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春雪
*열무김치
2019. 3. 25. 03:56
매달리고 애원하다
기어이 토하고야 마는 悲戀
잘 있어요.
또 만나요.
잊지 않을께요.
따스한 입맞춤에
이내 눈물이 되어버린 풋사랑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꽤 오랜동안이 됀듯 하네요
변화무쌍했던 어느날 해 ㆍ비ㆍ천둥ㆍ 눈ㆍ
그 야단을 끝으로 겨울은 물러갔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보니 하룻밤새로 길가 개나리 울타리가 노란 병아리 입마냥 곧 터지게 생겼더라구요
그럼서도ㅡ 어찌나 드센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들던지요ᆢ
그래도 금방 봄오고 여름이 눈깜빡 할 사이에 오고 가겠지요?
반가워서 일찌기 다녀갑니다
꽤 오랜동안이 됀듯 하네요
변화무쌍했던 어느날 해 ㆍ비ㆍ천둥ㆍ 눈ㆍ
그 야단을 끝으로 겨울은 물러갔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보니 하룻밤새로 길가 개나리 울타리가 노란 병아리 입마냥 곧 터지게 생겼더라구요
그럼서도ㅡ 어찌나 드센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들던지요ᆢ
그래도 금방 봄오고 여름이 눈깜빡 할 사이에 오고 가겠지요?
반가워서 일찌기 다녀갑니다
모든 것이 정지 된 듯 하셨지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아무것도 없으시고, 의미 있는 것들도 없어시고,
자욱하게 내리는 저 눈발도 허무하게 내리자 말자 녹던지 하룻 밤 겨우 지나서 낮시간 햇빛에,
그얌라로 눈 녹듯 했을 거구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몸살하시지 말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것도 아무것도 없으시고, 의미 있는 것들도 없어시고,
자욱하게 내리는 저 눈발도 허무하게 내리자 말자 녹던지 하룻 밤 겨우 지나서 낮시간 햇빛에,
그얌라로 눈 녹듯 했을 거구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몸살하시지 말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순식간에 엄청 많은양의 눈이 쏟아져서 운전중 멈춰 있다
간신히 움직여야 했었어요.
한시간 뒤 밖에 나와보니 말끔하니 녹아 있더라고요.
춘설도 요란하게 지났으니 이제 겨울은 말끔히 잊어도 좋을 때가 되었어요.
벌써 여기저기 꽃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쉬움 없도록 마음껏 즐겨야지요 ~
올해는 분명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간신히 움직여야 했었어요.
한시간 뒤 밖에 나와보니 말끔하니 녹아 있더라고요.
춘설도 요란하게 지났으니 이제 겨울은 말끔히 잊어도 좋을 때가 되었어요.
벌써 여기저기 꽃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쉬움 없도록 마음껏 즐겨야지요 ~
올해는 분명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잠깐의 봄눈을 보고 만감이 교체하신듯...
슬픔이 눈 녹듯 사라지긴 어렵겠지요.
왠지 우리 막내아들이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 오네요. ㅠㅠ
슬픔이 눈 녹듯 사라지긴 어렵겠지요.
왠지 우리 막내아들이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 오네요. ㅠㅠ
- ★ 미다스 kan7ry
- 2019.03.27 02:12 신고
- 수정/삭제 답글
며칠전 비가 눈이되어 쏟아지더니 햇 살이 되살아나 놀란적이있네요
춘설.
해외에 있는 동안 서울의 두번째 눈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저에겐 두번째 눈입니다.
순시간에 녹아 버리던 함박눈을 헤치며 자동차로 달리던 짧은 시간.
우리의 삶도 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 눈 같은 시간입니다.
건강히 지내시지요?
감사한 날들이 계속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 있는 동안 서울의 두번째 눈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저에겐 두번째 눈입니다.
순시간에 녹아 버리던 함박눈을 헤치며 자동차로 달리던 짧은 시간.
우리의 삶도 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 눈 같은 시간입니다.
건강히 지내시지요?
감사한 날들이 계속되시기 바랍니다.
지난겨울의 마지막 모습이었을까요?
흐드러지다고 해야 할 눈이었습니다.
가졌던 것을 다 주고 가려는 듯했습니다.
그 모습에 한없는 그리움을 실어보셨을 것입니다.
흐드러지다고 해야 할 눈이었습니다.
가졌던 것을 다 주고 가려는 듯했습니다.
그 모습에 한없는 그리움을 실어보셨을 것입니다.
계절을 잊은 듯
유난히 눈이 귀했던 겨울이 가고
봄 오는 길목에 내린 춘설을 보는 순간은 무척이나 설레고 기뻤었지요.
소담스럽고 풍성하게 내렸던 눈을 한 번 더 보고 싶습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미안한 마음으로 안부 한 자락 내려놓고 가는 길,
열무김치님의 삶이 날마다 봄날이길 기원합니다^^*
유난히 눈이 귀했던 겨울이 가고
봄 오는 길목에 내린 춘설을 보는 순간은 무척이나 설레고 기뻤었지요.
소담스럽고 풍성하게 내렸던 눈을 한 번 더 보고 싶습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미안한 마음으로 안부 한 자락 내려놓고 가는 길,
열무김치님의 삶이 날마다 봄날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