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야기
풍수원성당의 가을
*열무김치
2017. 9. 28. 00:44
풍수원 성당은 강원도 최초의 천주교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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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하 신부의 묘(오른 쪽)
예수 십자가 고난의 길을 상징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던 골고다언덕의 모형
예루살렘에 있는 해골 모양의 언덕으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장소. ('해골'을 뜻하는 아랍어). Calvary('벗겨진 머리' 혹은 '해골'이라는 뜻의 라틴어 calva에서 유래)라고도 함.
흙벽돌을 구워 성당과 살 집을 건축하고 농사를 지어 먹고살았던 주변의 터전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오랜 성당의 역사와 함께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매우 오래된 각종 생활용품들이 질서정연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둘러보니 웬만한 박물관보다 더 많은 실전 자료들이 자세한 설명서와 함께 진열되어 있어서 놀라웠다.
성당 주변은 온통 가을색으로...
열무김치님!
지금 현재로는 제일로 잘 해드리는 것이 핑계거리로 노모님의 승낙을 얻고, 이렇게 차를 옆길로 잠깐 돌려
해 드리는 것 뿐이시지요?
그래도 늘 웃음 지우고 편안하게 보이십니다. 이쁘게 보이십니다.
늘 미안해 하시지 않아도 되겠다 싶습니다. 열무김치님의 맘을 쫴매 짐작이 되어서요. 하하
오래 된 성당!
자 성당을 건축하고 신도들이 모이고 하던 그 초창기에는 얼마나 많은 고초와 수고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당과 관계가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이 사진으로도라도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전시 된 오래 된 생활용품들이 보고 싶어 집니다.
경제적으로 이익을 내어야 하는 곳이 아니어서 그 자리에 오래 오래 그대로 보존이 되나 봅니다.
경제적 이익은 큰 물 때 황토물 같습니다.
어느 날 후딱 없애 버리거든요.
지금 현재로는 제일로 잘 해드리는 것이 핑계거리로 노모님의 승낙을 얻고, 이렇게 차를 옆길로 잠깐 돌려
해 드리는 것 뿐이시지요?
그래도 늘 웃음 지우고 편안하게 보이십니다. 이쁘게 보이십니다.
늘 미안해 하시지 않아도 되겠다 싶습니다. 열무김치님의 맘을 쫴매 짐작이 되어서요. 하하
오래 된 성당!
자 성당을 건축하고 신도들이 모이고 하던 그 초창기에는 얼마나 많은 고초와 수고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당과 관계가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이 사진으로도라도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전시 된 오래 된 생활용품들이 보고 싶어 집니다.
경제적으로 이익을 내어야 하는 곳이 아니어서 그 자리에 오래 오래 그대로 보존이 되나 봅니다.
경제적 이익은 큰 물 때 황토물 같습니다.
어느 날 후딱 없애 버리거든요.
감사합니다.
일부러 시간을 냈지만 이곳에서 그리 멀지않아서 금방 갑니다.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성당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현대식건물을 보는 듯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늑한 전경과 주변의 토지들이 모두 기름져보여서 좋은 곳에 터를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섬세한 분이시니 저곳에 가시면 오래된 생활용품들을 눈여져 보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말씀대로 수익을 생각하고 한 게 아니어서인지 보관 상태도 좋더군요.
우리 조상들이 저렇게나 많은 용품들을 만들어 썼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하..
마지막 사진의 여인은 아내가 아니라 같이 같던 사진클럽의 총무입니다.
아내와 비슷한 얼굴이어서 그럴만도 합니다.
소중한 댓글을 주셨는데 사진을 슬그머니 내립니다.
다른 블친님들이 그렇게 생각 하실 거 같아서.
시간을 내셔서 한 번 다녀오셔도 좋겠습니다. [비밀댓글]
일부러 시간을 냈지만 이곳에서 그리 멀지않아서 금방 갑니다.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성당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현대식건물을 보는 듯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늑한 전경과 주변의 토지들이 모두 기름져보여서 좋은 곳에 터를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섬세한 분이시니 저곳에 가시면 오래된 생활용품들을 눈여져 보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말씀대로 수익을 생각하고 한 게 아니어서인지 보관 상태도 좋더군요.
우리 조상들이 저렇게나 많은 용품들을 만들어 썼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하..
마지막 사진의 여인은 아내가 아니라 같이 같던 사진클럽의 총무입니다.
아내와 비슷한 얼굴이어서 그럴만도 합니다.
소중한 댓글을 주셨는데 사진을 슬그머니 내립니다.
다른 블친님들이 그렇게 생각 하실 거 같아서.
시간을 내셔서 한 번 다녀오셔도 좋겠습니다. [비밀댓글]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이런 살짝 웃을 에피소드도 생기니 재미 있습니다.
그래 우짜자고 비슷한 여인 혼자만의 사진을 올리셨나요? 하하
그래 우짜자고 비슷한 여인 혼자만의 사진을 올리셨나요? 하하
가보고싶은 곳인데
이렇게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름 사이로 붉은 빛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름 사이로 붉은 빛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곳입니다.
'누구나' 객(客)이라 해도 더러 찾아가 마음을 두고 오거나 그 마음을 적셔가지고 올 수 있을 듯한
아름다운 곳......
'누구나' 객(客)이라 해도 더러 찾아가 마음을 두고 오거나 그 마음을 적셔가지고 올 수 있을 듯한
아름다운 곳......
제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대중교통으로 움직여야 하니
생각보담 복잡해서 포기하길 여러번
아산 공세리 성당은 한달에 한번씩도 다녀왔어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인천에서 지하철 타고 온양온천역까지 가려면 2시간
다시 온양온천역에 내려서 버스 기다리고 1시간여 가는데 30분
그런 열정으로 풍수원성당도 가면 될텐데
대중교통으로 움직여야 하니
생각보담 복잡해서 포기하길 여러번
아산 공세리 성당은 한달에 한번씩도 다녀왔어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인천에서 지하철 타고 온양온천역까지 가려면 2시간
다시 온양온천역에 내려서 버스 기다리고 1시간여 가는데 30분
그런 열정으로 풍수원성당도 가면 될텐데
이곳은 원주에서도 꽤 떨어져있습니다.
한적한 곳에 있어서 교통사정이 썩 좋진 않아요.
개인 승용차가 있으면 모르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려면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좀 그렇습니다.
나중에라도 오신다면 연락을 하세요. [비밀댓글]
한적한 곳에 있어서 교통사정이 썩 좋진 않아요.
개인 승용차가 있으면 모르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려면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좀 그렇습니다.
나중에라도 오신다면 연락을 하세요. [비밀댓글]
저는 아직 가보지 못한 성당입니다만.
개신교 신자이신 열무님이 풍수원 성당을 이렇게 소상한 설명과 더불어 사진을 올려주시고
천구교 신자인제가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저도 풍수원 성당 가는날 ..
열무님을 기억하겠지요?
개신교 신자이신 열무님이 풍수원 성당을 이렇게 소상한 설명과 더불어 사진을 올려주시고
천구교 신자인제가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저도 풍수원 성당 가는날 ..
열무님을 기억하겠지요?
정말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풍수원성당은 성지순례 일번지에 해당할만큼 천주교신자들에겐 중요한 곳이지요
풍수원성당은 성지순례 일번지에 해당할만큼 천주교신자들에겐 중요한 곳이지요
자세한 설명 감사히 보았습니다.
산간벽지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경관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강원도에 갈때 남편과 같이 꼭 가봐야겠습니다.
옛날 생활용품도 굉장한 볼거리일꺼 같네요.
사진으로 봐서는 베론성지와 느낌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산간벽지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경관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강원도에 갈때 남편과 같이 꼭 가봐야겠습니다.
옛날 생활용품도 굉장한 볼거리일꺼 같네요.
사진으로 봐서는 베론성지와 느낌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원주와 가까운 곳이군요.
그간 이곳을 사진은 많이 보았는데 선생님의 사진으로 이렇게 만나니 실감이 전해집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곳을 방문할 일이 있겠지요...
긴 명절 연휴가 시작되나 봅니다.
좋은 휴식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간 이곳을 사진은 많이 보았는데 선생님의 사진으로 이렇게 만나니 실감이 전해집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곳을 방문할 일이 있겠지요...
긴 명절 연휴가 시작되나 봅니다.
좋은 휴식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보고 싶은 성당입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십시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십시오
열무김치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또다른 시작 10월의 첫 날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는지요?
추석 연휴 내내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어느새 또다른 시작 10월의 첫 날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는지요?
추석 연휴 내내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9월 둘째주 12~13일 순천에 다녀오는 길에 새파란 들판을 보면서 벼잎이 비에 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진짜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며 경탄했습니다.
세째주말 23일에는 이웃 남평들판을 걸으려니 어느새 들판은 황금빛 물결이었습니다.
푸른 빛은 소멸되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여전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정선에서 물놀이 다닐 생각이었는데 여름내 비로 방콕 신세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추석 연휴가 되었군요.
건강하신지요? 늘 행운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청청수 배상 -
군더더기 하나 없는 진짜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며 경탄했습니다.
세째주말 23일에는 이웃 남평들판을 걸으려니 어느새 들판은 황금빛 물결이었습니다.
푸른 빛은 소멸되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여전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정선에서 물놀이 다닐 생각이었는데 여름내 비로 방콕 신세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추석 연휴가 되었군요.
건강하신지요? 늘 행운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청청수 배상 -
성당의 이모저모 두루 잘 보고 갑니다.
종교,
성별,
학력,
사고,
지역,
재력,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사각안의 인연은 이어졌습니다.
거짓이 없는 뜨거운 영혼으로
피차를 축복해주며 이어 온 인연의 나날 들이...
미래에도 끊임 없이 이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증추절,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합니다.
나누는 정들이 각별하기 때문이겠죠
고운님!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구요
안전운행으로 오가는 발걸음이 즐거우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늘샘 / 초희드림
성별,
학력,
사고,
지역,
재력,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사각안의 인연은 이어졌습니다.
거짓이 없는 뜨거운 영혼으로
피차를 축복해주며 이어 온 인연의 나날 들이...
미래에도 끊임 없이 이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증추절,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합니다.
나누는 정들이 각별하기 때문이겠죠
고운님!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구요
안전운행으로 오가는 발걸음이 즐거우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늘샘 / 초희드림
가을색이 깊게 물든 날에
여기까지 나들이도 계획해 보렵니다.
베론 성지는 단풍 물들 무렵에 친구와 꼭 다녀오려 메모해 놓았는데
이곳을 경유해도 되려는지 지도검색도 해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나들이도 계획해 보렵니다.
베론 성지는 단풍 물들 무렵에 친구와 꼭 다녀오려 메모해 놓았는데
이곳을 경유해도 되려는지 지도검색도 해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 미다스 kan7ry
- 2017.10.02 16:45 신고
- 수정/삭제 답글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개화기 초에 지어진 성당들은 모양이 많이 비슷해 보입니다.
실내도 유사하고요 (비록 몇몇 성당밖에 못봤지만요)
저는 어렸을적에 교회에 얼마 나가보고는 현재는 무신론자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어느정도 들어 알고는 있습니다. 정치화된 교인들의 변질이 더없이 싫어서 지금은 귀를막도 살고 있지만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실내도 유사하고요 (비록 몇몇 성당밖에 못봤지만요)
저는 어렸을적에 교회에 얼마 나가보고는 현재는 무신론자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어느정도 들어 알고는 있습니다. 정치화된 교인들의 변질이 더없이 싫어서 지금은 귀를막도 살고 있지만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성당
건물자체도 품격이 있어보입니다
추석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
긴연휴 황금같습니다만
저는 3.4.5 쉬고 오늘은 근무
그러나 7.8.9 또 쉽니다
쉬는날 믾으니 참 좋습니다
건물자체도 품격이 있어보입니다
추석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
긴연휴 황금같습니다만
저는 3.4.5 쉬고 오늘은 근무
그러나 7.8.9 또 쉽니다
쉬는날 믾으니 참 좋습니다
베론 성당은 다녀왔습니다만
풍수원 성당은 이렇게 매번 사진으로만 접하게 되네요
제일 아래 사진은 매괴성당을 생각나게 합니다
저에게는 마음이 천사처럼 이쁜 친구가 한명있습니다
이 친구에게 올해 가을은 나와 베론성당으로 당일 여행을 다녀오자꾸나 ..약속 했었는데
이 천사같은 친구도 워낙에 일을 많이 하는 친구라서
언제나 나에게 시간을 주려는지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만약 약속 날짜가 정해지면
베론 성당을 다녀올래 풍수원을 다녀올래 ..물어보고 선택해야 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저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풍수원 성당은 이렇게 매번 사진으로만 접하게 되네요
제일 아래 사진은 매괴성당을 생각나게 합니다
저에게는 마음이 천사처럼 이쁜 친구가 한명있습니다
이 친구에게 올해 가을은 나와 베론성당으로 당일 여행을 다녀오자꾸나 ..약속 했었는데
이 천사같은 친구도 워낙에 일을 많이 하는 친구라서
언제나 나에게 시간을 주려는지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만약 약속 날짜가 정해지면
베론 성당을 다녀올래 풍수원을 다녀올래 ..물어보고 선택해야 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저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