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가을로****

*열무김치 2017. 9. 14. 20:33

 

 

*단양 (도담삼봉 마을)

가을빛이 완연하다.

 

 

 

 

 

 

 

9월 청수에 손 담그면

불현듯 떠오르는 얼굴

오므린 손에 떠올린 물은 가을이다

가을 강은 彼我 로 흐른다.

 

 

 

 

 

 

 

 

 

 

 

 

 

 

 

 

 

 

*도담삼봉

단양의 명승지이며 단양 8경의 하나인 도담삼봉은 단양읍 도담리에 있다.
남한강 가운데 세 봉우리가 솟아 있어 '도담삼봉'이라고 하였다.
세 봉우리 중에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를 남(男)봉이라 부르고 나머지는 처(妻)봉과 첩(妾)봉이라 하는데, 본처에게 아이가 없으므로 남편이 첩을 얻어 아이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북쪽 첩봉은 불룩해진 배를 내밀고 가운데 남편을 향해 교태를 부리는 모습이고, 남쪽 봉우리인 처봉은 남편에게 등을 돌리고 토라져 앉아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정도전은 이곳에 있을 때 늘 이 봉우리에 와서 놀았으며 삼봉(三峰)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호로 삼았다고 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바라다 본 단양

만학천봉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에서 120여 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남한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전망대를 오르는 600여 m 나선형 보행로는 정상까지 걷다 보면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4

 

 

 

 

 

 

단양 잔도 수양개문화역사길 ..

이름이 길다.

남한강 수직 바위벽에  철근을 박아 강물을 보며 걸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

1.2 km 암벽 길을 건설하느라 공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덕분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강풍경을 감상하며 운치 있게 걸을 수 있다.

다리폭도 넓고 완만하여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나 어르신들도 걷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다.

 

 

 

 

 

 

 

 

 

단양에서 자랑하는 단양특산품 마늘순대

내로라 하는 맛 프로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사인물이 여기저기 붙어있고 모니터엔 그때 촬영한 것들이 반복하여 재생되고 있었다.

순대에 마늘을 많이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낸다는데..

마늘냄새가 나긴 난다.

.

.

절대미각이 아니어서일까.

너무 기대를 했나?

 

맛 만 좋네.

순대가  기냥 순대지, 무슨 오묘한 맛이 난다고 기대를 한단 말이오.

싫거든 나나 주시오.

아내는 게 눈 감추듯 한 그릇 먹어치웠다.

 

 

 

 

 

 

순대와 곁들인 마늘 순대국밥

오후 3시가 넘어서 만난 순대국밥은 시장이 반찬이라 후루룩 뚝딱 한 그릇 비웠다.

밥 먹다말고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것도 좀 거시기하다.

 

그저 음식만 보면 카메라 들여미는 사람들 정말 많네.

나이도 제법 있어 보이는구만.  병이야 병.

 

 

 

 

 

 

그러게요. 요즘은 음식 놓고 사진 찍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그만큼 맛집 찾기도 쉬워졌지요?
단양의 초가을 풍경에 눈이 시립니다. 가을구경을 감사한 마음으로 제대로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땐 여간해서 사진촬영을 하지 않는데 그날 단양 마늘순대가 하도 유명하다기에 몇 컷 촬영을 해 보았지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옛말이 명언입니다.
단양 잔도 수양개 문화역사길.. 보면서 장가계에서 보았던 길이 떠오릅니다.
천문산에 갔는데 그 높고 뽀족한 봉우리들 중간 절벽에다 위에 처럼 길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천길 낭떠러지.. 너무 무서워서 내려다 보질 못햇는데 얼마나 높은 곳이었냐면...
길 주변에 구름이 떠 있었어요.ㅋ 그 길을 지나가기도 무서운데 그 사람들은 구름이 걸려있는 지점에다
어떻게 길을 만들었을까 그게 젤 궁금했었지요.
사모님과 단양 여행을 하셨군요. 한달쯤 지나면 저 푸르른 산에 단풍이 울긋불긋 들겠지요..
듣기론 사형수들이나 무기징역을 받은 죄수들이 많이 동원되었다는데..
사람 접근이 쉽지않은 곳에 다리를 놓았으니 아마도 많은 희생이 있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거 보면 사람들이 무섭긴 합니다.

단양은 여기서 가까워서 금방 갑니다.
일 겸 잠시 들렀습니다.
단양은 작은 도시인데도 관광인프라를 잘 갖추었더군요.
그렇겠지요 순대가 순대이지 뭐 다르겠나요?
그게 세상돌아가는 곳이라 그렇지요
카피에 요상한 이름붙혀서 비싼돈내고 마시면 스스로 만족감이 배가 붙나요?
두분이 오붓하게 둘만이 여행이 되신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가장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세상을 사시는 분중에 한분이 열무김치님이신것 같아요.
말과 글이란 그래야지요.^^
반영이 멋집니다.
엣말에 소문난 잔치 먹을 거 없다는데 가끔 그말이 맞을 때도 있어요.
요즘 각종 SNS에 워낙 소문이 잘 나니까 기대를 너무 많이하면 그마큼 실망을 할 수도 있지요.
라면을 먹고 라면값보다 훨씬비싼 커피를 마시는 시대니까 음식도 눈으로 먹는셈이지요.

한국은 요즘 가장 좋은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행하기 좋고 일하기도 좋습니다.
가을속에 함께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상쾌한 아침입니다.
9월의 시계 바늘은 빠르기도 하네요.
어느새 중순에 금요일이라니...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여름만 지나면 이내 기을이오고 바쁘게 찬바람이 불지요.
1년이...참 짧습니다.
그러고보면 누구나 가을빛은 금빛입니다.
두분~ 단양으로 여행 다녀오셨네요. ㅎㅎ

저도 몇년전에 단양으로 휴가 갔는데..그때가 생각나네요.
도담상봉에 그런 깊은 ? 뜻이 담긴지 몰랐네요. ㅎㅎ
처와 첩...
전적으로 여자 입장에서 보면 왜 남편들은 첩을 두는지...

어제 kbs1 다큐, [순례]라는 프로를 봤는데 (오늘도 하는데 볼만한 프로임)
세네갈~ 의 호수 염전에서 일하는 가장의 슬픈 모습을 봤는데
가난하게 살면서 왜??
첫번째 아내에게서 7명인가 자식을 두고
두번째 아내에게서 또 7명인가 자식들 두고
14명의 자식 건사하느라 허리가 휘던데...

ㅎㅎ~
지 좋아서 하는 거니까 허리가 휘어도 할 말 없습니당~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부다처제는 당사자들로서는 불행이 아닐까요.

도담삼봉은 근처에 인공조형물들이 많이 생겨서 옥의 티가 되더군요.
사람 마음이 이렇습니다.
육신의 생활은 편리를 찾고 마음은 그 반대로 가는...

작은 도시에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남다르더군요.
축제공화국이란 말도 이와 무관치않아 보입니다.
도담삼봉의 전설
아기를 낳을수 없단 큰마누라가 되어 흥분하다가
노약자도 걸을수 있다는 멋진 저 유리벽안의 신비로움에 앞뒤글은 벌써 다 머리에서 지워졌습니다
나도
시체말로 을러볼수 있겠구나 야비한 웃음을 짓지요

치 어느 순대는 마늘이 들어가지 않던고
그저 세시에 때우시는 끄니는
설사 마늘이 흔적조차 없다손 치더라도
맛은 장안에서 제일이셨으리라 ...^^

제일 민망스럽습니다
사진기 들이대는것이요
며느리가 친구들에게 보낸다면서 폰을 꺼내면
그제사 살짜꿍 들이대고 비뚤거나 흐리거나 두어번 누르지요
그나마 영감님이 정식으로 찍으려 덤비면 다시 민망해서 찍어서 나한장 주슈로 끝냅니다 ...^^
시간 내셔서 다녀오세요.
강물을 바라보며 걸으니까 훨씬 좋더군요.
스카이워크는 완만하여 오르기 쉽고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풍경을 접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가격도 싸고요.

카메라전성시대에 누구나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을 찍으니까 이것도 시대의 흐릅입니다.
병정님은 음식사진을 많이 올리시니 이제는 마음 편히 찍으세요.
그 일도 큰 봉사입니다.
원주와 단양은 멀지 않나봅니다.
저 스카이워크인가 하는 곳은 텔리비에서도 자주 소개되더군요.
마늘순대라...
부산에는 돼지국밥이 유명합니다.
유명한 돼지국밥집마다 순대도 함께 파는데 집마다 맛이 다릅니다.
언제 부산에 한번 오시면 대접할텐데요...
단양은 원주에서 한시간거리라 가깝습니다.
작은 읍에서 관광인프리를 잘 구축했더군요.
저 스카이워크를 보기위해 개장 후 벌써 10만명이 다녀갔답니다.

저도 부산의 돼지국밥 얘기는 많이들었지요.
하여 부산에 가면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원주는 추어탕이 유명한데 이곳도 집마다 맛이 차이가 납니다.
증평에 4년 살동안 그때는 저곳이 그리 유명하지 않았나
가보질 못했네요
화양계곡 영월 진천 저수지 놀러 가끔씩 가고
그래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좀 다녔던 기억은 납니다
작은 도시에서 관광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었더군요.
남한강을 낀 자연적인 위치를 십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니 한 번 다녀오세요.
도담3봉은 예전이나 여전한데 처음 보는 단양 잔도가 멋있어보입니다. 한 번 들러보고 싶군요.
스카이워크가 저렇게 높으면 번지점프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청청수 -
도담삼봉은 그 옆으로 다리가 지나고 인공조형물이 생격서 자연적인 미가 많이사라졌더군요.
관람을 하는 관광객 대부분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단양잔도는 9월에 오픈을 해서 아직은 찾는사람들이 많지않았습니다.
스카이워크 주변에 짚라인이 있어서 대신하던데 사용료가 꽤 비싼편이었습니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정선 스카이워크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지난달 친구들과 저 전망대에 밤시간 가 보려 했었지만
비가 많이 내려 구냥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 날 못가본 곳을 오늘 여기서 만나보네요
단양에 순대국밥 이 유명하다는 정보도 오눌 처음 접합니다
메모했네요.
가까우니 계획하지 않아도 곧 다녀올만 하지 싶습니다.
지난 번 태백 해바라기축제장에도 비 때문에 되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나봅니다.
여행도 운이 따라야 하는건가요?

하도 유명하다기에 일부러 먹어보았는데...
큰 차이는 없더군요.
절대미각이 아니어서 그런가봐요.
그냥 여느 음식점 순대와 같았습니다.

이크~!
쫓겨날라.

다녀오세요.
입장료도 2000원이라 저렴하고 셔틀버스도 있어서 오르는데 부담이 덜합니다.

이만큼 선전해 줬는데 단양군에선 암 것두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