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나만 모르고
*열무김치
2019. 4. 28. 20:36
꽃이 웃는다.
웃고 살자고 해놓고 콩죽 끓는 듯한 변덕이 하루에도 수 십 번이더니 꽃 앞에 서면 입 싹 닦고 반달눈이다.
기억 저 너머 남색바지 긴 머리 소년 소녀를 몰래 가두어 놓고 꽃만 피면 그립다고 詩人이 된다.
歲月이 그 변덕을 모를 리 없고 계산도 없이 내어주지도 않는다.
그래도 꽃의 순정은 알았는지 꽃물 든 며칠 천하에 각자의 그리움을 데려다 놓는다.
묘하다.
지는 꽃잎 따라 차갑게 식어버리는 내안의 기억들
붉은 홍역을 재우려 속히 떠나는 봄
나만 모르고.
보는 이 없는데
혹시
그대 볼까 싶어서 꽃처럼 웃습니다.
주름진 얼굴은 반 만 가렸습니다.
그대가
나보다 꽃을 더 볼테니까요.
女心
人生 本錢이
봄날을 부추겨 옆구리를 찌르다.
저 분홍빛 하나로.
언제나 시인 감성으로 글을 쓰시는 열무김치님 글에 부인께서 먼저 반하시겠습니다.
꽃들도 열무김치님 감성 어린 눈길에 수줍어 하겠습니다.
꽃이피면 좋고 또 지고 떨어진 꽃잎도 좋던데,
열무김치님 마음이 지고난 꽃에는 기억을 거두시나 봅니다.
언제나 두분 서로 사랑하시면서,봄 여름 다투어 피는 꽃처럼 피고
또 가을 단풍잎처럼 아름다움이 중후한,또 그리고 흰 눈덮힌 날에도
늘 고운 사랑으로 가득 하십시오.
꽃들도 열무김치님 감성 어린 눈길에 수줍어 하겠습니다.
꽃이피면 좋고 또 지고 떨어진 꽃잎도 좋던데,
열무김치님 마음이 지고난 꽃에는 기억을 거두시나 봅니다.
언제나 두분 서로 사랑하시면서,봄 여름 다투어 피는 꽃처럼 피고
또 가을 단풍잎처럼 아름다움이 중후한,또 그리고 흰 눈덮힌 날에도
늘 고운 사랑으로 가득 하십시오.
온누리가 꽃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남쪽에 꽃을 피게 했던 花信이 서둘러 떠난 것은
윗쪽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꽃을 피게 해야하는데 봄이란 자기들 세상의 날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였지.... 라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사진을 맘을 설레이게 합니다.
두분이 같이 가셔서 보신것이라 같이 못 보신것에 아쉬움도 없으시겠다 싶어요.
아내분 사진을 자주 봐 오면서, 늘 미안하시겠구나 싶었고,
늘 언제나 이쁜 모습으로 보시겠다 싶었습니다.
아마도 남쪽에 꽃을 피게 했던 花信이 서둘러 떠난 것은
윗쪽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꽃을 피게 해야하는데 봄이란 자기들 세상의 날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였지.... 라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사진을 맘을 설레이게 합니다.
두분이 같이 가셔서 보신것이라 같이 못 보신것에 아쉬움도 없으시겠다 싶어요.
아내분 사진을 자주 봐 오면서, 늘 미안하시겠구나 싶었고,
늘 언제나 이쁜 모습으로 보시겠다 싶었습니다.
시선 가득 꽃을 담고
그리움을 껴 안고
꽃이 진 자리에
속절없는 그리움이 베어
시인님의 가슴에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그 헛증을
늘 그렇듯 함께 하시는 아내분이 채워주시니
이 나이되어
벗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두 분은
참으로 행복하게 보이네요
새삼 무엇이
부러울까요
퇴근 길 비 내리는
창밖이 촉촉합니다
소주 항꼬뿌 생각이 ᆢ
그리움을 껴 안고
꽃이 진 자리에
속절없는 그리움이 베어
시인님의 가슴에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그 헛증을
늘 그렇듯 함께 하시는 아내분이 채워주시니
이 나이되어
벗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두 분은
참으로 행복하게 보이네요
새삼 무엇이
부러울까요
퇴근 길 비 내리는
창밖이 촉촉합니다
소주 항꼬뿌 생각이 ᆢ
꽃 보면 누구나 저절로 입이 반달 처럼 배시시 벌어지지요.
그런데 우리 옆지기는 지나가는 강아지도 예쁘고 , 물속 물고기도 멋있지만
꽃이 피는지 지는지 모르고 무심이 지나는 사람이죠.
에버랜드에 가면 그인 동물원에서 하루 해를 보내고
전 꽃밭에서 하루해가 다 가고
집에 올때 핸드폰으로 연락해 같이 집에 온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탈 없이 지나는걸 보면
우리 둘은 무던한 사람이 분명하죠?
열무김치님은 두분이 함께 봄이면 꽃보러 다니시고
가을이면 단풍 구경가시고 참 부럽습니다.
그런데 우리 옆지기는 지나가는 강아지도 예쁘고 , 물속 물고기도 멋있지만
꽃이 피는지 지는지 모르고 무심이 지나는 사람이죠.
에버랜드에 가면 그인 동물원에서 하루 해를 보내고
전 꽃밭에서 하루해가 다 가고
집에 올때 핸드폰으로 연락해 같이 집에 온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탈 없이 지나는걸 보면
우리 둘은 무던한 사람이 분명하죠?
열무김치님은 두분이 함께 봄이면 꽃보러 다니시고
가을이면 단풍 구경가시고 참 부럽습니다.
농담처럼 쓰고 싶습니다.
맨 위 두어 행만 아니면 그 옛날 많이 미흠했던 날들에 스치고 지나간 인연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이라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많이 미흡한 날들이었으므로 그 그리움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피고지는 꽃잎 따라 불현듯 떠오르는 그리움.........
맨 위 두어 행만 아니면 그 옛날 많이 미흠했던 날들에 스치고 지나간 인연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이라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많이 미흡한 날들이었으므로 그 그리움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피고지는 꽃잎 따라 불현듯 떠오르는 그리움.........
요즘 아파트 단지도 꽃이 지천입니다.
어딜가나 이쁜것들 투성이..ㅎㅎ
좀 있으면 장미가 피어날텐데 집에 들어가실때
사모님께 장미 몇송이 꺾어다 드려보시면 어떨까요?ㅎ
언젠가 그러셨다는 댓글을 제게 쓰셨던거 같은데..
사실 우리남편이 멋적게 꺾어다 주었던 두송이 장미를 저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꽃바구니를 아무리 화사하게 만들어서 배달시켜도 그런 감동은 오지 않습니다.
사모님이 들고계신 저 크로스백을 볼때마다~
'좀더 예쁜걸 만들어 드렸으면 좋았을걸..' 하네요.ㅎㅎ
어딜가나 이쁜것들 투성이..ㅎㅎ
좀 있으면 장미가 피어날텐데 집에 들어가실때
사모님께 장미 몇송이 꺾어다 드려보시면 어떨까요?ㅎ
언젠가 그러셨다는 댓글을 제게 쓰셨던거 같은데..
사실 우리남편이 멋적게 꺾어다 주었던 두송이 장미를 저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꽃바구니를 아무리 화사하게 만들어서 배달시켜도 그런 감동은 오지 않습니다.
사모님이 들고계신 저 크로스백을 볼때마다~
'좀더 예쁜걸 만들어 드렸으면 좋았을걸..' 하네요.ㅎㅎ
안녕하세요, 열무김치님!
곱게 올린 아름다운 게시글과 함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어느덧 백화만발하던 사월도 저물어 가고. 싱그러운 신록의 오월이 시작되네요~
새롭게 맞이할 가정의 달 5월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오며
평온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곱게 올린 아름다운 게시글과 함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어느덧 백화만발하던 사월도 저물어 가고. 싱그러운 신록의 오월이 시작되네요~
새롭게 맞이할 가정의 달 5월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오며
평온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안녕 하세요 선배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아주 오랜만에 찾아왔는데도 전혀 변함없는 시원한 사진, 그리고 맛깔난 글을 접하니 마치 어제오고 오늘 또 온듯 어색함이 없네요
아마도 생각에 세월도 선배님을 비껴갔지 않았을까...
좋은밤 되십시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아주 오랜만에 찾아왔는데도 전혀 변함없는 시원한 사진, 그리고 맛깔난 글을 접하니 마치 어제오고 오늘 또 온듯 어색함이 없네요
아마도 생각에 세월도 선배님을 비껴갔지 않았을까...
좋은밤 되십시요~~^^
하늘을 가리는 꽃들의 잔치 ~
만개한 꽃 앞에서 한마리 나비처럼 사뿐 자리한 여심 ~
사진마다 많은 이야기가 숨어 앉았어요.
마음이 동행하며 시도 읆다가 5월 노래로 엮다가 ..해 봅니다.
요즘은 또 이팝 나무가 만개 했더군요.
나날이 예쁜꽃들의 향연이 어어집니다.
만개한 꽃 앞에서 한마리 나비처럼 사뿐 자리한 여심 ~
사진마다 많은 이야기가 숨어 앉았어요.
마음이 동행하며 시도 읆다가 5월 노래로 엮다가 ..해 봅니다.
요즘은 또 이팝 나무가 만개 했더군요.
나날이 예쁜꽃들의 향연이 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