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가을빛
*산사나무
가을빛
제구실 다 한 열매가 가을볕으로 목간을 한다.
쟤들은 좋겠다.
아가씨들이 웃어주고
바람도 보듬다 가고
올망졸망 같이 있잖아
산다고 다 사는게 아니야.
밥도 혼자 먹고 잠도 혼자 자고
그러다 혼자 가지
저렇게 살라고 일러 주는데 말이야.
가을 볕 짧은게 얼마나 다행이야
그거 길어봐야 고독만 더한 걸
븕은 단풍도 짧아야 좋지
기억이라는 놈이 여간 잔망스러워야지
볕 잘 드는 뜰 넓은 집에서 살고싶다.
늘그막 아내 아니어도 꽃이면 웃지
소슬바람 이는 창가에 앉아
쓴 커피 내려 묵혔던 책 풀어놓고
나는 다시 한 번 인생을 논 할거다.
짧은 가을인것은
꿈이 꿈 인 까닭이다.
가을은 그런 꿈을 꾸게한다
그리곤 이내 북서풍 불러 내
팔짱을 끼고 가버린다.
노을
寒露 시오리 달 익는 마을
나락 덜 여물어도
처연한 갈 섶
한낮에 훔친 가을빛 숨기워
땅거미에 숨어 슬그머니 꺼내다
들켰네
붉은 내숭은 戀人의 허리
조일수록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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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님이 보여주신 가을 잘 보고 갑니다. (^^)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이라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이라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다.
9월의 첫 주말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불변의흙-
찾아 꽂으려면 코스모스 피어 있는 곳에서는 그 많아 보인 진한 빨강꽃이 얼마 않되었지요.
색이 진해서 어울림 속에서 많아 보였던 것이지요. 가을 빛은 어울림이라 멀리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제 느깜은 청초함으로 느껴지는군요...
가을빛 짧은게 얼마나 다행이야
그거 길어봐야 고독만 더한 걸
붉은 단풍도짧아야 좋지
기억이라는 놈이 여간 잔망스러워야지...
자꾸 자꾸 읽어지는 시어네요
근데도 가을을 넘 좋아해서
계절 앓이를 또 앓는다해도 넘 짧으면 아쉬움이 클거 같으네요....ㅎ
저는 항상 상상합니다
제가 너무 외람됐나요
사진속에 저의 어릴적 모습을
그리고 나이들은 나의 모습이 어떨까
글속에 사진속에 많은 생각에 머물다 갑니다
열무김치님이 시집을 내신다면 꼭 사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 묻혀 지나가는 시들이 아쉽다는 생각이.. ^^
그럴리도 없겠지만 혹여나 그런 기회가 온다면 제가 먼저 보내 드리겠습니다.
볼품이 없더라도 보아주시는 이웃이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옮기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산길에 머무르니 기쁨을 말로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마치고 컴앞에 앉아서 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어보는 행복은 그야말로 천국의 선로에서
질주하는 기쁨이 아닐 수 없네요.
남은 휴일 저녁에도 즐거움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추억의 오솔길로 먼저 달려가 가을맞이 하고 있네요
마지막 구름 사진을 보면서 오늘 저도 저녁 어스름에 베란다라도 나가서 해지는 풍경을 봐야겠다 합니다
넓은 대지, 깨끗한 대기가 만들어 내는 저녁노을이 이곳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군요.
요 며칠사이에 기온이 급하게 변하는군요.
어제는 태기산 정상에서 얼마나 바람이 불고 추운지 서 있을 수가 없더군요.
그바람에 가을꽃 색감이 좋습니다.
계신곳의 가을풍경을 기대해 봅니다.
예쁜 코스모스,
편안해 보이는 풍경까지
넘 아름답네요
이 나라에 그렇게 사업상 오가시면서 여유를 찾아 사진을 찍고, 시를 읊으며 다니는 '풍류객'이 몇이나 될까 궁금해집니다.
그러면서 부디 하시는 일도 늘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풍류객이라 하셨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어차피 다니는 길이라면 그렇게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늘 같은 길이고 풍경도 고만고만 합니다.
계절따라 옷을 바꾸어 입으니 그게 참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그런데 진짜 풍류객들이 들으면 좀 웃을 것 같은데요.
혹 풍류로 호구지책을 삼는 이들을 말씀하시는지......
그들에게선 '진짜' 풍류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옛날과 달리 '혈안'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고즈녁한 풍경에 열무김치님의 맛깔스런 문장으로 즐거움 가득 담아봅니다
전형적인 시골의 한가한 오후
시간이 시간을 잡아먹는 오후 여섯시 반쯤
낭창한 혓바닥으로 석양을 잡아먹은 구름의 아가리가 붉은 오후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잘 계셨지요
어젠가 제가 차이코프스키의 가을을
카뮤에서 구매를 하고서 들었는데요
이곳에 오니
그 피아노소리가 결국은 이곳서 들려온 것 이었군요
시도
참 아름답습니다
사진도
참 좋습니다
사진은
좋은 장비건 아니건
구도가 어떻건
노출이 어떻건
핀이 어떻건
무조건 그 시간 그 느낌이 중요하다는
제 생각입니다