. 18:20

 

무뚝뚝한 참꽃 가지 바람나던 날

아는 체도 않던 솔잎이 옆구리를 찌르다.

환장하겠네

휘어진 허리에 풍만한 가슴이라니

비록 하룻밤 풋사랑이어도

연분홍 가슴에 얼굴을 묻고

별빛 푸른 밤 死海라도 건너고 싶어

 

속아도 좋아

삭풍이 숨기었다 내어놓은 달달한 바람에

덧나고 아문 생채기들이 유혹으로 서는 날

요염한 입술에 꿈꾸듯 입 마추다

잔인한 4월 천둥 뇌우에 이내 잊히고 말지라도

 

 

 

 

 

 

 

 

 

 

 

 

 

참꽃 때깔이 참 곱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랏빛 여운이 도는..

춘정에 겨운 사람들의 불같은 하룻밤을 풍경 한 장으로 그려내듯 보여집니다. 한껏 달뜬 맘이됩니다.
저는 가지마다 새살림 난거라고 표현해놓고 혼자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다 깨서 방황중이라 횡성수설입니다. ㅋ
글들이 올라오니 이렇게나 좋으네요.
가지마다 새살림을 차리다...
표현이 참 좋네요.
겨울 삭막했던 가지에 저런 색깔이 피는 건 기적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이 되지 않네요.

지금은 아니지만 집집마다 몇 명씩 있었던 농촌의 청춘들이 연분홍 피어나는 봄에 왜 바람이 났겠어요.
당장 저의집 누님들이 그랬고 이는 조물주의 뜻이 아닌가 합니다.
주변은 여전히 바이러스로 근심이 많은데 참 고운 계절이 바람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떠나기전 까지 해마다 아파트 앞 작은 동산엔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철쭉보다 우리나라 고유의 미를 간직한 것같아 한층 더 애착이 가는 꽃입니다.
아파트 작은 동산으로 영구히 보존 되어 몇년후 돌아가면 진달래들이 살아 남았을까 궁금해집니다.
반갑습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이곳 제기 자주 다니던 등산로가 생각납니다.
동서 고속철이 생기면서 천혜의 진달래 군락지가 하루아침에 잘려나가고 등산로도 같이 없어지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던 명소가 새월 뒤안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고속철로 수도권의 많은 분들이 편하게 가는 이면엔 이를 위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말씀하신 그곳에 예전처럼 진달래가 피어 있기를 바랍니다.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역시
다녀갑니다
벚꽃이 지는데 진달래가 오래 남네요.
반갑습니다.
싱그러운 계절
비비안나님께 좋은일 기쁜일 많기를 바랍니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래도 바라보면 마음이 설렐 수밖에 없는 우리 꽃
순하고 예쁜 우리 꽃입니다.
옛 세대들은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진달래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화려한 연산홍이 피어나지만 은은한 색감의 진달래가 실증이 나지 않음은 참으로 묘한 일입니다.

버덩은 이렇지만 여전히 산간지방은 깜깜한 곳이 많습니다.
이제야 생강꽃이 피고 진달래가 얼굴을 내미는 걸 보다보면 시간의 흐름이 무엇에게나 꼭 같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안녕하세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봇 공학' 최신호에서 로봇이 가장 먼저 일자리를
뺏을 직업은 육가공업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섬유, 수위, 미화, 환자 이송, 상품 포장, 식당 서빙, 주방 보조,
가사 도우미, 세차 순으로 직업 안정성이 약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 신경과 전문의, 예방 의학 전문의,심리학자, 임상병리 전문의, 수학자,
기업 임원, 외과 의사 등은 로봇과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발표, 과학, 의학
관련 직업이 로봇 대체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대학 졸업자가 단과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새로운
직업 세계가 도래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미래 직업의 변화
인공지능이 인력을 대체할 날도 멀지 않았네요.
안녕하세요?
♡ 과학의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된 하루 보내세요♡
반갑습니다.
4월도 끝으로 갑니다.
하루 하루 좋은 날 되세요.
진달래는 먹는 꽃
먹을수록 배고픈 꽃
저는 왜 진달래만 보면 이 시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배를 곯아본 기억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ㅎ
강원도 진달래는 유난히 붉은 빛이네요.
저는 뒷동산에 올라 진달래를 입이 푸르둥둥하도록 따먹곤 했지요.
먹어도 먹어도 배 고픈..
어린 날 가난했던 집이라 늘 배가 고팠는데 봄이 오면 진달래는 물론 찔레 순, 소나무 송고 등을 먹었던 기억이 아릿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전설의 고향으로 듣습니다만.

옹골찬 무게의 물병이 발가락 두개를 짖이기고 발톱 두개를 빼가며 두어달 오지게 고생을 시키더니
그 여파였던가
등짝 한쪽을 대상포진이 포진을 하고 괴롭히데요
에구
그 통증의 괴로움을 어이 표현하리요
애들 넷 합친 그 산통보다 더하면 더했지 에구 ...

그러다 보니
컴도 잊어버리고
카메라는 멍게누깔처럼 흐릿하게 윤곽조차 구별할수 없으니
컴에서 자꾸 멀어지네요

문득 들여다 본 얼굴의 주름살이
컴이고 카메라고 고만둘때도 되었느니 방향을 잡아주는것 같아요

그런데
애들넷에 영감님까지 합세해서
컴을 멀리하면 절대로 아니된다나요
당장
치매에 걸린다면서 ...

그러나
치매는 벌써 저 동구밖까지 와서 으르렁 대는구만 ...^^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네요.
다른 것도 그렇지만 대상포진은 정말 참아내기 괴롭지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저도 한 번 된통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가족분들의 배려가 참 고맙습니다.
워낙 섬세하신 분이시니 그 마음 쓰시는대로 안정이 잘 되리라 믿습니다.
sns 활동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흐름에 따라 하세요.
저도 그리하려고 합니다.
제게 보내주신 응원을 잊지 않겠습니다.
진달래와 소나무가 이렇게 표현도 되네요.
정말 멋진 시네요.
김소월님의 진달래시만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와 - ^^
진달래가 피어있는 풍경이 제 눈에는 그리 보였습니다.
사람이나 나무도 색을 입으니 달리 보입니다.
생의 봄이 연속성이 없으니 안타깝지만 그러므로 더 아름답겠지요.
여기 유일하게 있는 진달래 한 그루를 보려면 입장료가 삼만원은 넘게 주고 들어가야하는 관광명소에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는 하지만 못가보니 여기서나마 진달래 눈에 가득 담고 갑니다
작년에도 보여주셔서 눈호강했는데 올해도 역시나 기대한 만큼 기쁨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땅이 워낙 넓으니 아주 흔하리란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그곳에서 진달래는 그야말로 진객이군요.
요즘 겹 벚꽃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