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春風

*열무김치 2018. 3. 16. 00:31

 

 

 

 

이쁜이 안녕?

세수 했구나.

 

부리나케 달려가

모처럼 거울 들여다 보는 날

 

 

 

 

 

 

 

살았네

서러운 겨우살이

한 점 바람으로

 

一場春夢

그날까지

 

 

 

 

 

 

잔설 분분한 골짜기

마실 나온

고삐 풀린 골바람

놀자~

 

쟤, 미덥잖아

여기 여기

털모자

 

 

 

 

 

 

복날을 기다려야 하는 저 누렁이의 눈을 들여다보면 복날을 없애고 싶을 것입니다.
저 순하디 순한 영혼이 우리를 얼마나 원망할 것인가, 아니 원망하는 마음도 없이 우리를 바라보는 저 영혼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면 버들개지 눈망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모든 생명을 존중해야 하고, 그래야 인간의 존엄성도 지켜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春風에 괜한 소리를 했는가 봅니다.
그나마 생명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계절이 봄이지요.
저 작은 생명이 살아움직이는 장면은 아무리 생각해도 기적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장면을 자주 보인다면 엄청난 교육이 아닐까요.
봄날이 실감 납니다 골짜기 버들 강아지
고추 모종 언제나 현실감 나는 고향의 봄을 보여 주시는 군요.
잘 계셨죠..추운 겨울 건강희 보네시고
봄을 맞이하는 바쁜 날들이시지요..오는 봄을 마음에 가득 담아 추억해야 겠습니다
열무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따스한 볕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계절입니다.
좋은주말 맞으세요.
으~매 기죽는 예술사진들...^^
재치있고 공감되는 글...^^
맨 위 파릇파릇한 새순들이 정말 예쁩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봄입니다.
시골엔 요즘 고추모종이 저만큼 자라서 가식을 합니다.
또 한 해 농사를 시작합니다.
겨울이 참 길게 느껴졌는데..

올 봄에는 비가 자주 오네요.
산골마다 개울물 흘러가는 소리가 무척요란한데요
오랫만에 봄다운 봄을 맞는 것 같습니다.
봄이 완연한 곳에 사시는 열무김치님,보이시는 것마다
재미있는 시적표현을 하셔서 감동이 더 큽니다.
고추모종이 저렇게 보이면 거울 들여다 보듯이 가서 보게 되지요.
올해는 이사를 가려고 해서 씨를 못심었는데 모종을 사다 당분간 화분에서 키워야겠지요.^^
아마도 사시는 곳과 이곳은 위도상 비슷한 위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절의 변화가 비슷하게 흐른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이사를 멀리 가시나요(?)

한국 농촌은 요즘 전통적으로 해오던 벼농사 대신 채소나 과일등 특수농을 많이 합니다.
그저 배불리 밥을 먹어야한다는 시절이 어끄제였는데 이제는 쌀이 그리 환영받는 곡식이 아니게 됐네요.
처기도 고추농사를 대량으로 하는데 그 많은 고추를 누가 다 먹는지 가끔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작년에 참 가물었는데 올해는 비가 자주옵니다.
이렇게 봄은 왔군요.
안녕하세요?
어느새 하루가 저물고
봄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주말이었지만 날씨가 따스해져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네요.
언제나 처럼 님의 방에 와서 진정한 봄을 만납니다.
물론 강릉에서 매화며 목련을 담아왔지만
생활 가까이에서 오는 봄은 이곳에서 봅니다.
올봄도 활기찬 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봄꽃 소식을 만나러 갈께요.
ㅎㅎㅎ
겨기 저기 털모자
고추를 올해도 심으시군요
반갑습니다.
농업이 주가 아니니 많이는 하지 못합니다.
봄이 오긴 오는 겁니까? 하고 질문했는데,
어이쿠, 봄이 오네요. ㅎㅎ
영하로 내려가다가 갑자기 20도를 웃도는 날씨로 변하니까 당황스럽습니다.
올 봄 역시 봄꽃이 한꺼번에 화르르 피어날 것 같습니다.
꽃이 피고 날이 풀렸습니다.
건강이 좋질 않은 탓인지...
보름 이상 몸살을 앓았습니다.

정신차리고 몸을 추스리니 완연한 봄이네요.
미세먼지에 봄날이 뭍혀 버린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 밤이 깊어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서울은 그야말로...
매일 이런 상황인데..
피어나는 봄꽃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햐 ~~~~~~~고추모종 보노라니 가을 풍년이 성급히 느껴집니다요 ㅎㅎ
노래가 넘 좋아서 글도 안 보이고 버들강아지 털모자도 안보이고 ..

그대가 정해준 고귀한 선물 ~~~~~~~~ ♪♬~~~~
봄선물 받으시지요.
농사를 짬짬이 하시니까 더욱 그렇게 보이지요.

갑작스레 기온이 올라가니까 단 며칠만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어김없이 봄은 왔구요.
블로섬님 댁에 봄햇살이 가득하길 빕니다.
강아지가 봄날 벌써 나른함을
느끼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