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가을이 오는 소리***

*열무김치 2016. 8. 27. 09:36

 

 

 

뜨거운 날씨에다 가뭄까지 겹치는 바람에  들판이 목이 마르다.

채소농사와 고추, 과일 등의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품질도 많이 떨어져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예전보다 기후가 많이 변했음을 발견한다.

그래도 절기 따라가며 표정과 색을 달리하는 들녁 의 모습에서 큰 위안을 받는다.

우리가 이들을 잠시라도 떠나 살 수 없지않은가.

그들은 우리가 숨 쉬고, 바라보고, 먹어야 살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들이어서 백번을 마주한다고 해도 싫증나지 않는다.

 

 

 

농사지은 호박.

심한 가뭄으로 작년보다 크기가 작다.

하지만 저렇게 자라주었으니 기특한 녀석이다.

 

 

 

옥수수를 수확한 밭에 들깨를 심었는데 그동안 많이 자랐다.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아내의 명령에 따라 (?) 차곡차곡 깻잎을 따다.

 

 

 

 

 

 

 

 

 

 

 

평창강변

 

 

 

 

 

 

 

 

 

 

 

 

 

 

그 무더위속에도잘 견디어 이렇게 시원한 날을맞이하게된 우리 인간들에게도 박수를~~~
그리고 어쩔도리없이 뙤약볕을 벌건온몸으로 견뎌낸 모든 식물들에겐 더 큰 박수를 ~~~
정말 대단했지요?
그래도 잘견디어 자라주고 우리인간들에게 먹거리로 내어주는 모든식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ㅎㅎ

예쁜호박도 잘자라주었고요
향기롭고 영양가 높은 깻잎 ᆞ
마트에서 사는 깻잎은 향이 별로인데
저 노지 깻잎은 너무 향이 좋던데요
깨끝이 씻어 찜솥에 쪄서 간장식초넣고 절임하니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오랜만에 가을풍경 올려주셔서 잘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눈에 쏘옥 들어오는 가을풍경들 잘 보았습니다.
처서가 지나니 바로 가을바람이 붑니다.
오늘 아침엔 갑자기 서늘해진 바람이 싫게 느껴지네요.
서서히 표시 않날정도로 변화했으면 싫지 않았을까요?
역시 모든 색색이 푸짐 합니다 ~
우리집 들깨밭에는 들깻잎이 새들새들 하던걸요 ...
들깨도 콩도 무더위에 씨앗 맺지 못하는것 같아 걱정이라 하는 소리 들은것 같습니다
오미자가 벌써 수확이 가깝군요
송이버섯 나올 무렵 오미자 구입을 했었는데....
이젠 정말 여름 끝 가을 시작 맞긴 하죠 ...
오늘도 정오 햇살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처서가 지나니
더위도 성큼 지나갔어요
섬님 말씀에
들개 콩이 더워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군요
우리 사람도 올여름은 얼마나 더웠어요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의 더위였는데
곡식이 저렇게 영그는것도 다행입니다

우리 나라 기후가 순식간에 바뀌었어요
가뭄이 심하군요
이웃 친구네 텃밭에서 작년에는 비가 잦아서 늙은 호박이 없었습니다.
아주 작은 것 3개중에 하나 얻고, 단호박 사서 호박죽을 끓여 먹었지만요.
올해는 긴 가뭄이라도 차라리 늙은 호박 크기가 작아도 하마 7개 정도 따 왔다면서 단호박, 늙은 호박 주겠다는 것을
얻지 않았습니다.

오미자 열매 익어 가는 사진을 보면서 가을은 저렇게 단계단계로 서서이 오는 것인데,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 단박에 온 듯하게도
보일 뿐이라 싶습니다.

어린시절 추석 전날 학교에서 돌아 오면 젯상에 놓을 전을 하면서 늙은 호박 긁어서 농사지은 햇밀가루 버무려서 호박 전
해 놓았던 것을 한 입 가득 씹으면 어찌나 달콤 했던지요. 물론 사카린이라는 것을 조금 넣었지만, 결코 인공감미료의 단 맛만 나는 것은
아니였지요.

이제 배달 다니시기 더위는 물러 갔지 싶습니다.

가을이 소리로 오는군요.
그래서 가을 소리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가을바람 소리가 있네요.
가을은 산밑 동네에 더 빨리 가을 바람을 몰고 오면서 일찍 오는가 봅니다.

어릴때 친구가 한국에서 와서 저희 집에서 첫밤을 잤던 친구가
그 다음날 아침에 "너희 집에 밤에는 나뭇잎 부딛히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듣다가,잠이 들었어 그런데 참 좋더라." 그랬지요.

그 때가 가을이 거의 가까왔을 때였는지,
아니면 여름이었던지 확실치는 않지만 ,
가을이 가까와 오면 스산한 바람에 마른 나뭇잎 떨어 지는 소리도 들리지요.

친구가 자던 방이 큰딸 방이었는데, 딸방 창문밑에 대나무가 있어서 대나무 잎들이 부딛히는 소리였던것 같아요.
한낮에는 여전히 뜨거운 햇빛으로 오곡이 익어가고,코스모스꽃도 휘청거리면서 환한 파란하늘을 볼수 있지만
밤이 깊어 갈수록 새벽녘까지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그 가을이 지금 오고 있네요.
'가을이 오는 소리' 제2탄이군요.
역시 아름답습니다. 싱그럽고 탐스런 모습들입니다.
다 보여주는 이의 마음 그대로이겠지요.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징그러운 더위에 어찌 지내셨는지요?
저는 이번 여름같이 힘든 여름은 처음입니다.
여름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헥헥대며 간신히 버텼습니다.
며칠 전부터 좀 정신이 듭니다.ㅎ
어쩌면 하루 아침에 날씨가 그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허망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열무김치님네는 농사 잘 지으셨네요.
수확할 것도 있으시니 흐믓하시겠어요.
깻잎이 몸에 아주 좋대요. 많이 드세요.^^
조롱박이 조롱조롱 많이도 열렸네요. 참 예뻐요.
코스모스를 보니 마음이 설레네요.ㅎ
가을이 오긴 오네요.
올해는 정말 가을이 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ㅎㅎ
아름다운 강원도 지방입니다.
아무리 그 여름이 더웠어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잘 익은 여주가 탐스럽습니다.
맨위의 저걸 뭐라고 부르는가요?
어릴 적, 수없이 줏어먹었더랬습니다.
오미자와 호박, 들깨같은 농작물을
보니 지난 여름볕이 위대한 일을 해었군요,
유난히 더운날씨로 작물이 예년만 못하다니
올 추석 주머니가 살짝 걱정이 되긴해요ㅜ.ㅜ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렇듯 찬란한 가을볕을 마주하고보니요^^
깻잎 따기가 가장 히들다 하셨지요
지난해 글이 문득 생각납니다 ㅎㅎ
그래도 깻잎반찬이 여러가지로 맛있으니 말입니다

더위가 꺾여도 어찌 이렇게 꺽이는지요
한 풀 꺾이다 소리는 도저히 어울리지가 않는거지요 ?
암튼 시원해서 참 좋습니다
자랑.
공작새는 꽁지를 자랑해야 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공작새는
꽁지를 자랑하지 않고 다리를 자랑한다.
사람은 인격을 자랑해야 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인격을 자랑하지 않고 재물을 자랑한다.###
지금 아파트 창밖에는 비가 내리내요 ?
오늘도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였어면 합니다 -불변의흙-
말 아름다운 것.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자기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잠시 떴다 사라짐을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자기 사랑을 자랑하지 않는 사랑이고
정말 아름다운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인생이다.****
9월의 첫날 ! 맑고 쾌청한 아침입니다
이젠 코스모스 꽃길을 기다려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9월 되시기
바람니다 -불변의흙-
여기도 너무나 덥고 더구나 건조하기까지 해서 아무리 수도물로 물을 준다해도 이상하게 비오는 것만큼 효과가 없더라고요
제대로 자라질 못해서 농사가 작년보다 못하더랍니다
이제 좀 선선해졌다니 다행이긴 한데 비도 그만큼 왔는지 모르겠네요
가을 오는 것도 반갑지만 아예 가을을 가꾸셨습니다
넓적한 늙은 호박과 조롱박, 싱싱한 깻잎
도깨비방망이 닮은 여주, 길가의 가을꽃까지.......
가을이 오는 소리에 곡물과 열매는 오지게 익어가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풍요롭고 아름답습니다.
여전히 감칠맛 나는 글과 담아주신 영상이 눈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네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글과 사진 찬찬히 감상해야겠습니다.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 가을 멋지고 행복한 날들만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