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하늘
*원주 만종
*원주 학성동
하늘
난 바람
넌 하늘
새끼손가락 까지 걸었던 가을은
삭풍앞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우리도 그랬다.
푸른 하늘처럼 살자고 속삭이곤
그때의 하늘은 보지도 않는다.
묵정밭 갈아 부치미 하 듯
수많은 가을의 내 를 건너고 건너
강줄기 기나 긴 흐름이 알려준 못다한 일기를 쓴다.
푸른 하늘이어서 다행이다
인정머리 없는 세월이
눈치없이 덮어씌운 푸른멍을 감출 수 있어 다행이다.
.
*치악산
*오대산 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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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봄에 설악산 다녀 왔는데요..가을 산이 아름답겠죠..
음악 들으며 가을에 머물다 갑니다 토요일 바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이곳 공원에 코스모스가 한참 이쁘게 피더니만 벌써 반은 졌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의 코스모스가 더 이쁘게 보이니 저도 어쩔 수 없이 팔이 안으로 굽나 봅니다
음악도 감성을 깨우기 충분하구요
- ★ 미다스 kan7ry
- 2015.09.12 13:05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이 저녁에 여기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 견디기가 어려운 것 같고, 그러나 가을밤이니까 좋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따지고보면 좋지 않은 날, 좋지 않은 밤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열무김치님께서 이런 가을밤을 만드시는 것이겠지요.
가을이면 결실의계절 이지만 마음한 구석이 공허 합니다
즐건 휴일 보내세요~^^
저녘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참 맑고 깨끗한 하루였습니다.
서울 하늘이 이렇게 맑을때도 있구나..좀 놀랐지요.
좋은 한 주 맞이 하세요.
좋은 작품 사진들 감사한 맘으로 보았습니다.
시원한 공기가 창문으로 들어 오는 아침!
오늘도 힘찬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덕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德分’이라고 쓰며,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됩니다.
‘덕을 나눈다’는 의미는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서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나고,
‘때문에’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습니다.
- 정순옥 국장 / 함께하는 사랑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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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를 ‘덕분에’로 사고의 틀을 바꿔 보세요.
긍정의 힘이 나 자신과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덕분에’와 ‘때문에’ 중 어느 말을 더 자주 쓰시나요? -
진고개
모두 반가운 지명들입니다
오일을 죽도록 시중들고
토요일엔 일주일 먹을 찬거리 준비해놓고
오대산이나 치악산이나 용문산이나로 달려나가던 옛날
추억으로 될줄은 그때는 전여 몰랐었지요
하늘을 참 잘 담아내셨습니다
이 사진만으로도 가슴이 훤히 뚫리는거 같으니요 ...^^
이를 리듬으로 표현해 곡을 만든 서유석이나 낭랑한 목소리의 젊은 양희은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을이란 이런 것이다'고 표현한 사진들이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