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겨울이야기9..겨울나무

*열무김치 2019. 12. 21. 23:43

 

 

 

 

 

낙엽 따라 떠나지 못한

시린 겨울나무

적막강산 산허리에

바람이 전하는 귀엣말

그대에게 보낼 봄 연서 

손끝 매운 雪寒이 받아쓰다.

 

 

                                                                       회색빛 하늘이 열리고

                                                                       강물처럼 눈이 내리면

     창가로 이는 冬木의 哀歌

어여쁜 사람

열어주면 안 되나요

그대의 창

 

 

 

 

 

 

 

 

 

 

 

 

 

 

 

 

 

 

 

 

 

 

 

 

 

 

 

 

 

 

 

 

 

 

 

 

 

 

마음 한켠이 한없이 시려오네요
사진과 음악 정말 좋습니다
고국을 떠나 있으시니..
봄과 함께 돌아오시겠지요.
열무김치님다운 겨울나무들이구나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열어주면 안 되나요./그대의 창"
그런 날들이 있었지요?
다니면서 추위에 바짝 얼어붙은 나무들을 봅니다.
인내라는 단어를 자꾸 되뇌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가끔 딱딱 나무 부러지는 소리도 들립니다.
겨울은 나무에게도 시련의 계절입니다.
윗 사진의 겨울나무를 보고, 다시 아래 눈 손님을 가득 맞은 겨울나무를 봅니다.
차거워도 손님이 있어 더 좋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겠지요.
사람의 두뇌로 다 알지 못해서이지 나무도 누군가 있는 게 더 좋을겁니다.
준서님 옥상의 화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아름다운 시어 그 감성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게 아닌거라 부럽습니다.
풍경도 너무 좋네요.
저는 너무나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음악도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과꽃님의 쉼없는 작품활동 역시 여느분들과 달라서 그 열정이 또한 같습니다.
사진이
한 그림합니다

습작은
이미 아닌듯

보시는 거리와 높이
아주 멋저요~ ㅇ수작입니다 ㅎ

Merry Christmas ?? Merry!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연말연시 행복하세요.
올겨울 들어 한번도 보지못한 풍경입니다
사진으로나마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만
실제론 사진만큼 낭만적이지만은 않겠지요...
네.
바람불고 춥고...
특히 대관령의 바람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사진이 훨씬 따스하지요.
그렇더라도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은 춥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아요.
사진이라는 매체가 우리에게 건네는 시선은 늘 낭만적이 아닐까 합니다.
저녁에 함박눈이 한올한올 떨어지다가 서울은 그렇게 사그라들었습니다.
고요함은 안정을 찾기도 하고, 어떤이에게는 쓸쓸함을 느끼게 되는 양면성을 지니는 것 같습니다.
새해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시기가 나이탓이려니 합니다. (안녕)하시죠(?)
나이가 들어갈 수록 쓸쓸하게 느끼는 편이 많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세월과 나이의 비례는 어쩔 수 없으니까요.

언젠가 꼭 뵈올 날이 있으리란 기대를 겁니다. [비밀댓글]
기쁘다
구주 오셨네 ㅎ
종교를 떠나서
맑은 새벽입니다 ^^
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연말과 연시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아직 내게로 다가오지 않는 낮선 풍경입니다 ....
겨우내 기다림이 되다 그칠 풍경이라 할지라도
우선은 안추워서 연료비 절약하는 고마운 날씨입니다.
하하..
블로섬님이 그렇게 말씀 하시니 좀 안 어울리는데요.
맞아요
겨울날이 추워야 이듬해 농사도 잘 된다는데 우선은 춥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습니다.
저 역시 다니는 일이 많으니 눈이 내리고 추우면 당장이 급해집니다.
예보를 보니 내년 초엔 추위가 몰려온다는데...

연말 평안하세요.
사무실 좋지 않는 온풍기 때문에
눈이 아프고 공기도 탁한데...

열무님의 이 사진과 글을 읽으니
순간 싸아~~~~ 정화가 됩니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왜 당분간 블로그는 쉬나요???
멀리 여행가시나요???
그러셨다니 다행이고 성공입니다.

아..
사무실 이전문제로 일이 많아진데다 불황으로 쌓인문제가 많네요.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블로그는 당분간 좀 쉬기로 했어요.
흠..
여행이라도 가면 얼마나 좋을까....그럴 날도 오겠지요. [비밀댓글]

블로그는 닫지 않으시는거죠?
가끔은 그러고 싶으실 때도 있고 사정도 있고요

어째,
만나자 이별인 것 같습니다.

또 봄이 오겠지요 열무김치님

이별은요.


말씀처럼 또 뵈어야지요.
살구꽃님 좋은 분을 만났는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댓글]


저도 좋은 분 만났는데
갑자기 눈 펑펑 쏟아지시는 말씀을
길지 않게 있다 오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무김치님
[비밀댓글]
눈이 많이 내렸군요
12월 세모치곤 너무 따뜻한 날이 좋다가도
걱정이 됩니다
참말로 눈구경 하기 힘든 겨울이네요
겨울이야기가 50편쯤 이어지리나 기대했는데
쉬시다뇨?
안좋은 일은 아니기를 빕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반짝이는 언어
충만한 사진으로 다시 또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렵니다

어디서든 행복하셔요 [비밀댓글]
써야지요. 50편은 몰라도..
감사합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팝나무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댓글]
나무가 잠시 쉬는듯 해도
숨소리마저 얼어 붙는다는
혹한을 견디는 뿌리의 사투가
한창입니다
봄을향한 뜨거운 눈빛으로 ᆢ
뿌리의 사투..
그렇군요.
뿌리의 사투가 빚어낼 봄의 회신.

좋은 꿈 많이 꾸세요.
따스한 포스팅입니다.
연말연시에 선생님께 평화를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자주 놀라 오셔서 공감 해 보시겠다고 하시고는...
그래서 좋아 했었는데....
문이 닫혀 있군요.
괜찮습니다. 다음에 또 열어 주실 거니까요.
새해는 아무쪼록 무슨 일이든 잘 이루시고 건강 하소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곧 찾아뵐께요.
새해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랫만에 들른 열무님의 방에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우셨네요^^
괜찮습니다. 그럴땐 잠시 쉬었다
새로이 문을 열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 봄은 찾아올테고 시간은 지나가니깐요...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화이팅입니다~
반갑습니다.
새해인사를 여기서 대신합니다.
좋은 이웃으로 남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잎삭 다 떨구고...裸木으로 한설을 온몸으로 맞는 겨율나무.....
동안거에 드는 노 스님의 의연함을 엿봅니다.
사진과 글에서
저 나무처럼 순리따라 계절따라 묵묵히 살아가는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일렁이네요.

잠시 쉼을 가지시는군요......서운하고 허전합니다.
블로그 마을 고샅에 백열전구 불빛이 은은하고 여유있어서
낮은 담장 너머로 오가는길에 기웃거렸는데요....
잠시라 여기오며 다시 뵈옵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힘이 납니다.
이밤 평안하세요.
화창해진 날씨만큼
유쾌한 시간되세요^^
며칠 우울하게 비가내렸는데 날씨가 제자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고운 글 쓰시는 마음으로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닫혔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처음 사진처럼
기다림을 잇고 있습니다. [비밀댓글]


겨울풍경은 예서 봐야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차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