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눈오는 날의 찻집

*열무김치 2017. 12. 25. 00:43

 

 

 

 

 

 

눈 오는 날의 찻집

 

무심함이 年末에 기대어

그림으로 남은 사람을 떠올리는 찻집

그렇게 차를 마시다가

밀짚모자에 두른 필림 같은 한 해를 턱으로 괴면

누군가의 기억에 내 설자리가 남았을까.

 

쓴 커피 잔에

영악한 불러낸

다시 잊히고 말 사람

사선을 긋는 눈발에 천천히 지우다.

 

年末을 날고 날아

낯선 세월이 오면

겨울 찻집엔 해묵은 그리움이 찾아들어

또 눈으로 날리겠다

희끗한 머리칼로 날리겠다.

 

 

 

 

아, 열무김치님!
여기에 와서 문득 그 찻집에 가보고 싶어합니다.
선율도 이런 것이면 딱 좋을 것입니다.
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오시게 되면 꼭 모시고 가겠습니다.
치악산 아래 아주 호젓한 곳이라 풍경도 분위기도 좋지요.
가끔 올라 갑니다.
저날 시내엔 비가 내렸지만 저 곳은 눈이 왔지요.

열무김치님
축 성탄절날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네시는지요 ?


눈이 오는 날
함박눈이 오는 낭
저는 찻집에 가는 것보다
어딘가 한적라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
그 함박눈을 실컷 맞는거여서 ...
ㅎㅎ

그리고 집으로 가는길 3시간이 걸렸던 ...
교통대란
그래도 좋던 것을요

그리고 며칠 후 찻집에 가서
비로서 사진으로 그 날을 다시 꺼내보는게 ...
성탄절이라 많이 바쁘셨으리라.
메테사콰이어 나무를 배경으로 눈 내리는 날의 풍경이 그림 같았습니다.
그런 열정으로 사시니 세월도 피해가리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통대란이어도 그 좋은 풍경을 찾아 떠나시는 그 마음에 박수를 드립니다.
그날의 기억들을 두고두고 보세요.
성탄절 이브날 그러니까 주일날 눈이 오면 좋았을텐데 비가 와서
성탄 기분이 별로였어요. ㅎㅎ
여기 찻집과 주변 배경만 봐도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24일은 우리들만의 축제를 교회에서 즐겁게 잘 보냈네요.
25일은 그야말로 예수님 탄생 기념을 기쁘게 맞이했구요.

열무님도 연말 잘 보내시고
희망찬 2018년을 맞이하세요~
성탄 이브 날 이곳엔 제법 많은비가 내렸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눈대신 비가 내리는 모양새란...
다행이 산골엔 눈으로 바뀌어 내려서 미끄럽고 위험했지만 성탄절 분위기가 났습니다.

치악산 밑 몇 군데 찻집이 있는데 지대가 높아서 가끔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집니다.
그거 보려고 갑니다.
모두들 창밖을 보며 소년 소녀가 됩니다.
연말 평안하세요.
너무 진하지 않는 향기를 품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흐르고 있구나..
지금 흐르고 있는 경음악도 넘 좋으네요
그래도 웬지 노고지리 찻잔이라는 곡도 저는 자꾸 생각나는 글입니다.
사진은 분천마을도 생각나고요.

올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다음해에도 같은 자리에 변함없는 모습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온이 무척 떨어졌네요 강건하세요 !!
노고지리라는 가수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한때 그 노래가 인기를 끌었지요.

금방 한 해가 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머잖아 봄이 오겠지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찬 바람을 이겨내야지요.
연말 평안하시구요.
치악산 아래 찻집이군요
인천에서 가까워서 산악회에서 자주 갔던 치악산 지금은 힘들어서 못오를것 같습니다
가끔 보문사 뒷편의 설경을 구경하려고 올라갑니다.
거기도 미끄럽고 가팔라서 힘들어요.
요즘 상고대를 보기위해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눈 내리는 날
찻집에 앉아 밖의 풍경을 보는 일도 큰 즐거움인데 그것도 쉽지않네요.
요즘 바쁘시겠어요.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그윽한 차향이 번지는 곳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싶네요
날씨가 찹니다
늘 건강하시고 상투적 인사말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가끔 찾아가는 저 찻집은 언제나 조용합니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 좋지요.
그냥 조용하게 있고 싶어서 갑니다.

올 12월은 추위가 유난합니다.
아울님의 건강을 빕니다.
오늘 최저 -10도C로 많이 춥습니다.
일요일까지 당분간 최저 0도C ~ 최고 -5도C약간 풀리네요.
정유년 12월 마지막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
감사합니다.
내년 1월은 추위가 기승을 부릴거라고 하네요.
가끔 겨울이 너무 길다는 생각을 하지만 봄이 그만큼 제구실을 하겠지요.
제게 주신 행복의 빎이 님에게도 이르시기를 빕니다.
연말 평안하세요.
내년엔 풍수원성당을 가볼수가 있을까?
기도합니다
봄이 오면 국화향님과 함께 오세요.
제가 안내 할께요. [비밀댓글]
풍수원 너무 좋아요 비비님
꼭 가 보셔요
해가 바뀌었으니 올해네 ...^^
잘 지내시지요.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눈오는 날의 겨울 찻집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좋은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랜 간 왕래를 했음에도 뵙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문학회에도 좀 찾아가고 해야했음에도 그러질 못했습니다.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올해는 초암님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도 건강하시고 많은 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부터인가 술보다 차가 좋아졌습니다.
술을 멀리하는 저를 보고 사람들이 놀라니 오래 살 일입니다.

사진과 글이 저를 편안하게 만듭니다.
금년도 목표 중의 하나가 선생님을 뵙는 것이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아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지난주부터 독감에 걸려 고생 중입니다.
오늘 아침 동내 내과의원에 갔더니 환자 북새통으로
대기 시간이 3시간이더군요.
감기 걸리면 안 됩니다!
요즘 감기나 독감은 지독해서 한 번 걸리면 아주 오래 갑니다.
감기가 스스로에게 쉬어가라는 신호라지만 옛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여러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저역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사노라면 또 기회는 오겠지요.
얼른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따스한 봄날의 상봉을 기대해 봅니다.
늘 함께해 주신 친구님!
어느새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뜻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한해동안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지금~~
서구적 이목구비 바바리가 잘어울리던
꽃미남인 그가 그 다방에 나타나면
언제나 이곡이 흘러나온다던 말이 생각난다.


젊은날의 추억
추억만 남기고 떠나갔지만
바바리를 걸치고 나타난 그 사나이는 누구였을까요.
눈이 내리네를 틀어주던 사람이 짝사랑했던 사람이었나봅니다.

아름답던 슬프던 추억이 있다는 건 축복입니다.
기억이 없는 노년은 초라할 것만 같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머리 까딱거리는거 보이시나이까
나이만 다락이지 영 철이 없답니다

올 성탄은 집수리로 피난셍활을 하는 바람에
작은 케익에 불밝히고 히히덕 대강 보냈답니다

멋진 찻집을 다녀오셨네요
치악산 근동이라 하셨던가요

상고대를 구경한다며 식식거리면서 치악산 오르던 기억이 납니다
밑에서 하룻저녁을 자고 새벽같이 오르던 치악 ...^^
하하..
댓글 읽으며 머리 까닥이시는 병정님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러시고 남으시라라.
다만 철이없는 게 아닌 아직도 감성이 메마르지 않으셨으니까 건강하시단 증거로 보겠습니다.

치악산애엔 이제 수를 셀 수없을만큼 찻집이 생겼답니다.
자꾸만 산쪽으로 옮겨가니까 예전같으면 상상도 할 수없는 위치에 찻집이 있는 경우도 있지요.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 커피잔 앞에두고 청승을 떠는일도 괴히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치악산 아래 보문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뒤로 펼쳐지는 상고대를 보겠다고 가파른 길을 썰매를 타며 오릅니다.
앞으로 몇 번을 그렇게 할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더 열심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