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가을이야기6

*열무김치 2019. 10. 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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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程

 

 

저 별과 별 사이

한 점 빛으로 머물다

홀연히 사라진다 해도

살아있음은 축복이다.

 

내 가슴이 열리던

영원과 영원

극으로 지나는 刹那여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이다.

 

酷暑

나는 그대를 보내지 않았지만

미련을 남기지 않는 剛斷

어느덧 스미는 갈바람에

질 때를 아는 것은 축복이다. 

 

불혹을 넘어 이순이어도

이는 바람에 눈물이 흐르고

가슴에 내가 흐른다면

가버린 세월도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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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를 거듭하실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싶습니다.
그게 부럽습니다.
여기에서 생각하는 건 걸핏하면 '인생은 일장춘몽'뿐이니 왜 부럽지 않겠습니까.
눈으로 보는 가을만으로도 참으로 좋아서 음악을 거듭 듣고 앉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셨다면 제가 사진을 올린 충분한 보상이 되겠습니다.
블로그에서 그것보다 더 큰 칭찬은 없습니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올 가을은 벚꽃이 피고, 목련도 피고, 수국도 피어나는
당황스런 계절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
올해 제주도는 그야말로 비로인해 곤역을 치루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름이 길어지니 동식물도 헛갈릴만 합니다.
이제 지겨운 태풍은 안오겠지요.
제주도 맑은 하늘을 보고싶네요.
가버린 세월도 축복이다 ....
그런가 ...그래서 이렇게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아쉬워하고 그리워 하고 ...
꽃이 지는 것도 축복이겠구나...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나 봅니다
윈도밖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양산 받쳐들고 가는 사람이 없네요.
양지가 좋다는 뜻이겟지요
이제는 양지가 좋은 계절이 됐습니다.
기온차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셔요 !!
나도 모르게 차창문을 닫고 다니게 됩니다.
중부 산간지방은 아침과 저녁이 딴세상이 되는지라 옷차림이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나 남녁은 가을이 늦어서 농사일도 그만큼 길어지리라 봅니다.
한국땅이 작다고 해도 다양한 계절이 존재하니 이것도 큰 축복입니다.
가을 속에서도 그 가을이 아쉬워 ...아쉬워...자꾸 이야기합니다
가슴이 살아 있다면 나이갸 뭔 아랑곳이겠습니까
지나가지만 지나갈 것이지만
참 아름다운 오늘 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자기위안으로 들렸는데 시간이 가면서 점점 과학적인 데이터로 나타납니다.
100세시대,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겠지만 의학적인 힘을빌어 우리들의 가슴도 천천히 식어갑니다.
바라보는 후대들에게도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축복 속에서 사는 것이네요.
운해와 안개 속의 가을 그림이 참 아름답습니다.
자끔 지나는 동네입니다.
요즘 기온차로 안개가 자주 낍니다.
운전엔 방해가 되지만 나름의 멋으로 좋다고 다닙니다.
안개가 건강에 좋지않다고 한다지만 안개낀 날의 매력이 대단해서 건강문제는 잊어먹습니다.
꽃들이 너무나 아름답구요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글입니다.
지난것도 다가 오는 세월도 축복입니다.
네.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게 건강에 좋지요.
말대로 된다니 아쉬움도 긍정입니다.

안개낀 날의 데이트
가끔 혼자서 오버를 합니다.
사진만으로도 이야기가 되고,
시가 됩니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있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길을 다니노라면 같은 지역인데도 전혀다른 풍경을 만나기도 합니다.
계절이 바뀌면 어제 모습이 달리 보이기도 하지요.
그 모든 것들이 다 축복임이 분명한데 자꾸 큰거만 바라게 됩니다.

늘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시니 큰 축복입니다.
세상은 여기도 저기도 시끌시끌하지만
언제나 자연은 변함없이 평화스럽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조금은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양갈래로 갈라진 서울의 두 집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엔 걱정과 근심이 깊어갑니다.
우리에게 놓인 중요한 문제들이 산적해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갈라서서 진영논리에만 빠져살아도 되나 싶어서지요.
쉽지는 않지만 서로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가 아쉽습니다.
조금이라도 그렇게 느끼셨다면 감사할 일입니다.
극으로 지나는 찰나여도
그대를 사랑하는것만으로도
살아있는건 축복이다

높아진 하늘보며 가을이 확 우리곁에 와버렸음을 느낍니다
모처럼 맑은 선물같은 휴일
잘 지내시죠?
새소리 가득한 곳에서 댓글답니다
새소리 가득한 곳에서의 댓글...
이곳의 글들이 모두 새소리로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가을이 아름다운것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웩^^때문인지...
너무 지루한 몇번의 태풍과 무더위가 지나가니 맞이한 가을이라 그런건지...
하루하루가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예쁜 가을꽃들과 가을풍경 눈에 담아갑니다~
오직 한 철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의 사치
짧게라도 느끼노라면 무언의 치유가 보입니다.
말쓰처럼 하루하루가 아깝다는.
아련한 풍경이에요
가을이라 더 그런가요
그런 가을이 가고 있네요

고운 꽃 잘 봅니다
첫눈이 왔다는데....

첫눈이 왔지요.
올해는 가을이 깊더니 첫눈은 작년보다 일찍 내렸네요.
첫눈이 내리면 이내 연말이 오고 마음만 분주해집니다.
사실은 그날이 그날임에도 연말을 맞는다는 우리 마음이 그만큼 초조한게지요.
겉으로 나타내지 않을뿐입니다.
여정입니다....인생의 살아감이.....
그 여정길에 잠시 뒤돌아보신 심정이신듯.....
살아온 뒤안길에 질곡의 세월도 있지만 그래도 이만하게 살아온것도 축복인듯 합니다.
늦가을에 잎새를 다 떨구어낸 빈 가지들을 보면서
어쩜 저 나무도 홀가분 하다 하는 그런 기분에 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아이들 도시락 싸다 나를때가 가장 행복했노라..
아내의 푸념입니다.
빈가지를 보면서 푸른날들이 좋았다는 걸 느끼듯 그렇습니다.
편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