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바라보는 일
*열무김치
2018. 9. 1. 18:51
사는 일
싸리 꼬챙이 곶감 빼먹는 것
줄어든 곶감에 애절하던 달콤함
세월
너구리굴 같이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놈이지
그렇게 들러붙더니
夭折했어
쥐도 새도 모르게
미쁘다 했는데
계산적이고
아주
영악한 놈이야.
누구 좋으라고
빛의 요정들
거저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좋은가.
억겁의 시간이 빚은 빛을
백년도 못 채울 객들이
배짱 좋게 편을 가른다.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게..
가을 잎 내리면
발등의 쓸쓸함에
마음 하나 다잡지 못 할 존재
나 좋으라고
옆구리 찔러 알려준 가을
쉼
삶을 방전시키고
텅 빈 깡통처럼
실속 없이 쉰 날이 내게 있었을까?
결코
멀리있지 않은 평화.
*횡성호수
내마음
열 길 물 속
여간해서 모른다.
요즘은
마음 속
훤하게 다 보인다.
잘 먹고, 잘 입고, 잘 보이고
너도나도 다 맞추어 보려고
오늘도 사선에서 대기 중.
愛人, 그리고 코스모스
半白의 뒤안길에
여전히 서있는 청초한 女人
갈바람 부는 날
머리 단정하게 빗고
분홍빛 손수건 접고 접어
뒷주머니에 넣으면
어느새 고이는 눈물
난 청아한 여인을 만나러 간다
갈바람 부는 날이면.
이 글을 읽으면서,
살아가는 것은 기쁘도, 슬퍼도, 좋아도,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발 담그고 살아가야 한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모친께서는 무심하게 앉아 계셔도 강건하게 보이십니다.
코스모스의 저 청춘도 길지 않은 것처럼,
모든 것이 왔다가는 다 가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것은 기쁘도, 슬퍼도, 좋아도,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발 담그고 살아가야 한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모친께서는 무심하게 앉아 계셔도 강건하게 보이십니다.
코스모스의 저 청춘도 길지 않은 것처럼,
모든 것이 왔다가는 다 가는 것입니다.
그리 기다리던 가을이건만
왠지 쓸쓸해진다는 생각입니다
나이듬도 그렇고
이제 또 꽃들이 지겠지요
어머님이신가 봅니다
왠지 쓸쓸해진다는 생각입니다
나이듬도 그렇고
이제 또 꽃들이 지겠지요
어머님이신가 봅니다
가을입니다
그립고
그리운...^^*
그립고
그리운...^^*
사는일과 세월을 어쩜 그리 잘 표현하셨는지...
곶감빼먹듯 달콤한 시간을 지나는지도 모르게
지나버린듯하여 요즘은 마음 한 켠이 허전하기도 합니다..
8월의 무더위와 태풍이 지나간 자리..
두 아이의 방학이 끝나 캠퍼스로 돌아간 자리...
고요한 적막감이 감돌아 아직 적응중입니다...
곶감빼먹듯 달콤한 시간을 지나는지도 모르게
지나버린듯하여 요즘은 마음 한 켠이 허전하기도 합니다..
8월의 무더위와 태풍이 지나간 자리..
두 아이의 방학이 끝나 캠퍼스로 돌아간 자리...
고요한 적막감이 감돌아 아직 적응중입니다...
사진과 글이
마음을 비집고 들어옵니다...
가만히 바라보게 만듭니다...
마음을 비집고 들어옵니다...
가만히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상하네 오늘은 너무 좋아하는 장현님의 노래가 나오네...갸우뚱...
오늘 90잡수신 어느 할머니가 그러시데요
기분이 이상해지는것 보니 가을인것 같으다고요..
나이가 그렇게 들으셨어도 아직 감성은 소녀신가봐요..
오늘 90잡수신 어느 할머니가 그러시데요
기분이 이상해지는것 보니 가을인것 같으다고요..
나이가 그렇게 들으셨어도 아직 감성은 소녀신가봐요..
아름다운 시와 영상에 머물다 갑니다
폭염을 극복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였으니
이제 우리들 건강을 챙겨야 하겠습니다
훌륭한 의사는 음식 운동 수면이 아닐까요
여기에 보약을 드신다면 웃음과 사랑이겠지요
훌륭한 의사와 보약을 만나셔서 즐건 하루 보내세요^*^
폭염을 극복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였으니
이제 우리들 건강을 챙겨야 하겠습니다
훌륭한 의사는 음식 운동 수면이 아닐까요
여기에 보약을 드신다면 웃음과 사랑이겠지요
훌륭한 의사와 보약을 만나셔서 즐건 하루 보내세요^*^
- ★ 미다스 kan7ry
- 2018.09.04 15:48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삶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양파농사 풍년이면 이참에 좀 풀지,, 마트에서 양파는 아직도 비싸더만,, 창고에 모셔두고 썩히는 저 심보...(ㅋ)
양파농사 풍년이면 이참에 좀 풀지,, 마트에서 양파는 아직도 비싸더만,, 창고에 모셔두고 썩히는 저 심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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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날
커피한잔 드시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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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날
커피한잔 드시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하나하나의 사진이 다 뜻깊다 싶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바라보며 지내시는 열무김치님은 분명 행운이다 싶기도 하였습니다.
자당님(?) 모습에서는 애잔함을 느껴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바라보는 일' 제목도 저 사진에서 온 것이겠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바라보며 지내시는 열무김치님은 분명 행운이다 싶기도 하였습니다.
자당님(?) 모습에서는 애잔함을 느껴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바라보는 일' 제목도 저 사진에서 온 것이겠구나 생각되었습니다.
밝은 해는 서산에 기울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간다
천리 끝까지 바라보고자 다시 한 계단 더 오른다
시진핑 주석이 좋아하는 황지환 시인의 시였습니다
까치발을 해서라도 멀리 높이 보며
산 꼭대기에 올라 뭇 작은 산들을 굽어보면서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 정치인이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갈바람이 부는 날이면 애인 만나러 가야겠군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천리 끝까지 바라보고자 다시 한 계단 더 오른다
시진핑 주석이 좋아하는 황지환 시인의 시였습니다
까치발을 해서라도 멀리 높이 보며
산 꼭대기에 올라 뭇 작은 산들을 굽어보면서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 정치인이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갈바람이 부는 날이면 애인 만나러 가야겠군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잘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상큼함이 느껴지는 날씨 많큼이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상큼함이 느껴지는 날씨 많큼이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설래는 가을입니다.
공감 하는 작품중
저도 마음 텅비우고 하루라도 코스모스길 걷고 싶습니다.
공감 하는 작품중
저도 마음 텅비우고 하루라도 코스모스길 걷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절기상으로
하얀 이슬이 내린다는白露(백로)이자
주말 아침이군요.
느껴지는 상큼한 날씨 만큼이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절기상으로
하얀 이슬이 내린다는白露(백로)이자
주말 아침이군요.
느껴지는 상큼한 날씨 만큼이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바라보는 일이~ 기다리는 일이~ 하는 일들이..
시시때때로 바꿔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즈음이면~
거울앞에서 층계밑에서 끓는 솥 앞에서 퍼뜩 정신을 건져 올리기도 합니다.
영악하고 편갈라 흠집내기 좋아하는 세상 그 세월속에서도 속빈 강정같은
평화를 마주하며 사는 삶.. 평생을 함께한 내 속도 ‘내 모른다’ 하면서
남의 속사정 묻고 캐고 따지며 “오늘도 사선에서 대기 중”
어느 한떼 ‘미스 코스모스’ 라 불리기도 했는데 세월의 농간속에
어쩌다보니 벚꽃내려앉던 머리에 희끗하게 억세풀이 자라납니다. ^^-
사는일은 싸리 꼬쟁이에서 꽂감 빼먹는것.....
그렇게 하나 하나 빼먹고 살다보면 어느덧 빈 꼬쟁이만 남는 삭막함에 이르고.....
그래도 살아온 그 것들이 다 내것이기에 이제 돌아보면 소중한 마음도 드네요
미우나, 고우나....헛허허허
이 가을에 저만치서 애인도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ㅎ
좋은 시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빼먹고 살다보면 어느덧 빈 꼬쟁이만 남는 삭막함에 이르고.....
그래도 살아온 그 것들이 다 내것이기에 이제 돌아보면 소중한 마음도 드네요
미우나, 고우나....헛허허허
이 가을에 저만치서 애인도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ㅎ
좋은 시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세월은 아주 영악한 놈입니다.
머리 허연 제가 뭘 공부하겠다고
가방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나설 채비를 해봅니다.
함게 공부할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될텐데요...
머리 허연 제가 뭘 공부하겠다고
가방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나설 채비를 해봅니다.
함게 공부할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될텐데요...
새로운 아침이 밝앗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출발하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시는
보람차고 흐뭇한 날 되세요
수고 하신 덕분에 잘 보고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
오늘도 기분 좋은 출발하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시는
보람차고 흐뭇한 날 되세요
수고 하신 덕분에 잘 보고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
요즘의 날씨와 차암 잘 어울리는 꽃이 코스모스가
아닌가싶습니다...아니 확실한 듯합니다.^^
들꽃이라 그렇고
파란하늘과는 환상적인 조화이고
바람과는 쌓은 연정이 억겁은 되어 보이는...^^
가을이..가을은 ,,,가을 만큼은 좀 천천히 갔으면 싶네요.^^
아닌가싶습니다...아니 확실한 듯합니다.^^
들꽃이라 그렇고
파란하늘과는 환상적인 조화이고
바람과는 쌓은 연정이 억겁은 되어 보이는...^^
가을이..가을은 ,,,가을 만큼은 좀 천천히 갔으면 싶네요.^^
구구절절 가을색이 물들었습니다
다행이 아직은 짙은 갈색이 아닌 핑크빛 유혹 맴도는 볕이 있어
마음도 볕따라 따습네요 ~~~ㅎ
어제는 녹음의 기운빠짐을 보며 해바라기도 깊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래서 가을인갑다 ~ 했네요 ㅎ
다행이 아직은 짙은 갈색이 아닌 핑크빛 유혹 맴도는 볕이 있어
마음도 볕따라 따습네요 ~~~ㅎ
어제는 녹음의 기운빠짐을 보며 해바라기도 깊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래서 가을인갑다 ~ 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