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코스모스
우리 모두 한 때는
이슬만 먹고사는 소년 소녀였습니다.
삶에 찌든 주머니를 털던 날
머나 먼 철부지가 나를 부릅니다.
깨금발 들어 소녀를 부르던 날
영악한 나는 소년이 되었습니다.
해맑은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이별
晩秋의 인연이 조우한 하늘
다음 약속은 서슴없이
가을볕과 짧은 사랑을 선택했다
연인의 머릿결을 쓰다듬듯
달콤한 갈바람에게 키스를 부탁하고는
가녀린 허리를 감싸 안고
애틋한 눈길로 뜨거운 입김을 토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가을은 하늘과 꽃과 바람으로 가려
석별의 정을 쓸쓸하게 만들지 않는다.
작별하기에 얼마나 좋은 날인가.
들꽃 하나에도 수많은 핑계가 들었다.
그 몸짓 들추지 않아도
서툰 눈길 하나로도 농염한 계절
떠나야 할 이유는 도처에 널렸다
사랑했기에 헤어진다는 말은 없다
모든 걸 준 적이 없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이별이 어디 있는가.
자신을 내린 빛바랜 낙엽에게 물어보라
사랑했으므로 떠났는지를
숨기 워 둔 봄날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미련 없이 이별해야 한다.
가을은 사랑을 용감하게 만든다.
해저문 간이역에서 그립던 사람을 보내 듯
再會의 빛과 색을 품어 낼 朔風을 만나려
성큼성큼 가을 뜨락을 걸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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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활기찬 출발하시고
뜻한꿈 이루시는 10월되시며
기쁨이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런 글은 깊은 가을밤, 박인희 같은 고운 음성이 읊어주면 금상첨화일 것 입니다.
아! 정말로 아름다운 가을의 빛이고, 가을 노래 입니다. 감탄합니다.
사랑하기에 떠났다는 말은 거짓말이죠
사랑을 한다면 함께 하다 죽어도 떠나지 않을 것 같네요
참 아름다운 가을 사랑과 이별의 말씀이 이 가슴에
꽃비가 되어 적셔주는군요
아픈 사랑을 생각하면서...
감사합니다^^.
만약에 사람도 그렇게 가고온다면 세상은 난장판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가면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함을 생각합니다.
저 단풍이 시에 적절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좀 우스운 말씀이지만, 여기 오면 언제나 '제대로 된 사진을 구경하는구나'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오래전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만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죽는 날까지 함께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소유욕은 강한 집착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사진과 좋은 글 감동입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셨습니까(?)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아름답고 풍성한 계절 가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