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겨울로 가는 자동차

*열무김치 2015. 11. 13. 20:25

 

 

 비오는 금요일 저녁에

 

너희들만 멋 내랴

나도 냈다

단풍 제 놈들이 급했던게지

가을비 핑계로

무임승차야

밤샘비에 착 붙어서

새벽이면 같이 떠날거다.

 

어느별에서 분 바람으로

연지찍은 볼 지워질세라

핏대세워 당도한 武桃原

 

겨울로 가는 자동차는

마지막 역에서 화장을 짙게 하기로 했다.

겨울 장사치가 놀음차를 제법 준다기에

 

 

 

*당분간 블로그를 쉽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겨울로 향하는 길목에 건강 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기쁨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잘 읽었어요~ 열무김치님 늘 좋은글에 감사하고 있어여^^

무료로 자격증 자료들을 받아볼수 있다고 하네요 http://me2.do/xbDrTiX 참고하세요^^ [비밀댓글]

참 멋지게 뽐을 냈는걸요

겨울로 가는 자동차는 만추의 비가 한 몫 톡톡히 하고요
새벽에 같이 떠나 마지막 역에서 더 짙은 화장을 한다니
겨울 장사치 놀음차 ...?

그냥 즐겁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가을비 단풍으로 곱게 화장을 한 자동차를 만났습니다.
저렇게 하기도 힘드는데요.
가을의 마지막 몸단장을 하고 겨울로 들어가는 자동차 같다는 생각이 문득.
객쩍은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저 자동차 저대로 갖고 가서 "이대로 코팅 좀 해주세요!" 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누가 저렇게 디자인 할 수가 있겠습니까?
세상에서 정말로 하나뿐인 "가을 자동차"가 되지 않겠습니까?
자동차 회사에 이 사진을 한 번 보내 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쯤은 쳐다볼 수 있겠네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자주 내리는군요.
이 시기에 내리는 비는 객적은 비가 되겠지만 가뭄속이니 그저 반갑습니다.
하지만 늦가을 비라서 바라보는 마음들이 쓸쓸 합니다.
가을자동차라고 하셨으니 겨울로 가는 자동차 보다는 편하게 들립니다.
문을 자밋 닫아 걸어놓으신다구요
무슨 까닭이 있으시려니 합니다만
문닫으시는 그 사이에도
아주 평안하셔요 인사 여쭙니다 ...._()_

어찌하여 블로그문을 닫는다 하시는지요
사연이 계시겠지만
당분간이라 하셨으니
그 블로그 창 안에서라도 좋은 글 많이 써두십시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슬프네요ㅜㅜ
단풍잎 차표 모아서 '겨울로 가는 버스(이안 시인 동시 생각 나죠?)' 타기로 안 했나요?
자동차 타고 슝슝슝 어디 가시려고요...?

에공...하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도 필요한 법이니...
평안한 마음으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난 여름에 3개월 정도 문 잠근 적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그땐 닫으니까 그게 또 편했고
가을이 오니까 지금은 공개가 좋아졌는데
전체공개는 부담스럽고
마음과 생각이 통하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게 제게 맞는 것 같아요.
열무김치 님...이제 친해지는 중인데...쫌...아쉽네요.
부디 건강하시고 또 건필하세요!(^^)
네 김치님 잘 알았습니다
이쁜 자동차 기억할께요
열무김치님, 무슨 일이세요?
이제 마음을 열고 속내를 보여가고 있는데 ...
많이 바쁜일이 생기신건가요?
설마 이 번 오해 때문에 생긴일은 아니겠지요?

저는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부담을 주는일은 않하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저 때문은 아니겠지요?
무지 궁금하네요. [비밀댓글]
자동차에 얹힌 나뭇잎마저 아름답습니다
어느덧 11월의 중심에 와있네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월요일도 힘차게 시작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이라는 용어를 쓰셨으니
빨리 돌아오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열무님,
아래 사진은 잦나무 입니까?
그런데 왜 나무를 저렇게 잘라 내는지 참 궁금하네요
저 나무는 키가 엄청 커서 멀리 까지도 잘 볼수 있으니
언제쯤 열무님께서 블로그 문을 열기 위해 오시는지
제일 먼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를 다 베어내기 전에 빨리 오셔야 할텐데요.

열려라~ 참깨!
주문 한번 외치고 갑니다.

모두들 많이 기다리시는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평온한 열무님의 일상를 위해 기도합니다.

추신:
벌목을 하여 새로이 정리하신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바랄께요.
[비밀댓글]
최고의 사진에서 이젠 최고의 글까지 겸비하셨는데 또 쉬신다니요 . . .
아쉽습니다. 그냥 삶에 지장 안가는 정도에서 쉬엄 쉬엄 하시지요.
모처럼의 전화 반가왔습니다. ^^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장식하고 떠나는군요. 고운 단풍이...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은 역시나 아름답습니다.
정말로 시처럼 겨울로 가는 자동차처럼 보입니다.
연지곤지 찍고 화장짙게 하고...

요즘 시를 읽으면 무슨 뜻인지 알송달송하고 횡설수설하는듯 하는데,
열무김치님의 시는 참으로 쉽게 읽히지만 그뜻은 깊고 좋습니다.
김치님
예전에 사진 보고 보고 잠시 발자국 남겨요
자동차 위에
단풍 별들이 떨어졌네요
자동차 위의 가을...
가을이 더 빨리 갈 것 같네요...ㅎ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대로
코팅했으면 좋겠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
너무 아름답습니다.
황홀합니다.
엇그제 사진 같은데 벌써 사라지고 없는 풍경입니다
저 자동차는 어디 곳에.붉은 별을 뿌려두고
겨울 속에 돌아와 있을까요.
이제는 또 흰.눈 가득 싣고서 봄이오는 길 목을 찾아 다니겠지요.사진이 참 이쁩니다 ㅎ 보고 또 보고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