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기다림

*열무김치 2018. 8. 13. 21:25

 

 

 

 

 

폭염이 건네고 간 가을편지

더도 덜도 아닌 밋밋한 맹물이

생명수라고 이르는 가을 날

가냘픈 코스모스가 우직한 소처럼 보이는 계절

 

 

 

 

 

 

 

 

 

 

 

 

지독했던 올 여름을 겪고보니  맑고 서늘한 꼭두서니빛 하늘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해 보이는지..

지구를 지배하고 다스린다지만 알고 보면 우리는 푸른 하늘을 먹고 살아야 하는 한없이 작은 존재다.

 

 

 

 

 

 

 

 

 

 

 

 

 

 

 

 

 

가을하늘 코스모스가 멋지네요.
잘 지내시지요.
편안하고 좋은날 되세요.
가끔씩 초암님이 건네는 음식레시피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식욕의 계절이 오고 있네요.
여름내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이 좀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만 가을이라고 손짓하는 줄 알았더니 코스모스도 피어 있군요.
가을이 오긴 올 모양입니다.
어제 저녁엔 제법 서늘한 기운이 돌았습니다.
서쪽지방으로는 아직 폭염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소식이지만 강원도 내륙을 다니다보면 가을 기운이 역력합니다.
제 사는 이곳도 낮에는 계절이 바뀌는 걸 느끼지 못합니다만 밤에는 견딜만해 졌습니다.
다만 가뭄이 너무 심해서 올 가을 주부들의 시장바구니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파란하늘에 포스텔톤 코스모스아가씨의
하늘거림이 미소를 자아내게하네요
아직은 넘 덥지만 코스모스 아가씨를 보니
가을의 전령을 보는 듯 반갑습니다
곧 가을이 올듯합니다.^^
코스모스가 가을의 전령사임은 분명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코스모스 모종을 심고 거름을 주며 가꾸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이 꽃을 심었던 기억이 이리도 오래 가는 걸 보면 꽃 한 포기가 건네는 메세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들이 좀 많았으면 합니다.
코스모스 아가씨가 빨리 시원한 바람을 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코스모스꽃을 보면 왠지 고향 생각이 납니다 가을운동회때 청군백군 생각
그리고 시골가을 풍경을 더하는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있는 길이면 더욱 정겨운 길이였습니다
고추잠자리 와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는 때가 코스모스가 필때 입니다
이제 지긋지긋한 여름지나면 션한 가을을 상상해 봅니다 건강하십시오,
코스모스 원산지가 한국이 아님에도 유독 한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가을 하면 빨간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를 떠올리니까요.
만국기 날리는 운동장 옆으로 알록달록 피어나던 가냘픈 코스모스가 그 운치를 더했지요.
먹고 자는 일들이 큰 과제가 된 지금이지만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한 연인으로 남아있는 가을 풍경들이 삶의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씻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고맙습니다.
코스모스는 저리 가을을 미리 피었건만
더운 여름은 언제 가고
비는 언제 오려는지
그러게나 말입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니까 도심의 가로수나 꽃에 일일이 물을 뿌려주어야 유지가 됩니다.

안타까운 건 농촌의 밭작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뭄끝은 있어도 장마끝은 없다는데 식탁물가에 주름이 덜 갔으면 좋겠네요.
이젠 가을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고
굳게 믿고 싶어집니다...^^
넵~!
그렇게 믿으시면 됩니다.
아무리 더위가 발버둥을 쳐도 이미 입추가 지났고 이번 주가 고비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다닙니다.
코스모스와 철길은 참 잘 어우리지요.
코스모스가 절정으로 핀 것을 보니 아침 저녁으로 그래도 시원했던 모양입니다.
지나가는 소나기도 두어번 왔을까? 싶구요.

꽃씨가 비싼 것도 아니고, 씨만 뿌려 놓거나 그 중 모종을 한다 해도 참 키우기 쉬운 화초입니다.
운동장이 있는 학교에는 저렇게 한 가득 꽃이 피게 코스모스를 가꾸었으면 합니다.

학교 현관을 들어 서 본것만해도 오래 되었지만, 어느 계시판 하나쯤은 저렇게 계절따라 바꾸어지는 그 해 경치를
전시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집니다.
어느 여름에도 채송화가 너무도 아름답게 어느 집 들어가는 길 양켠으로 핀 아름다운 풍경도,
덥다 덥다 해도 입추가 지난 때의 열무김치님의 이렇게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풍경이라던가?

어디 관광지에 무엇을 새로 설치했다 하면 관광차가 몰려가고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자연들 입장에서)
어느 공기 좋은 강원도 빈 학교에 그런 종류가 많고, 고급진 꽃이 아닌 예전부터 우리들 곁에 있던 꽃만으로도
아름답게 가꾸는 곳이 있어도 관광코스가 되겠다 싶습니다.

철로와 코스모스꽃이 아름답게 어울리고,
동리(사람) 코스모스 꽃과 하늘이 어울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을 뿌려주고 관리를 한 탓입니다.

쓰신 글을 보며
아무리 살기 버거워도 우리들 마음엔 여전히 순한 것들을 바라고 그리워하는데 주변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목말라 합니다.
제가 가끔 애향단체 홈피에 꽃이나 들, 산 등의 사진을 게재하는데 사진의 질을 떠나 대부분 반갑고 편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건 사진을 올린 저보다는 마음으로 바라는 자연의 풍경에서 고향이나 어머니, 팍팍한 삶이 준 피곤함에서 일시라도 벗어난다는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꽃모종을 심고 물주고 가꾸던 초등학교 시절이 지금에 이르러서도 생각이 나는 건 그때 일들이 그만큼 교육적이었다는 것이겠지요.
당시 의무적으로 또는 억지로 하긴 했어도 우리가 심은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등하교를 하며 기분이 참 좋았으니까요.
그 꽃길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들을 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잡일을 시킨다고 부모들이 난리가 날 듯 합니다.
시대가 변했다지만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일들이 참 많은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군요.

여전히 무덥습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났으니 더위도 염치가 있을 것이고 이번 주가 고비가 아닐까 합니다.
남은 여름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코스모스가 기차역과 잘 어울져서
어린시절 추억속으로 빠져들게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은 아침 기온이 시원해 가을이 연상 되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열기가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잠시 청명한 하늘에 새털구름<?>이 시월해지네요
시골의 직은 간이역들엔 이제 웬만하면 기차가 서지 않습니다.
어떤 역에는 가을꽃들이 피어나고 사람들이 그 서정을 찾아 갑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반가운 것은 풍성한 열매들이 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들 마음을 훔치는 가을꽃들이 있어서라는 생각입니다.
올해같이 무서운 여름을 보내고 난 뒤 코발트빛 하늘과 수수한 가을꽃들을 만나면 기후라는 것, 그리고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계절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을 것 같습니다.
소나기가 가끔 지나는데요.
흡족한 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빨리 부지런히 일해두고
가을 볕 좋은 날에 작은딸 앞세워 코스모스 그늘로 소풍 다녀와야겠다 ~ ㅎ마음 먹어 봅니다
삽입된 곡들이 모두 좋으네요
글과 상관 없이 오래도록 열어두고 들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더위와 싸워서 가뿐히 승리하는 오후 시간 되셔요 ~
꼭 그렇게 하십시요.
언제나 부지런하게 사시고 있으니 그러셔도 됩니다.
올 가을엔 블로섬님께 뭘 부탁드려야 하나...

수확의 기쁨과 더불어 즐거운 휴식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가을이 기다려지는 요즘 더위라고 들었습니다.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의례 떠오르는 한국의 가을이지요.
오늘은 8월15일 광복절날이네요.
한보름 있으면 9월인데 이 더위는 물러가겠지요.
기찻길에 보이던 코스모스를 추억하게 하는 사진입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많으시기를 빕니다.
오늘 아침은 많이 좋아졌네요.
사람 마음이 종잇장 같아서 춥다 덥다를 참지 못합니다.
계절에 순응하며 사는 게 우리네이니 사실상 불만이어도 별 뾰족한 수는 없어요.

입추 지나고 하늘이 꽤 높아졌습니다.
사시는 곳도 비슷하게 계절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푸른하늘님의 가을이야기를 기다려 봅니다.
와우~ 가을이다.
세번째 사진 너무 멋져요. 작품입니다.
폭염을 잘 견디었더니..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코끝을 간질간질하네요.
가을에는....
꼭 오대산행!
그리 하세요.
시월 중순경에 오시면 됩니다.
전에는 시월초가 단풍이 한창이었지만 올해는 좀 늦어질 듯 합니다.
사실 날씨 변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오늘도 좋은 일들로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 기쁜 일 많가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